범례-----------
빨강 : 최하위 순위의 업글부품
초록 :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 그러나 하면 편한 부품
파랑 : 하면 재미있고 득이 되는 부품
『 Frame(프레임)
자전거의 대부분의 크기는 이놈으로 결정되다시피 하니. 역시나 바꾼다면 효율은 보장된다. 단.. 가격이 무지하게 높다는것.
바로 프레임이 가격의 거의 다... 라고 말해도 되다 시피하니 프레임 업글하시는 분은 대부분의 부품이 XTR인 사람들이
선호하는 업글방법이라 생각된다. 가지고 있는 부품에 걸맞는 프레임을 추구할때나 가능하지 아니라면 그냥 완차로
더 좋은 부품이 걸린 놈이 보다 효과적이다
『 Fork/Suspension(쇼바)
입문용으로 만족을 못할때.. 또는 로드를 넘어서 산으로 산으로의 유목생활이 시작될 쯤 시작되는 업글병이 바로 이놈 써스펜션
되겠다. 에어샥과 오일샥이 있는데 에어가 가볍기는 하나 샥의 굵기가 더 굵고 가격이 높다. 로드가 좀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이라면 100% 업글 제외 품목이 되겠다. 그러나 역시 잘 모르는 분들은 그냥 높은 가격대를 구매하는 경향이 많다.
폼을 위해.. 프레임 다음으로 큰 크기라 업글시 남에게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는 과히 우수하다
『 Clothing(의류/소품)
업글이라고 하기는 뭐하나 일반옷을 입고 다니다(면티나 혼방). 져지를 입는다면 공기저항이 줄어들어 달리기 쉽다라고 말하나
공기저항 그렇다 그정도는 힘으로 밀어붙일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땀을 먹은 의류는 찬공기와 만났을때
급격히 체온을 떨어뜨리고 장거리를 달릴수록 무게감을 더 늘리므로 의류업글은 하나정도는 해두면 좋다. 한벌사두고 두고 두고
입으면 본전 뽑느다. 져지의 가격이 좀 있는지라 옷한벌이 뭐가 이리 비싸 하지만.. 기능성과 전문성(남들이 봤을시 전문적으로
보이고 또한 자신도 전문성을 가진다는 프라이드가 생기게 되어 한코스를 3번 쉴것 1번 쉬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될것이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복장이 잘 가추면 자신의 마음가짐도 달라져 더욱 정진하게 될수 있다.
예외사항) 예비군에게 군복입히면 쩔어버린다... 아주 쩔어~
『 Bags(배낭/가방)
꼭 필요하다고도... 불필요하다고도 할수 없는 것이 가방이다. 소지품이 반드시 필요한 분은 필요하겠다. 장거리시 물백이 들어간
카멜백 종류의 가방구매는 효과적이다. 장거리 뛸 일없다면 정말 불필요한 물건이 아닐수 없다. 물백 청소 짜증나고 그 긴 대롱
청소용구로 쑤시고 말리고 할때면 내가 왜 이런 노동을 해야되나 싶다. 가방은 되도록 등이 뜬 구조가 좋고 자전거 특성상 등에서
땀이 샘솟는다. 그냥 일반 망사만으로 된것이라면 위에서 구매한 져지에 보품이 생길것을 각오해야 될것이다. 가슴과 허리
벨트가 추가로 되어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꽉 조이고 타야 페달링시에 발생되는 진동이나 흔들림으로 부터 효과적인 동력전달과
져지의 보풀방지를 할수 있겠다.
『 BrakeSystem(브레이크)
단 한번이라도 다운힐을 해본 사람이라면 디스크의 유혹은 받게 마련이다. 총알같이 쏘다가 냅다 잡는 디스크.. 그러나 디스크의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 역시 무게다. 디스크가 제동력이 좋기는 한데(최우수라는건 아니다) 부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6볼트식이나 센터락이나 두가지가 주류인데 둘다 허브/디스크/마운트/유압케이블/유압레버 등의 부품이 들어가버려 관리에도
여러가지 신경써야 될부품이 있고 유압이 떨어져서 브리딩(기름주입)해야될 경우 개인보다는 샵으로 가야하니 불편하지 않을수
없다. 또하나 디스크의 문제는 프레임과 연관된다. 프레임이 디스크마운트가 없는경우.. 추가적인 마운트를 대신할 부품이 판매는
되던데 그걸 장창해야된다. 그러나 디스크로 갈 사람이 그런 부품을 달고 추가할리는 적다. 차라리 완차로 가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즉.. 결론으로 말한다면 디스크 업글 보다는 디스크 완차를 구매하는게 보다 바람직 하다고 생각된다.
『 고글
이 놈은 하나정도 사두는게 좋다. 폼? 그렇다 폼은 분명있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게 있다. 대낮에 자전거를 탈때 많은 광량으로
인해 눈이 피로하고 아침저녁으로 날라다니는 날파리 토네이도의 압박에서 자신의 눈을 보호한다. 고로 이놈은 여유있을때 구매
하는게 좋다. 생일때 친구, 누나, 형, 부모님등에게 사달라고 맨날 노래를 부르다 보면 어느사이 자기앞에 놓이게 되는 변수를 가진
놈이라 할수 있겠다.
『 Light(라이트/안전등)
야간에 자전거를 타면서 난 가로등만으로 충분하다 하시는분들 언젠가는 도로위의 요철에 의해 슬립되어 팔이나 다리에 고기굽는
그릴 자국 낼수 있다. 여름에는 주간보다는 야간이 선선하고 또한 여름에 반팔져지를 구매했다고 낮에 타다가는 뻘겋게 익버버린
자신의 팔을 볼수 있고 주위의 사람들이 "맨날 놀러다니는 놈" 이라고 못을 박아버릴수 있다. 자.. 여름에는 야경을 즐기며 달리는것
또한 매력이다. 그럴려면 반드시 라이트는 사자.. 그런데 라이트 직각으로 달고 다니는 몇몇 어르신들... 정말 미친다. 달려가는데
반대편에서 눈에다 직접 뿌려대는 라이트.. 비 매너라고 할수 있겠다. 이점만 빼면 여름에 업글시 가장 효과적이다 할수 있다.
『 CRANK Set(크랭크)
구동부 업글에서 가장 피부로 느끼기 쉬운 업글부품 되겠다. 사각비비나 옥타비비, ISIS비비, 시마노 신형비비가 있는데 난 이렇게
본다.
시마노 신형 > ISIS방식비비 > 사각비비 > 옥타비비
옥타비비가 정말 나쁜것은 아니다. 다만 크랭크의 힘이 몇개 안되는 톱니에 의존하다 보니 볼트를 꽉 조이지 않을시 소음이 나고
과도한 조임으로 나사가 나가는 일도 있는 경우를 봤다. 사용시 가장 관리를 요하는게 옥타가 아닌가 한다. 하지만 관리를 잘한다면
역시 옥타 역시 부족함이 없다.
반면 저가형에 많이 쓰이는 사각비비는 탈수록 크랭크가 더 조이는 현상이 있고 나중에는 크랭크 분리가 힘든 경우가 많았다.
크랭크 업글은 해보면 알겠지만.. 라이더에게 가장 피로도를 줄일수 있다고 본다(혹 다른 이들은 허브가 그렇다고 하나
크리스킹 허브나 데오레 허브나 별반 차이없다. 데오레와 XTR이 엄청나게 다르다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데오레인 사람이
XTR인 사람에게 현저하게 밀리거나 그런일은 없다. 그정도 차이는 별반 차이 없다고 느껴진다. 이건 다시 허브 항목에서..)
『 Bottom Bracket(비비)
일전에 비비만 구매하려고 한적이 있다 시마노 계열 구형 옥타방식 비비인데.. 이게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사이즈의 압박도
있었지만.. 페달링이 뻑뻑하다면 비비만 교체하는것도 좋다. 비비는 크게 비싸지도 않고 효과는 정말 좋다. 단.. 처음 구매시
그리스가 자리잡을때 까지 적응기간이 있는 부품이라 갈고 아무잡이로 달려야 하는 고통아닌 재미가 동반된다.
상급 등급의 부품의 비비로 교체해도 되나 자신이 가진 부품으로 가는것이 가격대비 효율적이다. 높은 등급의 비비라고 해서
자신의 다리에 힘을 부여해주지는 않는다.
『 Head Set(헤드)
핸들의 조향력과 관계있는 이 부품의 업글은... "글쎄요~"다.. 자전거를 구매시 중고처분까지 또는 폐차까지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해드셋은 바꾸지 않는다. 핸들만 잘 돌아가면 되지 폼까지 생각할것도 없는 부품이기 때문이다. 유명한것으로는 크리스킹 해드셋이
색깔도 여러가지로 나오고 좋아 보이나.. 헤드셋은 보이는 부품이 적기 때문에 업글해도 남들에게 무시당하고 효과는 효과대로
고만고만 하다. 정말 자기 핸들이 뻑뻑하다고 생각되지 않는한 바뀌지 않는 부품이라 생각된다.
『 Hub Set(허브)
이 부품은 막연한 환상을 가진 부품이라 하겠다. 구름성, 강도라는 말로 현혼되어 구매하거나 라쳇(뒷 허브의 메뚜기 소리나는부분)
소리가 경쾌하다 하여 구매하는 분들 몇몇 보았다. 그러나 여러 허브 부품을 써본 사람의 공통적인 말은.. 뒤에서 밀어주는 기분이다
잘나간다. 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표현으로 나타난다. 그리도 대다수는 돈들인 만큼 효과는 없다고 투덜거린다. 일반적이라면
허브가 잘 안나가면 분해후 그리스를 다시 처리하고 베어링이 나가면 베어링 가게에 가서 구매후 교체해도 충분한 기능을 발휘하니
알아두기 바랍니다. 자기가 시합에 나가야 하고 약간이라도 더 빠르게 굴러가야 한다면 모를까 그전에는 완전 비추의 부품이다
참고로 크리스킹 뒷허브가 50-60만원 가량 하는데 시마노 XT가 5-6만원대이니 그 가격차가 어마어마 하다. 차라리 XT 10개 사서
베어링 다 말아먹고 허브베어링 집 다 깍아먹은후에 구매하는게 효과적이다. 물론 그전에 본인은 달인이 될수 있을것임엔 분명하다
『 Chain(체인)
가장 무시받기 쉬운 부품이나 업글하면 이것 역시 효과적이다. 체인등 등급별 가격차가 별로 없다. 샵에가면 무조건 XTR로 주문하기
바란다. 체인을 교체하면 아주 부드럽게 체인이 넘어가서 페달링시 피로도가 적어진다. 체인은 딱히 수명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늘어나면 교체한다. 또, 스프라켓이나 크랭크등을 교체시에도 교체한다. 톱니와 체인은 같은 모양으로 깍어나가게 되는데 그래서
새로 부품 구매시 체인은 갈아버리는게 좋다.
『 Rim/Wheel(림/휠)
이 부품은 자신이 무게가 나갈경우, 또는 사고로 림이 먹거나 짱구가 될경우 교체되는 부품이 되겠다. 일부러 림만 교체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고 허브를 고급으로 할때 또는 휠셋을 새로 만들때나 거들떠 볼만한 부품 되겠다
『 Pedal/Cleat(페달)
이놈은 클릿이냐 평이냐로 크게 구분될텐데.. 페달은 비싼건 사지 않는게 좋다. 그렇다고 7000원이나 그 이하짜리 프라스틱 사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느정도 스테디셀러인 부품이면 문안하다. 클릿으로 간다면 반드시 신발도 사야하니 추가 돈이 들 부품이라
할수 있다. 평도 일반평이나 나사박힌 거로 나뉠텐데.. 별반 다를거 없다. 단.. 나사는 페달링 실수시 자신의 다리에 고양이 할퀸
자국을 선명하게 보여줄테니 유념해야겠다. 그러나 물기가 있거나 우중라이딩시는 일반평보다는 확실히 우수하고 클릿보다
위험 반응이 유리하여 악천후시나 산에 가는데 클릿신발까지 사고 싶은 않은 사람들에게 고려해볼 부품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