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안에서 일어나는 사람 이야기, 풍경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리기 위해 모인 12명의 파워블로거! 송도IBD 주부기자단 ‘송도니언-W (Woman)’의 활동은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교육 환경은 어떨까요? 박채린맘님과 송현유현맘님이 궁금증을 해소시켜드릴 교육 이야기! w지금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아이들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어머니들도 모임을 갖고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계십니다.
아이들 교육하기 좋은 도시, 어머니들의 사이좋은 모임이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니언-W(Songdonian-W)’의 눈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에서의 아이들 교육 현장을 찾아가볼까요?
[송도니언-W] 송도맘들이 만들어가는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교육환경
품앗이는 우리 시대에 워낙 일반화되어 있는 교육활동인지라 따로 소개할 필요가 없을 듯 해요. ^^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자인 엄마가 교육의 제대로된 주체가 된다라는 최대 장점이 있는데다가, 비고츠키의 상호작용을 통한 협동학습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되기 때문에 각광받는 지역 활동의 한 형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품앗이의 장점들은 행복한 원가족을 만드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충분히 사회적으로도 권장할만한데요!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사랑 愛 가족품앗이" 사업을 통해 활발하고 지속적인 품앗이 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한 달치의 수업 계획안을 미리 제출하면 구에서 품앗이 관련 재료를 보조해주는 시스템인데, 엄마들이 수업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어 수월하게 품앗이를 진행할 수가 있다라는 엄청난 이점이 있답니다.
| 두부 퍼포먼스 활동
| 국수 퍼포먼스 활동
이렇게 구의 지원을 받고 시작하게 된 둘째 채율이 송도 품앗이는 여름에 시작하여 주로 야외에서 할 수 있는 퍼포먼스 활동들을 우선적으로 했습니다. (어차피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로 들어가야해서...) 밀가루, 두부, 국수, 찰흙의 재료를 이용하여 손으로도 느껴보고 발로도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소리도 내어보고,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은 먹어도 보고 물감을 섞어 색감을 통해 시각적인 자극도 줘보고! 그야말로 제대로 된 오감만족 퍼포먼스들을 해보았습니다.
생활 자체가 퍼포먼스인 채율군은 완전 물만난 고기였어요. 두부 퍼포먼스 때도 두부도 열심히 먹고, 국수 퍼포먼스때도 국수 엄청 먹고. ㅋㅋㅋ 밀가루와 물감 놀이 때는 정말 온 몸을 던져 놀더라고요~
| 무지개 물고기 만들기
| 화산폭발 활동 수업
사실 엄마 혼자서는 엄두를 못 낼 스케일의 활동들을 했었지요. 같이 할 수 있어 의욕이 샘솟았고, 나름 공사가 큰 수업이었지만, 정리도 그만큼 수월했답니다.
이사를 오자마자 시작하게 된 품앗이! 채율이에게는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과 친구들을 만드는 모임이 될테고,
저 역시도 아이와 즐거운 시간들을 나누고 엄마들과의 좋은 만남을 하게되는 가치있는 모임이 되겠지요.
저는 엄마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아이들을 행복하게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이 행복 속에서 자라다 보면 이 다음에 무엇을 하든지 간에 다 잘할 수 있고, 그만큼 높은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엄마가 아이의 인지적 측면의 교육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면 행복은 뒷전이 되고, 소중한 유아동기를 공부만하다 보내게 만든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아이와의 대화 역시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표현해주고 확인해주는 것도 모자른데 공부의 내용을 확인하는데 써버리는 것도 정말 가슴 아픈 일이고요.
이러한 저의 생각을 아이들에게도 가끔 얘기해주곤 하는데... 다섯 살 된 딸 채린이는 엄마의 이런 마음을 다른 엄마들에게도 나눠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기획하게 된 모임이 "
부모교육"이었어요.
|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 부모교육 모임
| 과제수행률을 100% ^^
처음 취지는 2~3명 정도, 마음 맞는 엄마들만 만나도 즐겁게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고 변화하는 엄마’ 이러한 모습을 위해 서로 만나는 모임이다 보니, 의미도 남다르고 또 그만큼 아름답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모임에 대한 소개를 하고, 같이 모임을 하실 분을 모집을 했는데, 예상 외로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 눈물을 머금고 인원 제한을 10명으로 두고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 엄마들의 교육적 수준은 남달랐던 거죠.
이 모임의 최대 자랑거리는 엄마들의 수업 태도와 집중력인데요. 저 또한 강의 경력이 오래되긴 했어도, 사실 제 전문 분야가 아니고 수업 내용도 쉬운 것들이 아닌데다가 모임 성격 자체도 동네 엄마들의 친목도모의 목적을 벗어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수업에 대한 열의를 보면 정말 감탄할 정도랍니다. 참여도도 높고, 매주 과제가 나가는데...
과제수행률을 100% ^^
| 여행 하루 앞두고도 비빔밥을 준비해준 가윤언니~
| 열심히 수업 중인 송현맘
영어 수업의 경우의 집중력은 더 놀라운데요! 선생님이 영어 문장 선창을 하면 엄마들이 후창을 하는 형식인데,
이러다가 정말 영어 말문 곧 터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ㅋㅋ 슬슬 프리토킹도 들어가고 있어요. 국제도시에 살아 이웃이 외국인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정말 그들과 유창하게 대화할 날이 꼭 왔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이렇듯 제가 몸 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모임에 여러 좋은 지원들을 받고 있으니, 저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겠다는 마음이 마구 샘솟습니다. 송도에서 만난 좋은 이웃들과 함께 행복지수를 높이며 나의 행복, 가족의 행복, 이웃의 행복을 실천해가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말그대로 우린 송도국제도시의 국제업무단지 송도IBD에 사는 엄마들이다. 어디서든 엄마들의 수다는 아이들 얘기에서 아이들 얘기로 끝나는 것이 운명이라면, 우린 어쩌면 그 운명에 '영어'라는 숙명을 달고 살아야한다. 그 어떤 우리네가 저 산너머 꽃피는 나의 살던 고향에서 소똥밟아 우는 아이들 이야기를 고추말리며 할 팔자라면 우리동네 국제동네에서는 엄마들도 같이 공부하며 영어하는 아이들 이야기를 달콤쌉싸름한 커피와 함께 씹는다는 것이다.
이 숙명이 애 둘 업어키우듯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오히려 우린 참 운이 좋은 여자들이지 않을까? 도시 자체가 '우린 international 하다오~' 하며 멍석을 깔아줬으니 우린 그 안에서 한 판 놀아봄이 어떨까 싶기도 하다.
하기사 이젠 시골서도 필리핀며느리가 '어무이 칠리 드라이 하십니꺼~?' 하는 세상이지 않는가? 오늘도 어김없이 자주가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송도IBD의 대표 인터넷카페에는 '우리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목으로 된 글들이 덧글을 줄줄이 달고있고, 개인적으로 아이들 영어를 놀이와 미술과 접목시켜 즐겁게 가르쳐보겠다하는 나 송현유현맘은 덧글을 아니달수없단 말이다.
"적어도 아이들에게 "엄마도 모르는 영어를 내가 배워서 뭐해?"라는 생각을 안하게 하려면 오늘부터라도 용기내어 간단한 문장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아이들이 "영어 재미있는거구나~"라는 생각만 들게해도 성공 아닐까요? 그럼 그 후는 아이들이 결정할겁니다."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요"송도국제업무단지 송도IBD에 사는 엄마들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 엄마라면 이제는 사실 '절실히' 영어가 필요할때가 된것이다. 몇 년 전만해도 존재 자체가 전무했던 영유(영어유치원)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송도IBD에서는 일반유치원보다 흔하고, 당연한 듯 한 번쯤은 우리 아이 유치원으로 생각을 할 만큼 그 미친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애들은 하루가 다르게 bilingual(이중언어를 하는)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엄마들이 영어 한 두마디 못해서야 되겠느냐말이다. 아니나다를까 역시 송도국제업무단지 송도IBD의 엄마들의 Needs는 대단했다. 그래서 시작한 엄마들을 위한 영어수업은 하면 할 수록 엄마들의 열정가득한 눈빛과 함께 새록새록 재미가 난다.
"어제 우리 아이가 화장실에서 절 부르더라구요.제가 'I'm coming!'하고 대답하니깐 '엄마 왜 coming이라고 했어?'하고 묻더라구요.그때 그 이유를 대답해줄 수 있어서 기뻤어요."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로 아이들과의 실생활에 응용하는 놀라운 능력자가 바로 여기 있었다. 죽어라고 얻어터지며 배운 미적분 실생활에 적용하는 사람 어디 있나요? 두음법칙이 뭔지 생각하며 대화하는 한국사람 어디 있나요? 엄마는 길고 거창한 영어를 한 것이 아니다. 영어유치원에 다니는 딸아이와 자연스럽게 한두마디 하고싶어 짧게나마 용기를 내어 본것이다.
"계속 배운데로 Did you sleep well? 이라고 아침마다 아이에게 인사하니 아이도 나도 재미를 붙였어. 오히려 한국말로는 그렇게 다정하게 얘기 못했었는데 훨씬 아침분위기가 좋아진것같아" 영어 한 두마디로 가족분위기가 화사하게 국제화되는 이것이 바로 국제도시 송도국제업무단지 송도IBD에 사는 묘미랄까?
| 채드윅국제학교와 그 주변 송도맘들이 사시는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아파트
송도국제업무단지 송도IBD에 현재까진 유일한 commercial street인 상가로 나가만 봐도 이 international한 냄새는 수 많은 커피샾들에서 풍겨져 나오는 커피향만큼이나 그득하다. 굳이 영어로 표기하지 않아도 되는 참 한국적인 상호명들도 친절히 영어로 써붙여놓았고 길 한복판에 줄지어 서있는 대형만국기의 행렬이나 독특한 신호등 디자인조차도
여기가 진짜 한국일까요? 하고 장난스레 묻고 있는듯 한 이곳에서 미국 아기들처럼 보이는 우리 아이들과 영어로 쏼라쏼라한들 누가 곱지않은 어색한 관심을 보일것인가?
녹색신호등이 켜지고 자전거를 타고 가던 초등남자아이들이 장난 반 관심 반으로 흘리는 'Hello! Hi."가 즐거울 수 밖에 없는 곳이 여기 송도국제업무단지 송도IBD 인것이다.
내가 참 좋아라하는 이웃언니와 빵집에서 커피한 잔의 여유를 부릴때 언니 아들의 손때묻은 사탕이 국제학교 외국인 선생님들 손에 부끄럽게 건네지고 나와 언니는 연신 수줍게 깔깔거리며 선생님들과 아들의 귀여움을 share 할 수 있는 이 곳에서 난 자신있게, "Enjoy Korea while you guys are staying here." 이라고 얘기한다. 즐겁게 사탕을 건네준 이 아이에게 'Thank you, you are so sweet' 이라는 말을 듣게 하고, 그 자리에서 'You are welcome'을 가르칠 수 있다면, 이 아이는 영어가 재밌어지지 않을까?
그럼 그 후는 그 아이가 결정할겁니다. 오늘도 부지런히 우리 엄마학생들을 가르치고 우리 아가학생들과 영어로 놀고, 우리 아들과 동화책을 읽으며 잠드는 분주했던 내 삶이 자연스레 녹아드는 우리 동네가 참 맘에 든다. 엄마들의 Needs 못지않는 Passion!
그리고 한국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국제적인 분위기의 송도국제업무단지 송도IBD라면 우리 아이들 영어는 무척 행복할 것같다는 생각이 요기 다리 건너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듯한 종이비행기만한 국제항공기와 함께 저 멀리 떠오른다.
송도IBD 주부기자단 ‘송도니언-W’는 앞으로도 송도IBD의 생활과 교육, 문화 등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얘깃거리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