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영춘지맥 9회차 산행일자: 2015.11.1 누구랑: 여주 산사람들 영춘지맥팀
산행코스: 전재-풍취산-봉화산-덕고산-황재 산행거리: 15.3km 산행시간: 08:25 - 16:25(8시간)
▲ 11월로 접어드니 계절도 바뀌어 가을에서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25인승 버스에서 내리니 찬바람이 쌩 쌩 불고 손도 시렵고...
▲ 영월루 7시 출발..새말 I.C를 나와 안흥으로 가는 신도로에서 구도를 타고 올라가니
차량 차단 쇠줄이 걸려 있어 반대편으로 올라 전재에 도착합니다.(08:10)
여주에서는 가까워 참 빨리 왔다라는 생각이...
▲ 우리가 어디쯤 왔을까요?2015년1월 영월 태화산에서 출발..
오늘 덕고산을 넘으니 영월지맥으로는 많이 온 겁니다.
태기산을 거쳐 한강기맥과 만나는 삼계봉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 지난달 치악산을 넘어 매화산을 힘들게 넘어 어둠이 짙게 내렸던
전재 날머리를 보니 그때 고생했었던 생각이 납니다.
▲ 쌀쌀하다고 느끼며 전재를 출발하는데 초반 가파르게 치고 오릅니다.(08:25)
▲ ㅎㅎ 오름길에 여주 산사람들 표지기가 반갑게 맞아 줍니다.
▲ 15분여 숨가쁘게 오르니 길이 유순해집니다.(08:40)
▲ 아래로 전재 터널 밑으로 안흥으로 가는 신도로가 보입니다.
▲ 매화산도 버티고 제 자리에 있구요..
▲ 줄 맞춰 서있는 전나무 조림지 지나면서 바람도 잠잠해지네요.
아마도 도로를 낸다고 깎아놓은 전재가 바람길인었던것 같습니다.
▲ 삼각점이 나오고..
▲ 해발 697.2m풍취산입니다.(08:57)
▲ 오늘 구간중 덕고산(705m)에 이어 두번째 산다운 산입니다.
▲ 전기 울타리 우측으로 마을과 밭이 보이는 야산길이 이어 집니다.
▲ 뒤돌아 보니 지나온 풍취산 너머로 매화산이 보입니다.
▲ 등로 좌측으로는 새말 우천면이 보이고...
▲ 그냥 평범한 오솔길같은 임도...
▲ 학교같은 건물을 지나는데 교회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라고...
건물안으로 빨래도 보이는 것이 기숙사 학교인듯...
▲ 마을 뒷산을 빙 한바퀴 돌아 오는 길입니다.
▲ 마을을 지나 임도길을 따라...
▲ 공사 현장도 지나는데 지맥길이 어딘지 모르게 파헤쳐 놓아
감각적으로 우측 산으로 올라 갑니다.
▲ 마루금을 걷다보니 갑자기 훤히 트이는데 좌측은 청태산
그리고 우측은 사자,백덕산으로 보입니다.
▲ 간벌지대를 지나 오르고...
▲ 매화산이 한참 멀게 보이는것이 꽤 많이 걸었네요..
▲ 소슬바람이 직접 쑨 탱글 탱글한 도토리묵에다 마가목주 한잔...(10:50)
▲ 그저 그런 평범한 야산 오르 내리다가 만나는 포장도로..(11:27)
▲ 오늘 지맥은 전재-1-풍취산-2.1-651봉-1.7-688봉-3.1-고속도로-0.6-
봉화산-4.7-덕고산-1.2-고들고개-0.9-황재까지 15.3km입니다.
▲ 682봉에서 좌측 산길로 오르는 구간을 그냥 지나쳐 계속 임도길을 따라 걸으니...
▲ 민족사관학교가 나옵니다.(11:50)
▲ 민족사관고등학교(民族史觀高等學校)는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에 있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이다.[1]
파스퇴르 유업의 최명재 전 회장이 설립해 1996년에 개교하였으며 전원 기숙사 생활을
의무적으로 하게 되어 있는 기숙학교이다.
▲ 파스테르 유업 공장안을 휘젓고 건너서....
▲ 당당하게 정문을 통과...
▲ 19번 포장 국도길..(12:03)
▲ IMF사태 당시 롯데로 넘어 갔다는 파스테르 유업..
▲ 도로를 거슬로 올라 가는데 파스테르 공장을 우회해 걸어 와 산길
지맥길로 오는 것보다 더 걸었던것 같습니다.
▲ 제대로 지맥길을 걸어온 선두팀이 화살표 지점에서 기다린다고...
▲ 쌀쌀한 날씨에서는 라면이 최고..(12:20 - 13:10)
▲ 횡성(소사)휴게소를 바라 보며 다시 출발...
▲ 다시 또 걷는 19번 도로를 따라 가다가..
▲ 횡성 콩마당에서 U턴...(13:27)
▲ 영동고속도로 밑을 지하도로 건너 갑니다..
▲ 자성사 뒷산이 봉화산이지요..
▲ 당겨본 조그만 절 자성사.
▲ 양지바른 곳에 크게 자란 냉이가 지천입니다.
▲ 포장길 끝에서 우측 산으로...(13:36)
▲ 봉화대..(13:50)
▲ 삼각점
▲ 그리고 초라한 코팅지로 봉화산인걸 알듯...
▲ 정상이 아닌듯해서 10여분간 더 갔다 옵니다.
▲ 가는 길에는 봉화약수터도 있구요..
▲ 멀리 보이는 태기산 풍력발전기를 당겨 봅니다.
저기를 넘어야 영월지맥이 끝나는건데...
▲ 시계연인바위 표지판에서 급우틀 내려 갑니다.(14:07)
▲ 운동기구가 있는 뒷말고개에서 자성사를 뒤로 두고 휴게소 방향으로...(14:14)
▲ 횡성휴게소 뒷편..
▲ 휴게소 음식 냄새가 많이 나는 후문을 지나 지하도로...(14:19)
식,음료 먹으려면 휴게소로 가도 되구요.
▲ 파스테르 유업 공장이 보이는 다시 만난 19번 국도..
▲ 소사4리 마을회관에서 좌측 산길로 가야 하는데 별 의미없어 그냥 직진..
▲ 추수 끝낸 들판 너머로 보이는 민족사관 고등학교..
▲ 서울대가 목표이면 오지 말라던 초창기때 전원 무료학비에 기숙사 생활..
그당시 미국 유수의 대학에 많이 진학한것으로 아는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 지겹도록 걷는 포장 아스팔트길...여름이라면 생각만해도 끔찍..
▲ 19번 도로를 버리고 좌측 13번 도로로...(14:35)
▲ 교통경찰 순찰차가 다가 오더니 어느 산엘 다녀 오시냐고 묻는다..
그렇지요 이 시골 외진곳에 산다운 산도 없는데 배낭 메고
몰려 다니니 이상하게 생각한듯...
▲ 멀리 오늘 산행 마지막 덕고산이 보입니다.
▲ 영월에서 춘천까지 산넘고 가는 영춘지맥이라 설명을 해도
이해가 안가는 표정..아!!그래요..
▲ 지금은 폐교..안흥초등학교 덕천분교..(14:45)
▲ 피나무재..
▲ 좌측으로 지맥 표지기가 보입니다.
▲ 지겹도록 아스팔트길을 걸어 왔더니 다리도 아프고
후미도 기다릴겸 20여분 휴식..
▲ 멀리서 보면 별스럽지 않았는데 제법 산다운 산 같구요..
▲ 덕고산 인증.(16:00)
▲ 오늘 산행에는 모두 8명이 같이 했는데 버스가 25인승으로 바뀌다 보니
현 인원 정도로는 도저히 영춘지맥을 마칠수 없다는 현실..
▲ 의견을 나눈끝에 1인당 10만원의 기금을 내고 계속하자라는 결론..
정통을 추구하는 동호회 산행이라 획기적으로 회원이 증가하지도 않을거고..
결론은 우리 모두가 열심히 참여하는 것..
▲ 아차...덕고산 정상에서 약간 후진해서 좌틀해야 하는데 길이 잘나있는 곳으로
그냥 내려 오다가 아닌가 할때는 이미 돌아 갈수 없이 내려왔네요..(16:20)
▲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 우리가 가야하는 황재하고는 완전 정 반대로 내려와 송학총무2명은
이미 산을 넘어 가서 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온다고 안 보이고..
▲ 넘어 가느냐 아니면 이곳 도로를 따라 걸을때까지 걷느냐 설왕설래..(16:37)
이곳 사는 주민이야기..1km정도 걸으면 마을 회관이 나온다고..
▲ 2km정도는 걸은것 같은데 마을회관은 보이지도 않고..(16:53)
버스 호출해 타고 가다보니 이곳에서도 1km는 더 되는 거리..
▲ 산을 넘어간 두명도 합류...목아박물관 옆 두부 대박집에서 따끈한 전골로..
비록 산 보다는 아스팔트 도로를 걷다 온것 같은 지맥길이었고
정반대로 내려온 알바길이었지만 모두들 언제 이런곳을
와 보겠느냐하며 긍정의 아이콘..
▲ 모두 수고하셨고 영춘지맥은 다음달에도 계속 이어 집니다.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첫댓글 싸늘한 날씨 산행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이제 부터는 작가하시려면 손이 시려서 혼이 나실텐데 .......산에 못가서 몸살이 난 저는 사진으로 만족을 느쎠 봅니다 더더욱 산장에 여인 노래가 더더욱 산을 그리게 만드는군요언제나 수고 하시는 바다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처음 전재에 출발할때는 바람 불고 쌀쌀햇지만 낮에는 산행하기 좋았습니다.겨울하면 손 발 차가운 사람은 벌써부터 걱정이 되지요..어느해인가는 손끝이 얼은것이 여름까지도 가드라구요..항상 빠짐없이 나오시는 분들이 안 나와 2%가 부족한 산행 같았습니다.
포장도로를 많이 걸었어도 즐산한 기억뿐~ 복기하는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그렇지요..바둑에 복기하듯이 지난 산행을 기억할수 있다니 다행입니다.우리가 가는 길, 가는 산 하나 하나가 우리 여주 산사람들의 역사이기에지나서도 아 그때 그랬지하고 되돌아 볼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후기를 쓰며 한번 더 산행을 하는 느낌입니다.
마지막 포장도로 걷기만 빼고는 널 널 여유있고 재미있는 산행였습니다. 즐겁게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원없이 포장도로 걸어 봤네요..아마 여름 같았으면 이글거리는 땡볕아래 후꾼 후꾼거리는 지열..끔찍할것 같네요.횡성휴게소 상행,하행선에 들려 씨원한 생수 벌컥 벌컥 들이 마셨을듯...+
첫댓글 싸늘한 날씨 산행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이제 부터는 작가하시려면 손이 시려서 혼이 나실텐데 .......
산에 못가서 몸살이 난 저는 사진으로 만족을 느쎠 봅니다
더더욱 산장에 여인 노래가 더더욱 산을 그리게 만드는군요
언제나 수고 하시는 바다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처음 전재에 출발할때는 바람 불고 쌀쌀햇지만 낮에는 산행하기 좋았습니다.
겨울하면 손 발 차가운 사람은 벌써부터 걱정이 되지요..
어느해인가는 손끝이 얼은것이 여름까지도 가드라구요..
항상 빠짐없이 나오시는 분들이 안 나와 2%가 부족한 산행 같았습니다.
포장도로를 많이 걸었어도 즐산한 기억뿐~ 복기하는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그렇지요..바둑에 복기하듯이 지난 산행을 기억할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 가는 산 하나 하나가 우리 여주 산사람들의 역사이기에
지나서도 아 그때 그랬지하고 되돌아 볼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후기를 쓰며 한번 더 산행을 하는 느낌입니다.
마지막 포장도로 걷기만 빼고는 널 널 여유있고 재미있는 산행였습니다. 즐겁게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원없이 포장도로 걸어 봤네요..
아마 여름 같았으면 이글거리는 땡볕아래 후꾼 후꾼거리는 지열..끔찍할것 같네요.
횡성휴게소 상행,하행선에 들려 씨원한 생수 벌컥 벌컥 들이 마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