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3일, 토요일, Zwentendorf, Rosenhotel (오늘의 경비 US $73: 숙박료 60, 식품 5.80, 환율 US $1 = 0.9 euro) 오늘은 평일보다 한 시간 정도 이른 아침 6시 10분에 출발해서 63km를 달려서 오후 3시경 목적지 도시 Zwentendorf 에 도착했다. 오늘 날씨는 오전에는 곧 비가 내릴 듯한 흐린 날씨였다가 오후에는 맑은 날씨로 변했다. 오늘 달린 Danube 강의 남쪽 자전거 길 주위에는 과수원이 많았는데 2년 전에 반대 방향으로 지나갔던 기억이 생생한 곳이다 (Europe, 2014, Germany-Austria 편, Melk 여행기 참조). 2년 전에 하루 밤을 묵었던 Melk 못지않게 아름다운 도시 Krems에 거의 다 와서 강을 건너서 Krems로 들어갔다. 수퍼마켓에 들려서 식품을 좀 사고 시내 구경을 좀 할까 하다가 (Europe, 2014, Germany-Austria 편, Krems 여행기 참조) 그만 두고 시내를 빠져나왔다. 다시 강을 건너서 남쪽으로 가야 하는데 Krems 시내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다리로 들어서는 강을 건너서 남쪽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었다. 강을 건너는 다리가 바로 위에 보이는데 들어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으니 답답하기 짝이 없었다. 할 수 없이 강의 북쪽을 지나가는 EuroVelo 6 자전거 길을 따라서 가다가 다음에 나오는 다리에서 강을 건너서 남쪽 강변으로 갔다. 그런데 그 다리까지 가는 길이 멀고 자전거 길이 별로 좋지 않아서 고생을 좀 했다. 일단 다리를 건넌 다음에는 남쪽 강변을 따라서 가는 좋은 자전거 길을 달려서 숙소까지 갔다. 내일도 숙소 근처 강변을 따라서 있는 EuroVelo 6 자전거 길로 54km를 달려서 오스트리아 수도 Vienna로 간다. Vienna에서는 하루 밤만 보내고 떠날 생각이다. 2년 전에 구경한 곳이라 다시 구경을 할 생각이 없다. 그리고 Vienna는 지나치게 웅장한 건물들로 꽉 찬 듯한 도시라 (뉴욕시 맨하탄 지역이 초고층 건물들로 꽉 찬 듯이) 2년 전에 구경할 때 별로 아름다운 도시라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 그냥 하루 밤만 자고 떠날 것이다. 그래서 숙소도 시내 중심가에서 좀 떨어진 Danube 강변 자전거 길가에 있는 Hilton Hotel에 잡았다. 특별 세일이라는 78 euro 짜리 방을 예약했다. Hilton Hotel에 78 euro 짜리 방이 다 있다니 믿기 어렵다. 고급 호텔에 자보고 싶어서 선택한 것은 아니고 EuroVelo 6 자전거 길가에 있기 때문에 편리해서 선택한 것이다. 오늘 달린 자전거 길과 현재 위치 오늘도 대부분 강변 자전거 길을 달렸다 Donauradweg 자전거 길과 EuroVelo 6 자전거 길은 같은 길이다, EuroVelo 6 자전거 길은 유럽대륙을 대서양 해안부터 흑해 해안까지 횡단하는 길이고 Donauradweg 자전거 길은 EuroVelo 6 자전거 길의 Danube 강변길인데 EuroVelo 6 자전거 길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한다 숲속 자전거 길 오래되 보이는 옛날 성이 산위에 있다 아름다운 소도시 강변에 강을 건너는 나루터가 보인다, 집들은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듯하다 아주 조용해 보이는 마을 거리 Melk, Krems 지역은 과수원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돈을 컵 안에 넣고 과일을 가져가면 된다 아침 안개가 아직 걷히지 않은 과수원 가운데로 자전거 길이 나있다 사과 같은데 잘 모르겠다 복숭아 같은데 ... 복숭아 맞는 것 같다 포도밭 포도 알이 많기도 하다 아름다운 소도시 뒷산에는 옛날 성의 유적이 보인다 거의 다 허물어진 성 안개가 거의 다 걷히었는데 ... 드디어 안개가 걷히고 파란 하늘이 나온 차도 옆에 자전거 길이 있어서 고마운 마음으로 달렸다 산에도 밭이 많은데 제일 아래는 주말 농장 같은 곳이다 이 아파트에는 지하 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는 없을 것 같다 2년 전 하루 밤을 묵고 간 아름다운 소도시 (Europe, 2014, Germany-Austria 편, Krems 여행기 참조) Danube 강을 다니는 유람선 숲속 자전거 길 Danube 강변 자전거 길을 달리는 커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