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청운회[圓佛敎靑耘會]
개요
원불교의 교리정신을 사회에 구현함으로써 일원세계를 개척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창립한 원불교 청ㆍ장년 교도 단체.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1-3 원불교서울회관에 본부를 두고 있다. 청운회는 원불교 학생회와 청년회를 통해 성장한 30~40대 청ㆍ장년 계층을 대상으로 교단의 발전에 기여하며, 마음공부를 통하여 원불교 교법을 사회에 구현하도록 할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청운회(靑耘會)’의 청(靑)은 진리의 본체를 의미하며, 희망ㆍ창조ㆍ평화를 상징한다. 운(耘)자는 진리의 작용적 측면을 의미하며, 행동ㆍ노력ㆍ봉사ㆍ개척ㆍ원만행을 상징한다. 청운회는 우주의 궁극적 본원인 일원상 진리를 본받아 생활 속에서 구현하여 세상의 모범이 되고, 나아가 교단과 인류 사회에 일원상의 진리를 널리 선포하는 단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불교청운회의 역사
청운회의 처음 출발은 지방에서 학생회를 다니다가 서울에 올라와 대학과 직장을 다니며 청년활동을 하던 서울ㆍ종로ㆍ원남교당 청년 20여 명이 1966년(원기51) ‘청우회(靑友會)’라는 이름으로 야간 법회를 보면서 시작되었다. 다시 의지를 모아 1977년(원기62) 4월 23일 서울 반도유스호스텔에서 ‘청운회’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회칙과 행동윤리 강령을 제정하고 발족했다.
청운회는 자발적 자생적 모임으로 회원 부부가 함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월례회를 통해 정체성을 정립해 나가면서 교단과 사회에 봉공활동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교단 발전을 위한 활발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 서울지역에서 발족하여 활동하다가 뜻을 같이하는 교도들이 익산ㆍ전주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마산ㆍ대전 지역에 청운회를 창립하여 자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1982년(원기67) 총부에서 ‘청운회연합회’를 결성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도덕발양대회ㆍ장애인종합복지관인 ‘보은동산’ 설립 운영ㆍ새삶회 활동ㆍ은혜의 헌혈운동ㆍ북한 주민 생필품 지원ㆍ어려운 이웃돕기ㆍ지역 순회 강연 및 심포지움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朴光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