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대학 52기 마치면서 2반
제가 불교를 접한 건 2010년 쯤
지인인 김선미 언니랑 작은 절에 다니면서 기도를 어떻게 하는건지,
절에 가면 형식은 어떻게 하며, 용어 정도로만 알고 따라 다니면서
공부를 해 보려고 했지만 너무나도 어렵고, 한자 글 이라서 다가가긴 힘들었습니다.
작은 절이지만 또래의 친구분들은 모두 다
신묘장구 대다라니, 반야심경, 천수경, 능엄신주 등등 책을 안보고도 술술 읽는 모습에
저는 정말 다가가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인인 선미언니 말씀이
우리가 부처가 되는 길을 배우는 거고 내가 부처가 된다고 생각하고
참회하면서 늘 도를 깨우치는 거라고 말을 했다.
”아니 이 사람 사이비 종교 믿는구나 가까이 해선 안되겠구나’ 라고 난 생각했죠
그러고 연락도 안하고 난 못가게 되었다는 통보만 했었습니다.
참으로 그때는 나자신 돌이켜보면 어리석고, 무지해서,
인간의 말로만 해석을 했었다는 것이, 웃고 말지요.
BTN불교 방송을 오랫동안 들어 왔던게 조금씩 초심자에서
이젠 부처란... 깨달음을 얻은 자, 란 것도 이해하고
배워도 끝없는 불법을 만난 것도 행복하고 선지식 있으신 스님 뵐 수 있다는 것 등등
방송을 통해
범일스님, 운수사 주시 스님이시란 것 또한 가까운 천년고찰,
그것도 모라동에 계신다는 것이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4개월의 불교대학에 아픈 팔 가방메고 다닌 수학여행, 졸업여행이란 것 또한
이제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수업중에도 하나한 어쩜 다 내것으로
하나하나 말씀들이 적용되는 말씀만 하시는지요?
정말 신비한 우리의 몸 이란 것 또한 많이 많이 느꼈습니다.
어느덧 팔도 많이 나아졌기도 하구요.
통과 통과! 좋아질라고!
너무도 주옥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도반” 이라는 좋은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공부 시작 전 늘 설레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었던 저를 발견했네요!
52기 이지만
53기도 등록하고 꾸준히 나자신 깨달으면서 나아가고 싶습니다.
아마도 첫사랑 할 때
설레는 마음과 사랑스런 마음 같다고나 할까요?
불교대학 다니길 얼마나 잘 한 일 인지를 느끼면서, 부처님 생애 생각하면
늘 깨어있는,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부터 왔는가,
이 우주라는 거대한 말, 단어가 그저 단순하지 않다는 것...
“윤회사상”
전에는 설마 있을까? 의심 했던 것
믿습니다.
“인 과 연” 정말 잘 해야겠다는 생각,
불교는 인연의 법칙 이란 사실이
또 한번 느껴집니다.
정말 착하고 선하게 살자는 다짐과
스님의 얼마전 범문 말씀 중
콩나물에 물을 주면 그 물은 빠지는데로
콩나물은 숙숙숙 잘 자란다는 그 말씀처럼
법회를 빠지지 않고 공부도 해보자는 다짐 해봤습니다.
신행단체도 들어서 봉사도 열심히 해보렵니다.
룸비니회 가입 5月에 했지만 그땐 팔이 아프기에 불참했지만
가능한 룸비니 동산 가꾸듯 내 맘도 가꾸면서
다른 회원들처럼 다른 회원님들처럼 봉사하면서 지내렵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도반님 감사합니다.
52기 2반 화엄반 최 영 희
첫댓글 원만성취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졸업 감상문 감사합니다^^~()()()
글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까페에 올린글 오늘에서야 알고
읽어봤습니다 여러장 두서없이 썼는데
쓰신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