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례지도사 -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와 장례

[양진호]

피할 수 없는 의사, 간호사, 장례지도사 기타 보건관련자 감사와 격려

메리스가 무섭긴 무서운가 보다

임종이란 "죽음"을

의미하기도 하고

"고인의 운명(殞命)을 지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자식이 부모임종을 함께하지 못한 것을 큰 불효로 여겼었고

소렴, 대렴으로 이어지는 절차와 禮(예)를 중시하여

부친상에는 아들들과 사위들이

모친상에는 딸들과 며느리들이

-최근에 전문 장례지도사들이

정성을 다하여 대렴(입관)을 하였으나

메리스의 여파로 임종도 함께하지 못하고

입관(대렴)도 병원에서 조치해준 대로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무조건 24시간이내 火葬(화장)을 하여야만 하는 현실이 되었다.

메리스가 무섭긴 무서운가 보다.

오늘 보도에 따르면 확진자 154명, 사망자 19명

운명처럼 "살려야 한다."는 히포크라테스 살신성인,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환자와 마주한 의사와 간호사님들,

그리고 응급구조사님,

장례지도사님들님들과

일선에서 고충이 많으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출처 : 서울장례지도사 교육원 카페 이동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