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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박 6일간의 유엔총회 순방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순방 성과를 설명합니다.
추석 물가 등 민생과 관련한 언급도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 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에 연루돼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24일만에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의료진과 협의해
법원 출석 등 일시적인 외부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습니다.
■ 서울 송파와 경기 김포 등에서
일가족 5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숨진 아내가 억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건 배경에 아내의 금전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 지난 4월, 철근 누락으로 지하주차장이 무너졌던
인천 검단신도시의 다른 단지에서도 철근이 빠진 부실시공 사례가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파트 건물 외벽 철근이 누락됐는데,
LH의 전수조사 대상에는 들어갔지만 조사 결과에 포함되진 않았습니다.
■ 오늘부터 마취 등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에서는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또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에는
수술 장면을 촬영하고 촬영한 영상은 최소 30일간 보관해야 합니다.
■ 내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최근 트럼프가 바이든을 10%p나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어 선거 캠페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美 자동차 노조 파업현장 달려가든 바이든·트럼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루 간격을 두고 전미 자동차노동조합, UAW 파업
현장인 미시간주로 연이어 찾아간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근로자 15만명이 소속된 UAW는 지난 22일에는
미국 전역에 있는 GM과 스텔란티스의 부품공급센터 38곳으로 파업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UAW 파업 장기화로 경제적 손실이 커짐에 따라
'친노조 성향'인 바이든 대통령은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26일 피켓라인,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하고 파업 동참을 독려하는
노동자 대열에 동참하기 위해 미시간주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파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전환에 따른 자동차 노조의 고용 불안을 공략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정책을 포함한 그린뉴딜 정책 폐기를 공약했는데요.
내년 11월 대선에서 재대결이 유력한 전·현직 미국 대통령은
경합 지역인 북부 '러스트벨트'에서 노동자 표심을 공략하는 데 공들이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보조금 대가 중국 내 증산 5% 제한…속타는 기업,
지난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지원법이 현재 가동 중인
중국 공장을 당장 중단하거나 사업을 철수할 정도로 치명적이진 않지만
‘미래 기약’이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드레일 최종안에 따르면 미 정부는 기업이 보조금 수령 시점부터
10년간 중국 등의 공장에서 생산능력을 ‘(허용치 이상으로)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중대한 거래’를 할 경우 보조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했습니다.
첨단 반도체는 5% 이하, 28나노미터 이전 세대의 레거시(구형) 반도체는 10% 미만입니다.
👉중국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안공장에서 자사 낸드플래시의 40%가량을 생산 중이고
SK하이닉스는 우시 공장에서 D램의 40%를,
인텔에서 인수한 다롄 공장에서 낸드플래시의 20%를 각각 생산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가드레일 조항에 더 민감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 기업의) 정상 경영 활동은
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자국 기업의
중국 반도체 제조 기업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을 차단하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러, 디젤 수출 금지 난방비 급등 우려,
러시아가 자국 시장 안정화를 이유로 디젤,
경유 수출을 일시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정부는
디젤 수출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방인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유라시아경제연합(EEU) 4개 회원국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으며,
수출 금지의 구체적인 기한은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자국 내 디젤 가격이
치솟자 수출 통제를 결정했습니다.
주요 디젤 수출국인 러시아가 수출을 중단하면서
세계 난방비와 교통비가 급격히 치솟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21일 국제 디젤 선물은
4% 급등한 t당 1010달러에 거래를 마친 바 있습니다.
■기업들 급전 경고등…단기체입금 비중 40% 육박,
기업들의 외부 자금 조달 유형 중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차입금 의존도가
지난해 40%에 육박하며 3년 내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가 한국경제인협회에 의뢰해 국내 비금융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3만 1908곳의 최근 3년간 회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외부 자금 조달 규모는 2020년 913조 7000억 원에서 지난해 1163조 4000억 원으로 27.3% 증가했습니다.
이 중 단기차입금의 비중이 같은 기간 35.5%에서 39.0%로 크게 뛰었습니다.
👉특히 2021년을 기점으로 기업들이 ‘급전’을 더 많이 빌리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단기차입금이 장기차입금보다 더 많아졌다는 분석입니다.
회사 성장성을 담보로 대중에게 발행하는 회사채나 상환 기간이
1년 이상인 장기차입금에 비해 단기차입금은 많으면 많을수록 기업의 유동성 리스크가 커지는데요.
한계기업의 줄도산이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정책자금 투입이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문 닫은 건설사 올해 405곳…
17년 만에 최다,
건설·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올해 문을 닫은 건설사 수가
2006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을 보면,
1월~9월22일 기준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는 모두 405건으로,
2006년 이래 최대치로 집계됐습니다.
건설사 폐업 규모가 급증한 배경으로는 분양 감소가 주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9월 아파트 분양 물량은 13만518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아파트 외 건축 시장도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국토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건축 착공면적은 4058만 6천㎡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9%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설 수주도 105조 5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9% 줄었습니다.
건설 수주는 건설경기의 선행지표 격이어서 건설경기 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