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
석가모니 부처님은 B.C. 624에 탄생하셔서 544년에 열반하셨다. 부처님은 35세에 깨달음 얻은 후, 녹야원에서의 첫 설법을 시작으로 하여, 쿠시나가라에서 80세에 열반에 들기까지 부처님은 45년 간 끊임없는 진리와 법을 전법하셨다.
● <탄생>
석가족이 세운 카필라 왕국의 정반왕(淨飯王)과 마야(摩耶) 왕비 사이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마야왕비는 당시의 풍속에 따라 출산하기 위해 친정으로 가던 도중, 룸비니 동산에서 싯달타를 출산하게 되었다. 마야 왕비는 아기를 낳은 지 7일 만에 세상을 떠났고, 싯달타는 이모인 마하파자파티에 의해 양육되었다. 태자 싯달타는 날이 갈수록 인생의 근본문제인 삶과 죽음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 <사문유관>
왕궁의 호화로운 생활도 싯달타 태자에게는 아무런 의미를 주지 못했다. 왕궁 밖의 네 곳에서 목격한 생노병사의 여러 의문들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고, 이에 대한 사색과 번민은 계속되었다. 19세에는 같은 석가족의 콜리성주의 야쇼다라공주와 결혼하였고, 아들 라훌라가 태어나다.
● <출가>
드디어 싯달타 태자는 출가를 결행하니 그의 나이 29세였을 때이다. 출가를 한 싯달타는 스승들을 찾아 나서, 가르침을 얻고자 했다. 그러나 선정(禪定)도 깨어나면 전과 똑같은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었고, 완전한 경지에 이를 수 없음을 깨닫고 두 스승을 떠난다.
● <수도>
가야의 네란자라 강가 숲 속에 자리 잡고 정신적인 자유를 얻기 위한 고행을 극심하게 하였지만, 몸만 날이 갈수록 쇠약해졌을 뿐 깨달음은 얻지 못하였다. 드디어 네란자라 강에서 몸을 씻고 고행을 그만두면서 수자타라는 소녀로부터 우유죽을 받아 마시고 기운을 되찾고 보리수 그늘 아래에 앉아 참선 수행에 몰입하였다.
● <성불>
며칠이 지난 새벽에 그는 드디어 깨달음을 이루었다. 왕궁을 떠나 출가하여 수행의 길을 걸은 지 6년만이었고 그의 나이는 35세 때였다. 마침내 완전히 깨달은 분, 부처님이 된 것이다.
● <전법>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이 처음 전법한 곳은 바라나시의 녹야원이었다. 그곳에서 부처님은 최초로 다섯 수행자들에게 수행의 바른 방법을 가르쳤다. (= 초전법륜) 두 극단을 버리고 중도(中道)의 길을 갈것과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인 사성제(四聖諦)를 가르쳐 다섯 수행자들을 깨우치게 했다. 깨달음을 얻은 후 45년간을 미망에 있는 제자들과 불자들에게 끊임없이 전법을 했다.
● <열반>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 자신에 의지하라.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니 부지런히 정진하라.”는 가르침을 마지막으로 남긴 채 쿠시나가라 사라쌍수 아래에서 부처님은 80세의 위대한 생애를 마치시고 열반에 드셨다.
◌ 인류의 위대한 스승
인간으로서 인간의 궁극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구도(求道)와 성도(成道) 그리고 교화(敎化)와 입멸(入滅)의 길을 걸으신 부처님의 생애는 참으로 위대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 부처님은 정신적인 깊이와 도덕적 고결함을 지니시고, 지혜와 자비를 갖추신 분으로서 인류의 스승으로서 몸소 보여주신 인간의 위대성은 오늘날까지도 큰 빛으로 빛나고 있다.
[출처]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작성자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