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학부모4기2주차(4/8~4/13)

1. 독서1. 2주차의 핵심 내용 요약하기, 소감 및 적용점 기록하기 애착의 정의를 알아보고, 나의 애착유형진단에 대해 평가해 보았다. 우리는 어쩌다 부모가 되었지만 우리가 만약 불안정 애착을 갖고 있다면 부정적인 애착을 대물림할 수는 없으니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가이드를 주었다.  다행히도 안타깝게 불안정애착을 형성하고 있는 아이들은 불안정애착에서 안정애착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 부모가 올바른 거울이 되어주기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도 물론 엄마의 경력이 제로였을때 시작했던 육아였지만 아이들의 반응에 민첩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했고 다양한 자극에 경험시켜 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두 아이 모두 안정애착의 범주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앞으로는 그것에 더불어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갖고 감사를 표현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뜻밖의 상황에서도 지루하고 루틴 한 일상에서도 작은 것에 감사해 보자 하는 마음으로 아이들 앞에서 감사합니다 라는 표현을 더욱 자주 써보도록 노력하겠다. 그럼 그 밝은 에너지의 기운이 우리 두 아이들에게도 전해져서 더욱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는 아이들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2. 일상에서 실천하고 기록하기1) 나의 성인애착유형 진단 결과에 대한 소감은? 가온어린이집 OT때는 불안정애착이 나왔었는데, 오늘 다시 해 보니 안정애착으로 나왔다. 점수가 기준점에서 오차범위에 있는 것 같은데 보수적으로 불안정회피애착이라고 생각한다면 내 스스로에게 어떤 면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2) 각 영역의 감사 10가지 기록하기   ① 나의 건강- 아직까지 아무거나 잘 먹고 탈나지 않는것에 감사합니다.- 한준이가 짧게 다녀오는 어린이집 활동시간에 운동하러 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자잘하게 몸살이 나거나 감기가 걸려도 하루이틀 조금 쉬면 금방 털고 일어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한준이 낳고 머리가 정말 많이 빠졌었는데 일년 조금 넘으니 잔머리가 풍성해짐에 감사합니다.- 만성 디스크로 허리 통증을 달고 살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한준이를 많이 안아줄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늘 하고싶은 일이 많은 나에게 감사합니다.  ② 나의 가족- 사랑하는 남편과 두 아들에게 감사합니다.- 올 초에 두 아들이 한약을 먹은 뒤로 자잘한 감기마저도 면역으로 지나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한결이가 태권도에서 승급심사로 노초띠를 따게되어 감사합니다.- 한준이가 이제는 울지않고 등원하는 모습에 너무 감사합니다.- 한준이가 낮잠에 들때 울지 않고 편안히 누워있다 스르르 잠에 들게 되어 감사합니다.- 한결이가 즐겁게 한글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우리 남편 큰 이벤트 없이 직장생활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건강하신 양가 부모님들 감사합니다.   ③ 나의 환경- 주변에 마음을 나누고 의지할 수 있는 육아동지가 있어 감사합니다.- 늘 할일이 태산이지만 즐겁고 복작복작한 우리집 감사합니다.- 두 아들을 늘 예뻐해주시는 가온어린이집 선생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뚝방, 봄소풍 갈 수 있는 어린이대공원이 가까이 있어 감사합니다.- 맥주한잔 하고싶을 때 달려가서 사올 수 있는 편의점 감사합니다.- 직장을 잠시 쉬고 전업주부로서의 생활 감사합니다.- 새로운 취미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하루를 정리하고 나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새벽 감사합니다.     3. 실천 후 소감기록   요즘 늘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울 때도 있고 사소한 우울감을 느낄 때도 있었다. 직장에 다녔을 때에는 일이 그만두고 싶고 일을 관두고 나니 다시 회사생활이 그리운 마음과 늘 저녁마다 전투육아를 하는 것에 힘듦을 느꼈었다. 하지만 책 속에서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것과 같이 하루에 한 가지 이상 감사함을 되뇌어보니 전부 감사한 것 투성이었다. 아이들을 재우고 남편을 기다리며 저녁을 준비하는 것도 감사하고 함께 야식을 먹으며 하루에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감사했다. 마음을 달리 먹으니 아침에 한준이가 일어나서 안아달라고 다가와 애착인형과 함께 내 품에 포옥 안겨있는 순간, 한결이가 아빠랑 자고 나서 씩씩하게 나와 "안녕히 주무셨어요" 하는 기특한 아침인사도 행복한 순간으로 변했다. 앞으로도 모든 순간은 내 마음먹기에 달렸구나 하며 작은 일에도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2. 동영상 과제 (시청한 영상 소감 및 적용점 기록하기, 택 1 또는 모두 기록하셔도 됩니다.) <애착,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조건>영상에서 실험했던 아기원숭이나, 12-18개월 아이의 낯선 상황 실험들은 결국 애착은 먹을 것보다 사랑과 위안이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주제였다. 특히 영상에서 워킹맘이 더 오랫동안 아이를 기관에 맡기지만 애착은 양육자의 절대적인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이 놀라웠다. 그동안 첫째 한결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하던 시절에는 내가 곧 복직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빠르게 기관 적응을 마쳤고 돌 전후부터 주된 활동 시간에 내가 없었기 때문에 늘 마음에 걸렸던 부분이 있었다. 반면에 한준이는 지금 일을 쉬고 있는 만큼 더욱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절대적인 시간확보도 되었고, 애착형성이 더 잘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절대적인 시간은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 큰 착각을 하고 있었구나 하고 느꼈다. 부모의 사랑은 양보다 질이라는 점 더욱 강조하여 새기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