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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여행/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잠정목록 등재 고대 아라가야로의 시간여행
경상남도 함안군의 말이산고분군 은 아라가야의 왕과 귀족들 무덤이 조성되어 있는 고분군으로, 약500년간 찬란했던 아라가야의 고분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 이랍니다.
아라가야의 고분은 널무덤-덧널무덤-구덩식돌덧널무덤-돌방무덤의 과정으로 변화하였구요,
그중 덧널무덤과 구덩식돌덧널무덤으로부터 많은 양의 유물들이 출토 되었다 합니다.
특히 아라가야를 상징하는 불꽃무늬토기를 비롯하여 수레바퀴모양토기, 말갑옷, 새모양장식미늘쇠 등의 뛰어난 유물들은 아라가야가 삼국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했던 고대 국가였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요.
한편, 전성기의 지배계층 무덤인 구덩식돌덧널무덤에서는 주인공을 위한 순장습속이 확인된다고 합니다.
2013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회의에서 고대 가야를 대표하는 유적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되었다 합니다.
함안말이산고분군 (4D~5D) (사적 515호)
위치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말산리 일원 전화번호 : 055-580-2323/4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1917년 최초 발굴조사가 시작되었으며, 이 곳은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37여기의 대형 고분군들이 높은 곳에 열을 지어 찬란한 가야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지랍니다.
특히, 고분군 북쪽 끝 자락에 있는 마갑총에서 고구려 고분벽화에 그려진 것과 같은 말갑옷 등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뛰어난 유물이 출토된 곳이기도 합니다.
함안박물관...
함안박물관 주차장에 추자를 하고 아라가야를 상징하는 불꽃무늬토기가 건물의 일부인 함안박물관에서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 출토되어 전시된 유물을 관람하고 말이산고분군에 올라 말이산고분군 둘레길을 걸으며 아라가야의 고도에 빠졌어요.
일단 관람요금이 무료라서 더 좋아요.
함안박물관 왼편으로 돌아가면 말이산고분군으로 올라갑니다.
[가야시대의 함안은 어떤 도시일까요...]
함안은 아라가야(=안라국)의 옛 도읍지로, 기원전후 변한의 작은 나라였을 때부터 신라에 멸망하기까지 약 500년간의 오랜역사를 간직하고 있다합니다.
아라가야는 4세기 무렵, 변한 12개국중 하나였던 안야국이 주변의 나라들을 병합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고대국가로, 함안을 중심으로 창원, 의령, 진주의 일부를 영역으로 하였다네요.
북쪽에는 남강과 낙동강이, 남쪽에는 진동만이 있어 내륙과 해상으로 진출하기 유리하였으며, 이러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하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합니다.
아라가야는 여러 가야국들로부터 '형님 또는 아버지'의 나라로 불리었을 정도로 가야를 대표하는 강력한 국가였으며,
특히 우수한 토기와 철기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하여 고대 한반도 남부의 발전을 주도하였다 합니다.
현재 함안에는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하여 130군데가 넘는 가야고분군이 있으며, 그 외에도 왕궁지, 제천지, 산성, 토기가마 등 가야시대의 유적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 (사적 제515호)-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말산리)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1964년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도항리고분군(사적 제84호)과 말산리고분군(사적(제85호)을 분리 지정 관리하여 오다가,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동일한 시대와 성격의 무덤들이 조성되어 있는 하나의 고분군임이 밝혀지면서 2011년 사적 제515호로 통합하여 재지정하였다 합니다.
함안박물관 옆에 바로 붙어있는 함안 말이산고분군... 흙을 밟으며 사박사박 걸어 올라가는 산길, 참 기분이 좋으네요.
함암박물관 옆길로 올라가면 길옆으로 고분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흙길을 걸어서 조금 올라가면 나무데크가 있고 나무계단을 오르면 예쁜 새들이 안내해주는 말이산고분군의 이정표가 있어요.
함안 말이산고분군 이정표 위의 새들 귀엽고 예쁘죠...
함안박물관에서 보았던 새모양장식의 미늘쇠에 있던 바로 그 새모양...그쵸...
어미새가 먹이를 물고와 입에 넣어주기를 기다리는 아기새 같기도 하구요... 암튼 너무 귀엽고 예뻐서 한참을 보았어요.
함안 말이산 고분군이 한 눈에 보이는 곳에서 찰칵...
37개의 고분이 있는데 왼편에 보이는 고분이 4호로 수레바퀴모양토기가 발견된 고분이랍니다.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고분군을 한 바퀴 돌아보니 함안군 시가지가 한 눈에 보이네요.
멀리 산으로 둘러쌓인 함안군이 한눈에 보입니다.
늦가을 예쁘게 피어있는 꽃...고분 주위에 피어 있어요. 저 꽃들은 알고 있을까요 아라가야의 찬란했던 문화를...
오른편에 보이는 고분이 4호기로 많은 유물이 출토 되었다 합니다.
그 뒤 나무숲 뒤로 작은 고분이 보이지요 그 곳에서 바라보는 고분군의 풍경이 일품이랍니다.
말이산고분군의 길이 참 예뻐요 그쵸...
함안군민의 문화공간이기도 한 함안말이산고분군에는 2개의 둘레길 코스가 있는데요 함안군민들이 여가시간을 이용해 많이 걸으시네요. (30분코스, 1시간 10분코스 두가지가 있다네요)
[아라가야가 삼국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했던 고대국가 였음을 상징하는 유물] 불꽃무늬굽다리접시- 마갑총, 5세기 아라가야를 상징하는 불꽃무늬 토기...
말투구 - 말이산 6호기, 5세기
둥근고리큰칼- 마갑총 5세기
새모양장식미늘쇠- 도향리(경)13호, 5세기
수레바퀴모양토기- 말이산4호, 5세기
말갑옷 - 마갑총, 5세기
중간중간 나무데크 길이 있는데 ...낭만적이죠
함안박물관에서 올라올때 보았던 고분군이 발아래 보이네요.
너울너울 산너울에 둘러쌓인 함안군의 가을풍경이 평안해 보입니다.
나무데크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작은 고분군 옆 소나무 한그루, 벤치가 있는데 그 나무그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면 참 좋겠다 생각했어요.
가을 추수를 끝낸 논들이 좌악... 함안말이산 둘레길 옆으로 보이는 풍경이랍니다.
말이산고분군 37기로 이어지는 둘레길...
함안말이산 둘레길 코스...
이길로 쭉 가면 길이 조금 험하다 해서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는 곳까지만 다녀왔어요.
친구들끼리, 데이트하는 연인들, 가족끼리, 혼자서 운동삼아 걸으시는 군민들이 많으시네요.
고분위에 곱게 핀 가을꽃도 담아 보구요.
37개의 고분군이 있는 둘레길...
되돌아오면서보니 나무 한그루가 서 있던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네요.
함안군 시가지와 말이산 고분군이 동시에 보이는데요 고대와 현대가 같이 공존하는 곳 함안 말이산고분군 입니다.
찜~ 해두었던 나무그늘 의자에 앉아 있는 여인...
책 대신에 핸드폰을 들여다 보고 있어요. 둘레길을 산책하다 잠시 쉬고 있는 모습이 편화롭네요.
2017년 유네스코 잠정목록ㅇ로 등재된 함안말이산고분군... 아이들과 함께 함안박물관에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함안말이산고분군에 올라 고대 아라가야로의 시간여행을 즐겨 보는것도 좋을 듯 하네요.
함안의 대표관광지는 말이산고분군(사적 515호), 함안박물관, 무진정(유형문화재 제158호), 악양루(문화재자료 190호) 가 있구요
주요관광지로는 대산리석조삼존상(보물 제71호), 방어산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보물 제159호), 무기연당(중요민속자료 제208호), 고려동유적지(기념물 제56호), 서산서원, 입곡군립공원, 칠서수변생태공원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이 있는 함안여행 즐겁고 행복합니다.
[함안의 발자취]
- 구석기시대 : 몸돌 (청원 용산리, 10만년전) - 신석기시대 : 빗살무늬토기(가야 도항리, 기원전 4,000년) - 청동기시대 : 고인돌 바위그림 (가야 도항리, 기원전 5~3세기)
- 삼한시대 : 안야국(중국 역사서 『삼국지』에 기록), 포상팔국전쟁(3세기 말) - 가야시대 : 아라가야(안라국) 건국(4세기 전엽) 말이산고분군 보오분 축조(전성기, 5세기 중엽~6세기 전엽) 아라가야 멸망 (560년경)
- 삼국~통일신라시대 : 성산산성 축성(신라, 6세기 중 후엽), 함안군으로 개칭(757년) -고려시대 : 아라홍련 씨앗 (1300년 경) - 조선시대 : 함주지 편찬 (1587년)
- 대한제국기 : 칠원군 함안군에 편입 (1906년) - 일제강점기 : 3.1독립운동(칠북 함안 군북면 등, 1919년) - 대한민국 : 1읍 9면 행정정역 개편 (1999년) 함안 말이산고분군 위치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말산리 일원 전화 : 055-580-2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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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앨리의 사진과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앨리
첫댓글 다시 봐도 역시 명당 자리에요. 고분들이 어제 보고 온 백제 고분들처럼 아담하네요. ^^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