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다녀왔는데요~
유익하고 다시한번 제가 아이한테 하는 행동도 되돌아 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였어요~
최신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건수중 23%, 즉 1/4이 6세이하의 아동에게서 아동학대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중 어린이집 학대의 경우에는 3세 이하의 아동에게 일어나는 경우가 70%에 달한다고 하네요.
아동학대 유형중 정서적 학대가 가장 비번하게 일어나고 그 다음이 신체적 학대라고 하는데요,
정서적 학대의 경우에 학대여부 판단이 어렵고, 지속적으로 오랜시간동안 반복되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하다고 합니다.
아이가 정서적 학대를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께서 평소에도 싫다고 표현하는것을 허용해 주시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래야 본인이 싫다고 표현했음에도 계속 상대방이 행동을 취한다면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인식하고, 도움을 청할 수있다고 합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의 학대유형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상 아동학대는 처벌의 문제가 아닌 언행이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아닌지의 여부를 판단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아동학대 문제를 넘어서 아동 권리에 대해서도 바르게 인식하는것이 중요한데요.
" The right to recognition as people"
여성, 아동, 장애인, 노인등 모두 보호 대상이기 이전에 같은 인간으로써 대하려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영유아 아동학대의 경우에 아이들이 표현하기 힘든 나이다 보니 예방이 쉽지 않은데요,
위에서 언급(싫다는 표현 허용)한것처럼, 평상시에 아이의 의견을 묻고 권리를 존중해 주면서 그것에 익숙해지고, 권리를 존중해 주지 않는것에 의문을 가지고 반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것이 아동학대 예방에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동학대는 보육교사 뿐만아니라 평상시 부모의 행동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사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 또한 아동발달에 대한 이해와 스스로를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는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훈육을 통해서도 아동학대가 일어날 수 있는데요, 훈육은 혼내는것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써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는것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훈육의 원칙1- 아동이 할 수있는것을 전제로 해야하며, 할 수 없는것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2- 훈육의 목적에 맞는 방법을 선택한다.
3- 일관성을 유지한다
이날 제일 인상깊었던 교수님 말씀은, 아이는 부모와 어린이집(교사)가 함께 키워야 하는 존재인 만큼
부모는 감시자가 아닌 아이를 위해 함께 나누고 도움을 주고 받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혹시 아동학대 의심 사례가 있을시, 부모와 어리이집의 입장과 생각이 아닌, 아이에게 초점을 맞추고 의견을 물어서 최대한 아이가 힘들지 않도록 처리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여러모로 제가 아이를 어떻게 돌보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였고, 다시한번 아이의 권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네요^^
첫댓글 교육에 참석도 해주시고 이렇게 글과 사진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