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입니다.
지난 시간에 선물 계약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렸습니다.
선물 계약은 장래의 일정한 시기에 상품을 넘겨준다는 조건으로 현재 시점에서 가격을 정해 매매 계약을 하는 거래라고 간단히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물 방식으로 거래되는 상품은 원자재, 주식, 외환 등이 있다고도 알려드렸습니다.
선물은 기초자산(underlying asset)의 가치 변동을 바탕으로 파생된 금융상품으로서 세계 모든 금융파생상품 3가지 중 하나입니다.
다른 금융 파생상품으로 선물, 옵션, 스왑 등이 있으며, 기초 자산이 무엇이고,기초 자산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각양각색의 상품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금융 파생상품인 선물, 옵션, 선도, 스왑은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저희가 먼저 알고 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레버리지’인데요, 레버리지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앞으로 설명드릴 선물, 옵션, 선도, 스왑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 레버리지(Leverage)는 무엇일까?
금융시장의 전자 트레이딩은 기복이 심한 예측불허의 모험이며 때로는 매 순간이 금과 같은 가치가 있습니다.
금융자산 거래로 돈을 벌 좋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일부 트레이더와 투자자, 특히 초보자는
자산을 바닥에서 매수한 다음 가능한 최고가에 매도하는 단순한 전략을 고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 거래소의 차입 자금을 사용하여 투자를 늘릴 수 있는 거래 모드가 있는데,
이 모드를 레버리지 거래 또는 가장 일반적으로 마진 거래라고 합니다.
레버리지 거래는 각 거래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정한 특정 비율로 거래되는 거래소로부터 차입한 자금을 사용하여
금융 자산을 매수(공매도)하거나 매도(공매수)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레버리지 거래는 일반적으로 트레이더가 포지션 규모를 늘리기 위해 추가 자본을 빌리기 위해
소액의 자기 자본을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마진이라고 합니다.
즉, 모든 금융 시장에서 거래 플랫폼의 레버리지를 이용하려면 먼저 예탁금에 일정 최소 금액이 있어야 하며, 이는 거래 플랫폼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레버리지 거래는 은행에서 신용을 얻는 것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신용 자금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면 자동차가 담보 역할을 합니다.
차용자가 은행에 대한 재정적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담보 자산을 희생하여 부채를 상환합니다.
마진 거래 시 담보물은 사용자의 잔고에 있는 금전 또는 유가증권입니다.
레버리지 거래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지레 효과"로 차입금을 통해 자신의 가진 자본에 비해 훨씬 높은 이익을 올릴 수 있는 효과를 의미합니다.
수익률 그래프를 끌어올려야 하는 실체가 있는 물건으로, 내리 누르는 힘을 비용으로 보고
'자기 힘'(자본)으로 끌어올리는 것과 '남에게 빌려온 지렛대'(부채)로 끌어올리는 것을 비교하면 됩니다.
수익을 끌어올리는 높이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면 적은 힘으로 높게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점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주식 거래에서는 주가가 떨어질 경우 오히려 수익을 얻는 펀드를 인버스 펀드나 리버스 펀드라고 하는데,
여기에 수익률이나 손실률을 몇배로 뻥튀기 시켜주는 것은 레버리지라고 합니다.
(인버스 펀드와 리버스 펀드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으로, 순수한 자기자본의 투자 실패는 자기 힘만으로 물건을 들어올리다 포기하고 내리면 내 힘만 소모되면 끝난다지만
레버리지 투자 실패는 지렛대가 힘을 못이겨 박살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금융에서는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돈을 빌리는 비율이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합니다.
즉, 자기 돈이 10억일 때 1억을 빌렸으면 레버리지 비율 10%입니다.
주가가 하락만 해도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는데 거기에 빚까지 떠안게 될 수도 있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성향의 투자입니다.
B라는 주식회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주식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주식회사가 투자받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투자자를 주주로 끌어들여 자본금을 늘리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위에서 본 대로 채권자를 구해서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불해야 할 의무가 없지만 수익이 날 경우 그 수익을 투자자와 주식 수에 비례해서 배당해야 합니다.
반면에 후자의 경우는 이자 비용을 매번 내야 하는 대신에 수익을 배당하지 않아도 됩니다.
A라는 사람 1명만 소유한 B라는 주식회사가 10억 원의 자본금이 있고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어서 매년 수익률이 30%나 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때 A는 더 투자금을 유치해서 수익을 더 뽑아내고 싶어집니다.
이때 전자의 방법을 써서 주주로 10억을 투자하는 C를 끌어들인다고 하면 → 다음 해에는 20억으로 6억을 벌어들이게 되고,
6억 수익금은 출자비율이 1:1인 A와 C가 3억씩 나눠갖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A는 C를 끌어들이기 전이든 후든 수익에 변화가 없습니다.
반면에 후자의 방법을 써서 C가 10억을 연 10% 이율로 빌려준다 치면 → 다음해에는 20억으로 6억을 벌어들이게 되고,
6억 수익금 중 A는 이자비용 1억만 주면 되고 나머지 5억의 수익금을 독식합니다.
이때는 A는 C를 끌어들인 덕분에 수익이 3억에서 5억으로 뛰었습니다.
아마 C뿐만 아니라 D,E등 다른 채권자를 능력껏 더 모을 수 있었다면 독식하는 수입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아주 극단적으로 A가 1000억을 같은 조건으로 여러 채권자들에게 차입할 수 있었다 치면 203억원(303억원 - 이자비용 100억)의 순익을 A혼자 독식합니다.
이처럼 잘 쓰면 아주 좋은 수익원입니다. 허나 어느 정도까지 빚을 내서 쓰는 게 합리적인가 하는 기준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리스크를 줄이려면 100% 이내, 즉 자기 돈으로 갚을 수 있는 비율이지만, 이렇게 하면 돈이 안 벌린다는 것이 문제일 수도 있죠.
보통 레버리지라는 단어를 쓰는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레버리지 비율은 10배 이상이고(10:1), 미국의 투자은행들은 30배(30:1)를 예사로 찍었습니다.
물론 시장이 잘 풀리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언제나 녹록지 않기 때문에 각종 버블과 금융위기를 불러오는 주범 중 하나입니다.
기대수익률 100%인 상품에 1억의 자산과 30억원의 빚으로 투자해서 종합 31억원의 수익을 얻으려고 했는데
시장에 문제가 생겨서 도리어 원금조차 반밖에 회수하지 못했다면, 바로 15억 빚+이자라는 엄청난 빚더미 위에 앉는 것입니다.
게다가 본인 자산도 5천만원 손해봤으니 정말 총체적 난국에 빠지는 셈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경우가 얼마나 많을까’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모든 경제주체가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빚잔치를 벌이다가, 정말 전 세계적으로 총체적 난국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장 대침체도 따지고 보면 이와 같은 무분별한 레버리지와 예상치 못한 수익 악화가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 된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8년 세계금융위기 사태입니다.
물론 그 시작점은 부실 부동산 채권이었지만, 미국의 내로라하는 투자은행과 헤지펀드들이 한꺼번에 몰락한 원인에는 높은 레버리지 비율에 있었습니다.
당시 대형 투자은행들의 레버리지 비율은 1:28에 달했고,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의 경우 1:31에 달했습니다.
레버리지는 잠재적 수익을 높일 수 있는 훌륭한 도구로 전문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대부분의 금융 시장에서 레버리지가 크면 제한된 시작 자본으로 더 많은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사용하는 레버리지 수준에 관계없이 트레이더가 얻고자 하는 잠재적 수익과 동일한 비율로 동일한 위험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좋은 트레이딩 전략, 자금 및 위험 관리를 사용하면 모든 자산, 특히 가장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거래할 때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는 외환 트레이딩(forex)에서 당연하다시피 사용됩니다.
기본적으로 환율은 변동폭이 작기 때문에 트레이딩으로 수익을 내려면 레버리지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요즘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인버스(리버스)와 비슷한 공매도와 레버리지 거래를 지원합니다.
차입 매수 후 매도를 뜻하는 '공매수', 차입 매도 후 매수를 뜻하는 '공매도'가 여기에 속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레버리지란 ‘타인의 자금을 지렛대 삼아서 나의 적은 자금으로 큰 수익을 올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레버리지 개념을 바탕으로 선물, 옵션, 선도, 스왑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선물, 옵션, 선도, 스왑: 차이점은 무엇일까?
오늘날 금융 세계에서는 좋은 수익과 적당한 수준의 위험 사이의 균형이 큰 역할을 합니다.
레버리지를 이용한 마진 거래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시장이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시장으로는 주식, 채권, 지수 및 기타 금융상품이 거래되는 주식 시장, 외환 시장, 암호화폐 시장이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금융 자산 중에서 투자자는 레버리지가 적절하게 처리되면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할 수 있는 고위험 거래 방법 범주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이 클래스를 파생상품이라고 하며 선물, 옵션, 선도, 스왑이 포함됩니다. 각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① 선물
선물 계약은 두 당사자가 미래의 지정된 날짜에 특정 자산을 특정 수량과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 팔기로 합의하는 두 당사자 간의 계약입니다.
선물 계약은 다양한 원자재, 통화, 지수의 수량으로, 트레이더에게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트레이더는 시장이 열리면 언제든지 선물 계약을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습니다.
선물은 또 다른 유명한 일간 트레이딩 시장인 주식 시장처럼 일간 트레이딩에 제한이 없습니다.
② 옵션
옵션은 특정 기간 내에 정해진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매수 또는 매도하는 계약입니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유가증권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위험을 해지하고 시장 방향과 관계없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옵션 구매자는 자산을 상환하거나 판매할 권리를 갖지만,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이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거래를 체결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구매자는 거래를 체결할 필요가 없으므로 최악의 경우 구매자는 옵션의 가치만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옵션 매도인은 계약 만료 전에 옵션 매도 요청을 받으면 이를 실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③ 선도
선도 계약은 거래 당사자가 특정 품질과 수량의 자산을 특정 미래 날짜에 인도하기로 합의하는 것입니다.
계약 당사자 중 한 쪽의 의무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일 이내에 기초자산인 증권, 통화 또는 기타 자산을 상대방 소유로 이전하는 것이며,
상대방의 의무는 그러한 기초자산을 인수하고 대금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선도 계약에는 기초자산의 가격(가치) 변동 및 (또는) 기초자산인 상황 발생에 따라 당사자 또는
계약 당사자가 금전적 금액을 지급할 의무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④ 스왑
스왑 계약은 예를 들어 서로 다른 날짜에 정산하는 조건으로 거의 동일한 금액의 외화를 동시에 매도하거나,
지정된 기간 동안 동시 반대매매를 통해 가장 가까운 날짜에 외화를 매수 또는 매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왑 거래는 통화 리스크를 거의 완전히 제거합니다.
위의 모든 파생상품 거래 방식에는 장단점이 있으며 고유한 특징이 있습니다.
어떤 거래 방식을 선택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 표를 제공합니다.
- 결론
요약하자면, 파생 거래 상품 그룹의 거래 방법 중 하나인 선물은 초보자와 전문 트레이더를 위한 자본을 늘리는 강력한 도구라고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 시장에서의 거래에 대한 지식과 경험 수준에 관계없이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상품이며,
잘못 취급하면 자본의 완전한 손실이라는 불쾌한 놀라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선물과 옵션의 차이점에 대해서 다뤄본 글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모두 성공 투자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