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주옥같은 글이 있어 올려 봅니다.
2019년도 글이라 여기서 소개가 된 적이 있을 수 있으나 몇 번을 읽어도 좋은 글이라 올리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토 존재의 이유와 생에 대하여.
토의 생은 일반적으로 오행의 화생토 토생금에 배속하여 구전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이는 오행을 순환적 관계에서 접근하여 수생목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로 당연시 여기고 있는 현실입니다.
오행으로 분별하기 이전, 계절적 의미로 목화금수 고루 사시에 분포하고 통합하는 음양운동에서 토는 존재하고 생합니다. 또한, 생을 논하기 전, 陽인 목화와 陰인 금수 사이에 토를 배속하여, 목화토금수의 순환관계로 한번 음하고, 한번 양하는 음양의 변화가 음양의 도(道)입니다.
만물이 형체로 드러남을 질(質)로서 체(體)라 한다면, 형체로 드러나지 않음을 기(氣)로서 용(用)으로 분별한 것이 도덕경의 유무(有無)상생입니다. 토를 10간으로 분별하면 수렴과 통일작용인 토는 습토로서 몸기(己)로 쓰이고, 분산과 발산의 기운인 토는 조토로 창무(戊)로 쓰입니다.
하도 낙서의 생수 성수에서 무토를 5토로 배속하여 조토라고 말하는 것은, 인간은 9구멍이 외부와 감응하며,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배설하는 느낌을 지혜의 문호를 열어 무성하고 다양하게 분별하려는 陽의 무토입니다.
기토를 10토로 배속하여 습토라고 하는 것은, 인간사지(四肢, 四體)는 완전한 몸체로 기억과 연산이 가능해진 지능(인공지능) 때문입니다. 인간의 넋과 한은 그림과 문자로 지식의 산물을 남기며 계승되었고, 이를 학습하며 문명과 문화는 진화 발전을 통해 생존이 자유로운 100세 시대가 선명해졌습니다.
만물은 태극에서 시생하여 태극은 양의를 내고, 양의는 사상을 내고, 사상이 팔괘로, 팔괘를 64괘로 태동과 변화, 전화와 소멸을 명료하게 밝히려 한 것이 공자의 주역 계사전입니다. 이러한 토는 분별의 시작과 끝이기도, 일시무시일과 일종무종일 천부경은 숫자로 선명하게 분별한 것입니다.
명리에선 하늘에 병화는 천하를 다스리는 군주(선구자)로 비유한다면, 땅에 임수는 천지만물을 소유하는 지주(선지자)와 같습니다. 이러한 비유로 천하의 군주를 알아보는 지혜와 천지만물의 지주를 분별하는 지식인(선각자)이 바로 무토입니다.
지식인 무토는 군주인 병화의 大小 차이를 알아차리게 되니, 양화와 음화인 병정화로 분별하고 지극한 현명함과 불같은 어리석음의 차이를 감응하자니, 유불선과 종교, 철학, 과학과 같은 앎과 모름, 진실과 거짓을 불교용어로 깨달아 해탈한 선각자인 석가, 예수, 공자와 같은 기토가 존재합니다.
또한, 선지자인 임수의 大小 차이를 무토 장자방은 법을 제도화해 소유와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죽이고 죽는 전쟁의 역사에서, 기토 선각자는 종교, 이념가지고 세상을 어지럽히더니, 오늘에 지식인 무토는 아직도 세상과 시국을 안정시키고 평정할만한 상차림과 같은 법제도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혼돈의 역사와 현실에서 인간이 그려가는 무늬를 인문(人文)이라 한다면, 명리에선 인간이 그려가는 무늬를 통찰의 힘을 가진 철학자 무토라 합니다. 시대의 선각자인 기토는 종교가로 기도하고 참선하며, 과학자로 막연한 우주와 양자의 질서를 발견하려는 간절함이 토의 존재와 생을 논하고 있습니다.
수화의 공존과 공생이 시간과 공간에 의해, 추운데서 온난한 기운이 오면 목이 시생되고, 뜨거운데서 서늘한 기운이 오면 금이 발생합니다. 무토 철학자는 시간의 흐름에 대소의 차이를 느끼고, 기토 과학자는 일정한 시간의 흐름에 규칙성을 발견하고, 종교가는 인간중심에 법을 제도화하는 생을 합니다.
토의 생은 큰 틀에서 음양 사시에 분포되어 최소한 철학, 과학, 종교 삼자적인 관점에서 생과 불생의 차이를 우주적 관점에서 보고, 또는 시대적 관점에서 살피며, 또는 개인의 운명적 관점에서 대소의 차이를 느껴, 과학으로 선명히 분별하고, 종교로 도움이 되는 말을 하는 명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화생토를 간단히 설명하면 인간이 그리는 무늬 중에 공론화하고 이슈화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 개인의 운명에서 선택과 판단이 화생토에서 결정되어 진다고 한다면, 그 배면에 수생목 목생화로 얼마만큼의 학습과 경험이 축척되어진 판단사항이고, 토생금 금생수로 제도와 규칙, 게임에 룰에 얼마만큼 숙지 숙달되었는가에 대한 선택사항입니다.
하물며 토생금이 인간이 태어나면서 부모의 자식으로 사는 것과 같은 것이고, 여자가 시집가면 시집살이에 법을 따라야 하고, 군대마다 각세우고 군기를 따르고 행하는 것이고, 부모가 자식을 낳으면 부모가 되어 자식을 기르는 삶이고,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 속담이 있듯 처해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오행상생에서 10간 상생으로 이분법화해서 분별하면, 무토 경금의 생은 로마법이 이러하다 안내하고 따르는 사람과 같고, 부모가 자식을 아끼고,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 무토 신금의 생은 한정되고 제한된 갱생과 개과천선, 특별히 축소 함축되어 보호되는 것과 같습니다.
기토 경금의 생이 습토라 경금을 산화시켜 녹슬게 한다는 것은 여자의 운명이 시집간다면 시집에 귀신이 되어간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무토 경금은 시집살이가 고초당초 맵다하여 참고 인내하며 요령을 찾아 잘 이겨내는 것을 전하지, 스스로 변화되지는 않는 것과 같습니다.
기토 신금의 생이 교과서나 참고서, 사용설명서와 같은 텍스트와 같은 룰에 맞추어 사는 것과 같습니다. 거듭 토생금을 표현하자면 뜨거운 기운에서 서늘한 기운이 오는 화토동궁의 토생금은 질서나 룰에 맞추어 생합니다. 목생화 수생목은 자연이 시생하는 흐름을 따르고, 토생금은 인(人)과 발생적 흐름의 생을 따름니다.
이러한 토생금을 12지지에 진술축미가 토생금하는 것을 논하기 이전, 12지지의 순환적 의미로 한다는 관계하고 생을 합니다. 토의 생은 타 오행과 관계하며 생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힘은, 저마다 공간이라는 환경에 음양을 만나게 하고, 시간의 흐름에 음양의 만나 적절한 타이밍인 맞춰주기 때문입니다.
생이 불 생하는 것도 생하게 하는 힘은, 비유하면 전류에 생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도체가 있다면, 불생하게 하는 부도체가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생하게 하는 반도체로 생과 불생을 전자기학에서는 전류의 양과 전압의 양조차 숫자로 샘하는데 명리에서 생은 이진법으로 생과 불생을 말합니다.
간지의 토생금은 천간지지가 상통, 통근, 투간을 우선시 해석하고, 술토와 축토는 전류가 잘 통하는 도체와 같다면, 진토와 미토는 전류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로 비유하여, 다시 천간 무기토의 반도체에 동정으로 지지에 생과 불생을 어찌 조율 조시해서 생을 하고 있나를 가름하고 해석함이 순서입니다.
명리 하나로 건대점쟁이가 되고 싶은 김병우가 과학처럼 실험하고 데이터화해 숫자로 선명한 명리과학을 따르고 싶고, 종교처럼 지극하고 간절하게 미신과 신앙이 아닌 선명한 명리종교를 지향하며, 인간이 그리는 무늬인 인문의 철학보다 선명한 명리철학을 기해년 함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우 올림.
첫댓글 좋은 글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올리신 글인가봐요
토 존재의 이유와 생에 대하여 ..
한번 읽었는데 가슴이 쿵 하네요
천천히 여러번 읽어 보아야 겠습니다 🙏
선우님 감사합니다^^
우와 ~ 명문입니다! 다만..초학자 눈으로
"...간지의 토생금은 천간지지가 상통, 통근, 투간을 우선시 해석하고, 술토와 축토는 전류가 잘 통하는 도체와 같다면, 진토와 미토는 전류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로 비유하여, 다시 천간 무기토의 반도체에 동정으로 지지에 생과 불생을 어찌 조율 조시해서 생을 하고 있나를 가름하고 해석함이 순서입니다" 술토 축토, 진토 미토의 설명이 어렵네요
해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지의 토생금은 천간지지가 상통, 통근, 투간을 우선시 해석하고, 술토와 축토는 전류가 잘 통하는 도체와 같다면, 진토와 미토는 전류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로 비유하여, 다시 천간 무기토의 반도체에 동정으로 지지에 생과 불생을 어찌 조율 조시해서 생을 하고 있나를 가름하고 해석함이 순서입니다.
<간지의 토생금은 천간지지가 서로 통하고 있거나(상통), 천간의 글자가 지지에도 있거나(통근), 지지의 지장간이 천간에도 있거나(투간) 하는 것을 먼저 해석하고 술토에는 辛丁戊라는 지장간이 있고 축토에는 癸辛己라는 지장간이 있는데 모두 辛金이라는 금이 있음으로 토생금할 때 전류가 잘 통하는 도체와 같다면 진토와 미토에는 지장간에 금이 없음으로 전류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라 비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천간 무기토의 조건에 따라 전류를 통하게(반도체)하여 지지에 생하고 생하지 않고를 조율하거나 조시해서 생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해석함의 순서이다>
● 오행의 상생 중에서 토생금이 가장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쓴 것처럼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잘 알았습니다 아마도 축토 진토의 수생목과 토생금의 역활 관계에서
잠깐 의문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토가 중간에서 변화에 간섭하기 때문에
해석을 잘해야 할것 같군요 친절한 설명에 눈이 떴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통한다고 했지 토생금한다고는 안되어 있습니다.
지장간에 금이 있어 잘 통할 수 있는 것이고
천간 무기토의 반도체 동정으로 조율 조시하여 생의 유무를 판단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지의 토는 연결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생을 보지는 않습니다.
미토 조차 금화교역을 하는 것이지 토생금한다고 보면 안되는 것이고
오행으로 축은 수, 진은 목, 미는 화, 술은 금으로 보고 다만 육친의 해석일 때 토로 보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선우님 덕분에 토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술토와 축토는 전류가 잘 통하는 도체와 같다면, 진토와 미토는 전류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로 비유하여"
샘님들 ^^ 왜? 술토와 축토는 전류가 잘 통한다고 ??
왜? 진토와 미토는 전류가 잘 통하지 않는다고 ??
하셨을까요 ??
하하하 ~~ 죄송합니다 ~~ 위의 선우샘 댓글에 설명이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술토가 많은 1인 꼼꼼히 읽어보고 또 읽겠습니다.
술월 무토 신금 투간시 토생금이 일어나는걸가요?
무토일주여서 관심있어 읽어보았어요 어렵지만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신축년 무술월생 토 많은 사주라 꼼꼼히 읽었습니다.
몇 번 되새김해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년월이 무술 기미인지라 토작용을 유심히 보게됩니다 여름의 두터운 토가 토생금 금생수가 되어야 모든게 편할 할건데
목운을 지나온지라 생각이 많아지네요 감사합니다
지난 두달여동안 공부해서 그래도 선생님 말씀 조금은 알아들을 듯한것도 있구나....하며 안도하기도 하고 정말 깊고 넓은 세계이구나를 느끼게도 됩니다. 다시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