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강 질의답변
질문 1. 생재하지 않은 상관을 합거해 간 것이 마진을 만드는 능력이 없는 것이었는데, 겁상의 생화를 받은 상관을 합거한다면 이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결과에 대한 연대 관계이다. 실력을 가져간 것이 아니다. 합거는 양간이 음간의 功을 取하는 것을 말한다.
예 ➊ 식신생재하는 식신을 합거하는 경우
庚 癸 乙 丁
경금 정인이 을목 식신을 취한다면, 식신에게 유용한 가치가 있어야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을목이 정화를 생재하고 있어야 한다. 식신의 실력을 취한 경우에 해당하고 댓가를 받을 수 있다.
예 ❷ 비식의 식신을 합하는 경우
庚 癸 癸 乙
계수 비견의 생을 받고 있는 식신을 합거한다면, 비견의 실력이 식신으로 나타난 것이므로, 실력을 취해간 것이 아니라 결과값을 가져간 것이다. 합거라고 하지 않고, 차용한 상표나 댓가를 취해갔다고 표현한다. 식신이 돈 벌게 해주는 상표, 로열티, 백화점에서 물건값이 33%를 가져가는 것, 던킨 도너츠에서 대리점 마진을 취해가는 것 등에 해당한다.
합거는 실력을 취한 것을 합거라고 한다. 물건을 취하는 것을 합이라고 하지 않는다.
질문 2. 17강에서 일간이 신왕할 때 일간의 처세에서 근왕과 비겁왕을 수업했었는데, 결국 재관에 맞춰서 일간을 보라고 하는 것인가?
일간의 신왕을 중심으로 볼 수도 있고 재관을 중심으로 볼 수도 있는데, 재관을 중심으로 본 다는 것은 관왕신약/신왕재약을 보는 것이다. 일간이 무엇으로 왕한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정관을 향한 것인지 또는 편관을 향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일간이 무엇으로 왕한가를 보고서 판단하면 된다.
일간의 신왕
➊ 일간이 정인으로 신왕하면, 조직 사회에 적합하게 굴려고 하고, 관인상생 하려고 한다.
❷ 일간이 편인으로 신왕하면, 개인기 적합성을 찾는다. 개인기를 적합하게 사용하려는 인비적 성향이다.
➌ 일간이 근왕하면, 사업으로 부를 추구한다. 식신생재 성향이다.
➍ 일간이 식신으로 신왕하면 (관살이 왕할 때 해당), 외부와 연대관계/대행관계/납품관계/거래관계를 가지려고 한다. 동등한 거래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
➎ 일간이 상관으로 신왕하면, 상하 관계로 보좌/보호 받으려고 한다. 정인이 조직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면, 상관은 사람에게 보호받으려고 한다. 상관이 남편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면, 정인은 가정의 보호를 받으려고 한다. 상관이 여자로 살고자 한다면, 정인은 주부로서 살고자 한다.
❻ 일간이 비견으로 왕하면, 제살하려고 한다. 외부의 리스크 관리로 우환 없는 세상을 살려고 하고, 준비된 인물이 되고자 한다. 비견으로 신왕한 사람 옆에 있으면 평생 굶어 죽지는 않고, 사고는 안 난다. 그러나 리스크 관리에 의한 성향 때문에, 매우 도전적인 성향은 드러나지 않아 성공은 못 한다. 쫌상의 기질이 있다. 안전 추구형.
➐ 일간이 겁재로 신왕하면 인겁으로 쟁재하려고 한다.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가가 되려고 한다.
신왕 분류 | 신왕에 따른 성향 | |
➊ | 정인으로 왕 | 관인상생 |
❷ | 편인으로 왕 | 인비 |
➌ | 근왕 | 식상생재 |
➍ | 식신으로 왕 | 식정관 |
➎ | 상관으로 왕 | 관인상생 |
❻ | 비견으로 왕 | 식신제살 |
➐ | 겁재로 왕 | 인겁 |
이러한 분류에서 없을 때에도 해석을 해야 한다.
➊ 정인이 없으면 조직 생활에 맞춰 생활하려고 하지 않는다.
❷ 편인이 없으면 시키는 대로만 하고 개인적으로는 알아서 하지 못한다. 편인의 임의성이 없고 임기응변이 부족하다. 외교관을 못 하고 독립 정신이 부족하다.
➌ 일간이 근왕하지 않으면 추진력 부족하다. 지름신이 부족하여 “질러”를 못 한다.
➍ 관살이 왕한데 식신으로 신왕하지 않으면 타협력 부족, 로비력 부족, 영업력 부족, 섹시어필이 안된다. NO 섹시. 접촉 불량. 붙어도 안 붙는 문제가 있다. 남녀가 함께 며칠 있어도 아무 일이 안 생긴다. (원래 일간은 식신을 보면 신약해진다. 관살이 왕할 때에만 식신으로 신왕하다고 표현한다.)
➎ 상관으로 신왕하지 않으면 (관살이 있을 때 해당한다) 충성심 부재 현상, 상사의 리더쉽 부재 현상, 배우자 관심 부재 현상이 발생한다. 부인이 파마를 하고 왔어도 남편이 못 알아 보고 상대방이 화가 났어도 알아채지 못한다.
❻ 비견으로 신왕하지 않으면 보험을 안 들고 시험 준비를 안 한다. 시골이라면 거름을 안 깔고 퇴비를 안 뿌린다. 뭐든지 미리미리 준비를 안 하고 닥쳐야 한다. 아침에 도시락을 놓고 가서 할머니가 매일 학교에 도시락 배달하게 한다. 어디 놀러 가면 필요한 것을 빠트리고 가거나 카드 안 가지고 슈퍼에 물건 사러 가서 물건 담아놓고 돈 가지러 집에 다녀오는 사람 등이다.
➐ 겁재는 모아놓은 재산을 가지고자 한다. 영주, 지주, 소유주가 되고 싶어 한다. 동산, 부동산, 지적 재산권, 음원, 파일, 유투버라면 많은 구독자 수를 가지고 싶다.
질문 3. 격이 스스로 왕할 경우 격 기신이 오더라도 직업 생활이 깨지지 않는 것을 보았다. 천간에 甲乙이 같이 있을 때 그랬는데, 어떤 관계가 있을까?
격이 건왕하다, 순일하다는 말이 있다. 순일하다는 것은 상생식이 순일한 것이고, 건왕한 것은 왕하다는 뜻이다.
➊ 甲에 寅 : 甲木이 격일 때 寅중의 甲木이 격이라면, 祿이다. 건왕하다고 표현한다. 寅중 丙火로 방어력을 가진 경우이며 이미 구신을 가지고 있다. 금극목을 당해도 능히 퇴치할 수 있다. 식신제살의 방법이다.
❷ 甲에 亥 : 甲木이 격일 때 亥에 근한 경우, 生이다. 순일하다고 한다. 격기신의 극을 받으면, 상신을 가지고 있으므로 상대를 포섭하고 적응해가면서 타협해나간다. 적국이 쳐들어왔다면, 항복하지 않으면서 상대를 포섭하고 적응해하는 사람이다. 살인상생의 방법이다.
➌ 甲에 卯 : 甲木이 격일 때 卯에 근한 경우, 旺이다. 공격을 받으면 호형호제하며 연대 관계를 맺는다. 겁재합살의 방법이다.
➍ 甲에 辰 : 甲木이 격일 때 辰에 근한 경우, 衰이다. 공격을 받으면 팔 하나를 잘라주고 내 몸을 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3할을 내어주고 7할을 구하는 분할 기법을 사용한다. 衰는 팔색조처럼 변화무쌍하게 대응한다는 뜻으로, 버팔로가 5마리인데 퓨마가 쫓아온다면 한 마리를 내어주는 것과 같다. 줄 건 주고 챙길 것은 챙기는 방법이므로, 도둑놈과도 타협할 수 있다. 기업을 운영한다면 세금처리에서 분할 기법을 사용한다.
➎ 甲에 未 : 甲木이 격일 때 未에 근한 경우, 墓이며 退气에 해당한다. 上下관계에서 下의 입장으로 자기를 낮춘다. 항복하는 방법인데, 종교적인 기법이 들어있다. 내놔야 하거나 빼앗겨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그냥은 굴복하고 항복하려면 자존심이 상하므로 사회적 지도자를 중간에 협상으로 넣어달라고 하는 방법이다. “OO스님 또는 OO 신부님이 나에게 이렇게까지 권유하시니 내가 내려 놓는다.”고 말하면서 해결하는 방법이다.
卯와 辰의 차이
甲木 卯는 旺根이므로, 젊은 여동생을 주는 정략결혼의 방법이고,
甲木 辰은 衰根이므로, 젊은 여동생이 아니라 늙은 누나를 주는 방법이다.
질문) 甲木이 格일 때 乙木이 투간되어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가?
답변) 乙木은 仇神 쓰는 방법이다. 연대관계에 해당된다. 격으로부터 나를 돕게 하는 것이다.
기신이 합을 하거나 길신이 합을 하거나 모두 仇神인데, 仇神은 양보를 얻어내거나 허점을 찾아서 다시 공략을 하는 방법이다. 격의 건왕과는 상관이 없다.
* 격이 음간일 때도 격의 건왕에 대해서 똑같이 적용한다.
질문 4. 육신 상담 순서와 순서별 용도
➊ 육신의 상생식은 사회생활 배경과 적합도를 본다. 사회생활에서 대인관계를 살핀다.
❷ 생화극제로는 생존력과 경쟁력을 살핀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존력이 어떠한가를 판단하는 것은 생화/설화이고, 경쟁력이 어떠한가를 보는 것은 제화/합화이다.
➌ 격국의 구응성패로 부귀 빈천을 살핀다.
富를 이루겠다는 상신의 개념과, 貴를 이루겠다는 구신의 개념이 있다.
상신의 忌神은 貧하게 살겠다는 개념이고, 격기신은 賤하게 살겠다는 개념이다.
짝신(仇神)은 적과 아군의 개념이 없다. 부자와 천한 사람도 짝이 될 수 있고 귀한 사람도 가난한 사람과 짝이
富와 賤, 貴와 貧은 짝이 가능하다. 대기업 회장과 면서기는 짝이 가능하다.
이 세 가지 방법으로 사주를 보는데 세운의 사건사고는 격국의 구응성패로 보는 것이 가장 것이 가장 적중률이 높고 육신의 상생식과 생화극제는 대운에서 보는 것이 잘 맞는다. 생화극제나 상생식은 큰 틀이므로 대운에서 찾는 게 맞고, 활용성은 세운에서 찾는 게 맞다.
질문 5. 상생식에서 음양이 바뀌어 인비식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안 넘어가기도 하는데, 어떻게 구분하면 좋은가?
1) 순식 살인상생 3종
편관격, 양인격은 살에서 시작하고, 편인격은 인성에서 시작하여 살인상생한다. 살인상생이 化관인되거나 化살인이 될 수 있다.
➊ 양인격에 편관 + 정인 : 化殺印
❷ 편관격에 편관 + 정인 : 化殺印
➌ 편인격에 정관 + 편인 : 化官印
양인격과 편관격은 인성이 바뀌고, 편인격은 관이 바뀔 수 있다. 인성이 바뀐 것을 化살인, 관성이 바뀐 것을 化관인이라고 한다.
인성이 바뀌면, 적성, 종목, 메뉴의 변화이고, 관이 바뀌면, 진로, 장소, 직장, 직업의 큰 틀이 바뀌게 된다.
식상생재의 化식상생재도 이와 같은데, 인성의 변화는 식상의 변화이고, 재성의 변화는 관성의 변화에 해당된다.
이러한 살인상생에서 관살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양인격과 편인격에 해당한다. 편관격은 관살이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없으므로, 재성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
관살이 없다는 것은 직업을 조율해주는 외부 조직이 없다는 뜻이 되는데, 化살인도 안되고 化관인도 안되는 경우 비겁이 관살을 대체하게 된다. 인비겁으로 변화된다. 비견이 편관을 대체하고 겁재가 정관을 대체한다.
2) 관살이 없을 경우
살인상생, 관인상생의 경우 관살이 없을 때 비겁이 관살을 대신하고, 식신생재나 상관생재에서 재성이 없을 때는 비겁이 재성을 대신한다. 식상생재의 비겁은 재성의 역할이고, 관인/살인상생의 비겁은 관살의 역할이다.
질문) 이 경우 이도라고 표현할 수 있는가?
답변) 이도는 지나친 확대이므로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질문) 관격이나 재격에서 인성이나 식상이 없을 때 인비식으로 안 넘어가는가?
답변) 재관이 없을 때 인비식으로 넘어가는 것이지 인성이나 식상이 없을 때 인비식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다. 인성이나 식상이 없으면 내가 실무자가 아니라는 뜻일 뿐이다. 관리만 한다.
질문) 식상생재가 化될 때, 어떨 때는 인비식으로 넘어가고 어떨 때는 인비식으로 안 넘어가는데,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가?
답변) 재생관이 되는가를 봐야 한다. 나이 먹어서 인비식으로 넘어가는지 바로 넘어가는지 유통기간을 봐야 한다. 관도 재가 없으면 관이 없는 것이고, 재도 관이 없으면 재가 없는 것이다. 상호 보완관계에 해당한다. 재나 관이 절대적으로 서로 의지하는 것이지, 관이 인성에 의지하거나 재가 식상에만 의지하지 않는다.
질문) 일간의 왕쇠강약으로 넘어가고 안 넘어가고를 구별하는가?
답변) 그렇다.
질문 6. 격에 따라서 제화나 합화를 우선시하거나 생화와 설화를 우선시하는 경우가 다른가?
그렇다. 합화를 우선 보는 경우은 없지만, 역용격은 제화를 우선시 본다. 역용격은 상신이 제화이므로 그러하다. 그 외에 순용격은 상생을 우선시 본다.
격별 간명 순서를 살펴보자.
➊ 식신격은 상신 비견을 우선한다. 미리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❷ 상관격은 남에게 필요한 사람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남에게 해코지하는 사람인가, 남에게 필요한 사람인가를 우선해야 한다. 정인이 있으면 남에게 필요한 사람, 없으면 필요 없는 사람으로 구분한다. 정인이 없으면 아무도 찾지 않는 사람이다.
➌ 정재격은 먼저 구신을 봐야 한다. 정관이 우선이다. 사회적 동의가 이루어졌는가. 가정의 동의가 이루어졌는가, 법을 준수하고 살아가는가를 판단한다. 정관으로 준법정신의 갖춤을 우선한 뒤에, 상관을 상신으로 가져온다.
정관 없는 상관은 남에게 필요하지 않은 짓으로 인해 법망을 흩트려 놓을 수가 있다. 정재격이 상관만 있으면 성격은 되지만, 나중에 망가질 우려가 있다.
➍ 편재격은 편관을 우선해서 본다. 공격하려면 상대에게 선전포고해야 한다. 국경을 넘으려면 간다고 미리 허락을 받아야 하고, 전쟁하려면 쳐들어가겠다고 선전포고를 해야 한다. 편재는 편관이 있어야 사전에 필요한 정벌의 형식을 갖추고 지킨다. 이러한 뒤에 식신을 상신으로 가져온다.
➎ 정인격은 모든 사람이 똑같은 일을 해야 하는 곳에서, 같은 규정 속에서 같은 일을 해야 한다. “뒤집으세요.”라고 말하면 100명이 모두 동시에 뒤집어야 하고, “앞으로나란히”라고 말하면, 전체가 로봇처럼 똑같이 움직여야 하는 곳에서 살아간다. 정관이 있어야 그렇게 움직이게 된다.
❻ 편인격은 우선적으로 개인이 실력이 필요하다. 일률적으로 움직여선 안 되고 서로가 다르게 움직여야 하는 곳에 있다. 정인은 내가 A를 하면 너도 A를 해야 하는 곳에 있는 사람이지만, 편인은 내가 문짝을 만들면 너는 도르레를 달아야 하는 곳, 분업화 된 곳에 있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자기 나름의 실력이 필요하다. 비견이 우선 있어야 하고, 아니면 근이라도 있어야 한다.
* 식신과 편인은 스스로 알아서 움직여야 하므로 비견이 우선 필요하다.
➐ 정관은 “오랜 세월 살아보니 이것이 맞더라”라고 하는 사람들이 존립하는 체제를 말한다. 이러한 체제가 발전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정재의 동의가 필요하다. 만약 정관이 정재에게 동의를 얻지 못하면, 편재에게 가서 동의를 얻어야 한다. 마치 남편과 애를 안 낳고 옆집 아저씨와의 동의를 얻고서 애를 낳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질문) 실제로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는가?
답변) 그렇다.
질문) 뉴스에 보면 ‘아이가 아빠를 안 닮아서 유전자 검사를 해봤더니 남의 애더라’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례에 해당할 수 있는가?
답변) 그렇다.
➑ 편관격은 위협받는 체제를 말한다. 정관은 엄마가 밥하고 아버지가 출근하는 안정된 체제라면, 편관은 아빠가 밥하고 엄마가 출근하는 안정된 체계와 같다. 안정되기는 했는데 조금 이상해 보이는 체제. 서로 하하 호호하는 모습이 아니라 이해관계로 뭉쳐진 체제, 금권이나 권력, 강압적으로 안정시킨 체계를 말한다.
편관은 편재의 재생관으로 동의받지 못하면, 어느 날 갑자기 무너져버린다. 갑작스러운 변란, 반정, 전쟁, 내부 지란, 자중지란이 일어난다. 편재가 동의하면, 서로 간에 명령에 복종하는 관계가 구성된 조직이 된다.
➒ 건록격은 사람들의 민심을 지켜주고, 군인들의 사기를 지켜주는 것, 백성들의 민족관을 지켜주는 것이다. 민생을 살피고, 국민들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마음, 백성들을 단단하게 결속하게 시키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러한 마음을 청백리라고 한다. 개인의 마음은 하나도 없고, 청백리의 마음으로 백성을 지켜야 한다. 정관이 있어야 이러한 마음이 생긴다.
* 건록은 백성이 있어야 나라가 있다고 생각하고, 양인은 나라가 있어야 백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➓ 양인격은 나라가 반듯해야, 백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관, 조직관이 필요하다. 건록의 청백리와는 다르며, “이 한 몸 죽을지언정 보호할 것은 보호하고 죽겠다.”는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굳건히 가져야 하므로 살이 필요하다. 내 몸에 칼이 들어와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지키겠다는 마음이 국가관에 해당한다.
이것이 격의 마음이다.
질문 7. 午未申酉월의 벽갑에 대하여, 어떤 경우에 벽갑이 되고 어떤 경우에 벽갑이 안되는지?
寅卯辰 월의 丁火가 있으면 庚金으로 벽갑해야 한다. 과학, 생물, 화학 분야가 가장 많고, 의학보다는 약학 분야가 많다. 의식주 생활 품목, 의식주 가공 분야.
하지부터 추분까지의 甲木은 庚金으로 벽갑해야 한다. 방위, 치안, 각종 법규, 관세분야, 정치분야.
하지부터 추분까지의 乙木은 庚金으로 벽갑하고 丙火로 말려야 한다. 쇄목이라고 한다. 甲木의 벽갑에는 丙火의 쇄목은 없어도 된다. 乙木의 벽갑 인화는 제조 기술 분야이고, 丙火로 쇄목까지 있을 때는 본질, 원료기술 분야이다.
벽갑 인정은 寅卯辰 월이 가장 많이 책에서 나온다.
午未申酉월엔 寅중 丙火도 벽갑하면 사용 가능하다. 寅卯辰월과 똑같이 과학, 의식주, 가공류에 해당한다.
寅木의 벽갑과 계절의 차이 : 寅卯辰 월에 寅木 벽갑이 밤 공장에서 경단을 만든다면, 午未申酉월의 寅木 벽갑은 숟가락 만들기, 침대 만들기에 해당한다. 생필품인가 공산품인가의 차이가 있다.
8. 기타 : 년주로 사주보기 - 복덕
하늘의 자식으로 살 수 있는가, 천존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가 또는 조금만 잘못하면 하늘이 벼락을 때릴 것인가를 살펴보기 위해 복덕을 살핀다. 공경하는 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빠져나갈 구멍이 있고 나쁜 일이 생겨도 용서받을 수 있다.
* 하느님이 사시는 곳을 계림이라고 한다. 모두 천간에서 해당된다.
년주 | 천존의 보호를 받으려면/ 공경해야 한다. | 계림을 넘보고 삿대질하면 벼락 맞는다/ 불경 |
甲己년은 土 | 丙火로 공경해야 한다. | 甲木으로 삿대질하면 벼락 맞는다/ 불경하다. |
乙庚년은 金 | 戊土로 공경해야 한다. | 丙火로 삿대질하면 벼락 맞는다/ 불경하다. |
丙辛년은 水 | 庚金으로 공경해야 한다. | 戊土로 삿대질하면 벼락 맞는다/ 불경하다. |
丁壬년은 木 | 壬水로 공경해야 한다. | 庚金으로 삿대질하면 벼락 맞는다/ 불경하다. |
戊癸년은 火 | 甲木으로 공경해야 한다. | 壬水로 삿대질하면 벼락 맞는다/ 불경하다. |
공경은 월, 일, 시 상관없으나 월에서 공경하면 효과가 더 좋다.
예시) 壬子생이라면 丁壬木이므로 壬水로 공경해야 한다. 壬子생이 壬水가 있다면, 천존의 보호 아래 망하거나 손상갈 일을 막아준다. 그러나 丁壬木을 극하는 庚金이 있다면 아무리 잘해도 논밭을 갈아놓은 곳에 가뭄이 들게 된다. 사주에 庚金이 없더라도 庚金운이 오면 나랏님이 모른척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질문) 甲己년에 丙火가 공경이 되는 것은, 甲己合이 土를 하기 때문에 土를 생해서 보호를 받는 것인가?
답변) 합과는 상관이 없이 甲己년은 그냥 土라고 한다. 기운일 뿐이다.
질문) 丁卯년에 壬水가 있고서 庚金도 있으면 공경과 불경이 다 있는데 어떻게 되는가?
답변) 일단 보호를 받는다. 천존의 보호를 받으므로 절대로 험한 일을 격지는 않는다. 庚金이 있어도 그러하다. “육시럴 년 복도 많네”라고 말하면 된다.
9. 기타 : 년지로 사주보기 - 지장화
地煞 | 寅 | 申 | 巳 | 亥 | 글, 말, 지혜를 가지고 봉사를 해야 하고, 항상 준비 철저의 비축 정신을 가짐, | 책사의 이미지 |
將星煞 | 午 | 子 | 酉 | 卯 | 권력, 인기, 장군 등의 큰 틀을 움직이는 권력가와 같다. | 지도자의 이미지 |
華蓋煞 | 戌 | 辰 | 丑 | 未 | 구역, 지역, 지방, 지주, 영주, 장주 등의 영역을 책임지는 사람이 된다. | 호족과 권리를 가진 사람 |
1) 년지의 삼합 : 寅午戌에서 生地를 지살, 旺地를 장성살, 庫地를 화개살이라고 하여 지장화 라고 부른다. 년지가 삼합되어 인오술이 있으면 하늘의 복덕이 있다.
➊ 年月의 삼합은 돈 복, 땅 복, 부자 되기.
➋ 年日에 있으면 사람 복, 권력 복, 결제권, 부인 잘 만날 복, 친구 잘 만날 복,
➌ 年時에 있으면 연금, 녹봉, 사람들이 나를 보살피는 복, 효자 만나는 복, 훌륭한 제자 만나는 복이 있다.
2) 년지의 相沖
➊ 寅이 상충 당하면, 망신이라고 한다. 준비 소홀에 대한 망신. 머리가 안 돌아간다. 미련해져서 책사가 안 된다.
➋ 午가 상충 당하면, 상실, 누가 나를 안 쳐다보다. 비인기. 비주류, 썩은 동아줄 잡기, 지도자가 미워하기.
➌ 戌이 상충 당하면, 권속되다. 셋방에 살다. 甲질 못하고 乙질하다. 객지에 살다.
예시) 子년생이 申子合이 있다면, 장성이 지살을 만나 지장의 복을 만났으므로 지도자가 똑똑한 머리를 가졌다. 대장을 할 수 있다고 해석한다.
예시) 창광은 丑년에 巳丑合이 있으므로, 화개가 지살을 만났다. 지살의 복이 있으니 머리가 우수하고, 화개가 있으므로 넓은 집에서 살라고 재산도 주셨는데, 장성이 없으므로 권력이 없다. 이장을 하고 싶은데 시켜주지 않는다.
년지에 삼합이 하나도 없다면 충 맞을 확률도 적어진다. 아무것도 없으면 망가질 확률도 적다.
또한 합은 하나도 없는데 충만 있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주는 것도 없으면서 안주겠다는 뜻이므로 뺏긴다고 해석한다. 고향을 떠나는 경우, 한 많은 대동강, 고향 잃은 설움이 해당 된다. 단양팔경이 옛날에 살던 집이었다고 말하는 경우이다.
질문) 년시에 합이 있으나 년월이 충이라면, 어떤 것을 위주로 해석해야 하는가?
답변) 년시합의 해석은 늙어 죽을 때가지 먹고 살게 해주겠다는 뜻이므로, 연금을 받거나 자식으로부터 봉양을 받는다. 대신에 년월이 충이면 땅 복은 안 주니 호텔 주인은 할 수 없다. 안방 나두고 마루에서 자는 경우가 해당된다. 년월이 상충된 사람은 양로원 갈 준비하면 된다.
년일의 삼합이면, 사람복을 받았으니 부인이나 딸, 친구를 잘 만나는 복이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면 만복이 들어온다. 년일이 지장이면, 좋은 머리를 만났으니 사람들에게 꾀와 지혜를 전달하는 사람이다. ‘고향의 할아버지가 죄를 짓지 않으셔서 손주가 적덕을 쌓으셨군요.’라고 말해주면 된다.
3) 운에서 년의 삼합
세운에서 년에 삼합이 드는 경우가 있다. 辛丑년은 뱀띠와 닭띠가 해당된다.
丑년에 巳丑합되면 화개에 지살이 합이다. 어디 가서 설명하고 꾀를 빌려주는 것이다. 학원을 한다면 학원 더 내기 또는 영어만 하다가 수학을 추가하기, 과목 추가하기. 지혜의 영역을 확장하는 운이다.
지장으로 합을 하면 권력을 증가시키는 것, 직책 추가하기라고 해석한다.
질문 10. 정오행과 화오행, 光子와 電子, 그리고 音字
질문) 化오행에 대해 궁금하다. 甲己는 토라고 하는데 그럴 때 土의 의미는 어떤 것인가?
답변) 의미가 없다.
질문) 化오행은 정신적으로만 느끼는 기운인가?
답변) 실제 일어나는 기운이다. 정신적인 기운이 아니다.
土는 변명처럼 말하는 것일 뿐, 甲己를 꼭 土라고 부를 필요는 없다.
질문) 그럼 어떤 기운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가?
답변) 하늘이 戌方이라면, 땅은 辰의 氣가 발동한다. 저쪽과 이쪽이 방향이 반대이기 때문에 한 쌍이 되어 같은 짝이 된다. 대립과 공존이고, 반대 방향에서 같이 존재한다. 이쪽 상의 모서리나 저쪽 상의 모서리가 같이 붙어있는 것과 같다.
장소적인 것만 반대가 아니라, 서로의 기운도 반대가 된다. 丑에서도 甲己의 기운이 일어나고, 未에서도 甲己의 기운이 일어난다. 이렇게 시작되는 기운이 化오행이다. 甲木과 己土는 기운의 반대인데, 이 반대의 기운이 하나이기도 하다. 하나의 기운 속에 반대의 기운이 대립하면서 공존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丑을 핵이라고 말하고, 未는 핵이 분열된 것이다. 丑중 辛金이 하나의 핵이라면, 未중 乙木은 분열된 여러 개의 핵에 해당된다. 핵에서 핵분열까지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丑의 핵은 땅속에 있고 未의 핵은 땅 위에 있다. 서로의 모습은 다르고 위치도 다르지만, 핵은 핵분열까지 대립하면서도 공존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유지하려면 어떤 방식으로든 丑의 핵이 未의 핵분열까지 도착해야 한다. 丑이 未로 가는 방법은 乙巳를 만나는 것이고, 未가 丑으로 가는 방법은 癸酉를 만나는 방법이다. 이것이 상충에 해당된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칠성경을 읽어라.
수업에선 丑이 未로 가는 길에 巳가 있으면 된다고 했지만, 卯가 있어도 된다.
甲과 己도 마찬가지가 된다. 己가 핵이면, 甲은 핵분열을 의미한다. 丑未沖과 똑같다. 甲과 己가 대립과 공존으로 유지되려면, 똑같은 방법으로 甲이 己로 가는 데에는 癸酉가 필요하고, 己가 甲으로 가는 데에는 丙寅이 필요하다. 丙寅이 있어야 성사되고, 癸酉에 드러난다.
이제 甲己合이 성사되려면 丙寅이 필요하다는 것을 외우도록 해라. 그러나 癸酉에 드러난다는 말은 신빙성이 부족하다. ‘시작이 중요하지 왜 결과만 찾는가?’. 옛날엔 하늘이 심고 거두어 갔지만, 지금은 사람이 심고 거두므로 丙寅이 중요하다.
결론을 지으면 甲己는 丙寅이 있어야 핵과 핵분열처럼 대립과 공존이 맞아간다는 뜻이다.
化오행의 기운은, 하나는 하늘의 气이고 하나는 땅의 勢이다. 양간은 气이고 음간은 勢인데, 이것이 대립하고 공존하면서도 서로 꼭 필요하므로 만나서 점차적으로 발전을 이루려면, 한 가정이 유지되려면, 한 틀이 유지되려면, 甲己는 丙寅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甲己之年 丙寅頭, 乙庚之年 戊寅頭, 丙辛之年 庚寅頭, 丁壬之年 壬寅頭, 戊癸之年 甲寅頭가 된다. 이렇게 있어야 된다.
오행에는 정오행과 화오행이 있는데...
正오행은 상도 상승을 의미한다. 상도란 때가 되면 꼭 나타난다는 말이고, 수생목 목생화로 드러난다. 癸甲, 乙丙, 丁庚, 辛壬이 정오행으로 항상 나타난다.
化오행은 비상도 무상승이다. 꼭 때가 된다고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불이와 착왕 논리에 의해서, 뭐가 붙어있거나, 뭔가 다른 것이 협조해주거나 할 때 드러난다는 뜻이다.
지지에서는 육합이 化오행이고 천간에서는 천간합이 化오행이다. 이것은 오래된 논리인데, 무언가 옆에 붙어있으니 공존자가 무엇인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무엇이 붙어있는가에 따라 다르다.
化五行은 착왕과 불이에 의해 다른 것으로 변하는 것이고 전도술이다. 甲은 正五行으로 木이고, 己는 正五行으로 土이지만, 이것이 土로 전도된다는 추상적 개념이다. 이것이 다른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마치 창광과 조ㅇㅇ氏가 만났는데 선생님과 제자님으로 바뀐 것처럼 전도된 것이다. 신분이나 모양이 달라진 것은 없으면서 뭔가가 달라졌으므로 추상적인 개념이다. 이것이 化오행이다.
지금은 납갑오행과 납음오행이 없어졌다. 납갑오행은 육신에서 가져다 쓰지만, 납음오행을 사라졌다. 이허중 선생의 납음오행, 갑자을축 해중금... 이것이다.
명리학은 광자(光子, photon)에 의한 학문이고, 전자(電子, electron)에 의한 학문이다. 지구상이나 우주에 존재하는 것은 광자, 전자, 음자(音字, phonon)가 존재하는데, 광자와 전자를 인정한다.
광자의 시초를 丙火로 보고, 전자의 시초를 壬水로 본다. 광자의 퍼지는 성질은 丙火, 전자의 응축하는 성질은 壬水가 된다. 광자와 전자는 양면성에 의해 대립과 공존을 하게 되고, 광자와 전자가 합쳐진 원리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만약 광자만 있다면 우리의 몸은 터져나가고, 전자만 있다면 우리의 몸은 압축되어 찌그러질 것이다. 광자와 전자가 교묘하게 합쳐진 원리에 의해, 우리의 몸은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오행에서 착왕, 불이, 상도, 비상도.. 등이 나오게 되었다.
그런데 음자라는 것이 있다. 소리를 말하는데, 우리는 이허중이 음자를 납음이라는 용어로 만들어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것이 ‘신비하다~ 최고다’라고도 할 수 있지만, 시대가 더 발전하면서 납음으로는 해결이 안된다고 하여 도태되었다.
음자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 현재는 연결이 안 되어 있다. 음자를 명명학이라고 하여 성명학쪽에서 사용하려던 시도는 있으나, 동양의 역사에서 소리를 가지고 오행화 시켰다는 문헌이 없다. 현재 성명학에서 음자를 오행학 취급하고 있는 것은 아직은 가짜이다.
그러나 음자라는 자연철학이 있으므로, 그것을 가짜라고 취급하기엔 우리의 실력이 미흡했던 것이지, 그것이 완전히 가짜는 아닐 수 있다. 현재의 논리가 가짜라는 것이지, 음자가 운명학에 미치는 영향은 가짜가 아닐 것이다. 우리가 해나가야 할 과제라고 봐야 한다. 누군가 연구하면 좋겠다. 시간을 300~400년 주면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사람이 모든게 다 똑같다고 해도, 사람마다 음파는 다르다. 전 세계 인류 중 99.99%가 일치하는 누군가가 있다고 하더라도, 소리는 각기 다르다. 소리의 다름을 구분하려면, 우리가 동물로 태어나거나, 3살 이후로 발전하지 않는다면 아마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4살, 5살, 나이를 먹기 시작하면, 그 소리가 그 소리 같아져 버린다.
만약, 남태평양에서 바람이 좌측에서 우측으로 세 바퀴 돌았다면, 그 윙~ 거리는 소리가 1살 때는 들린다. 지금은 누가 바로 옆에서 뭐라고 해도 안 들린다. 확성기가 떠들어도 안 들리고, 특히 싫은 소리는 더 안 들린다.
명리학에 음양오행 말고도 주역에서 음양오행을 어떻게 풀이했는지, 민용오재(民用五材)적 음양오행은 어떠한가, 도가의 수행에서의 오행, 유가의 통치적 오행, 그 외에 五行傳에 전해오는 오적화된 오행은 어떠한가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아는 오행은 모두 황석공 선생의 가르침이 아니면 황제의 가르침이다. 우리가 아는 모든 기초는 돌과 하느님이 말씀하신 것이지 출처는 없다. 사상적 오행, 노자 장자의 오행, 술수학의 오행, 법가의 오행들, 관자의 오행들, 열자가 말한 인본주의적 오행들.... 이런것들이 모두 섞여 있다. 책을 100권 정도는 읽어야 하는데, 취미 삼아 일 년에 몇 권씩을 읽으면 좋다. 우리나라는 오행 연구를 잘 안 해서 모두들 중국 책을 가져다 읽는데, 장황하지만 일본책도 볼만한 게 있다. 명리학에서만 말하는 오행만 공부해서는 택도 없다.
요즘 볼 수 있는 책은 오행대의, 예기월령, 춘추번로, 회남자, 근사록 등이 있다.
요즘은 육효가 타로에 밀렸다. 그전에는 육효를 보았는데, 요즘은 카드를 보니까 육효가 타로에 밀렸다. 여러분들은 타로 같은 점학도 알고 있어야 하고, 음자로 보는 음성법도 알고 있어야 한다.
내 이름이 이 업계에서 창광인데, ㅅ,ㅈ,ㅊ 이 金气이다. 오늘 일진이 丙申일이므로 화극금이 된다. 창광이 오늘은 상극 당한다는 해석이다. 그런데 丁火의 화극금은 훈련받는 것이고, 丙火의 화극금은 목을 살리니 사람 만나는 운이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일주에 대해서도 좀 알아야 한다.
처음엔 사람의 운명이 三命에 있었다. 辛丑생이라면 丙辛合 水기운이 된다. 辛金도 庚金도 金이 아니다. 丙火라는 태양에 辛金이라는 얼음이 만나므로, 水기운이 된다.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우니, 그냥 丙火는 火기운이고 辛金은 金기운이라고 말하고 넘어갔을 뿐이다. 설명하기에 지쳐서 말아버린 것을 공부하고 있는 셈이다.
아무튼, 三命學에서는 丙辛은 水气이고, 丑은 巳酉丑으로 金기운이고, 方으로는 亥子丑 水方이다. 그러므로, 辛丑생은 천간은 水, 지지의 方은 水, 지지의 用은 金이 된다, 그래서 금수의 기운이 왕한데, 이 세 가지 기운을 가지고 보는 것이 명리학이었다. 그래서 지지는 金기운을 사용하므로 일하러 갈 땐 金气를 사용하고, 사는 곳은 水方이 된다. 1200년 전에는 이것이 너무나 잘 맞았다고 하는데, 못 믿겠다. 그렇게 잘 맞았다면 왜 자평명리학을 다시 만들었겠는가? 그렇지 않은가?
그렇지만...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이 있다.
창광이 辛巳일주인데, 천간은 水气이고 지지는 金用이며, 巳午未 火方이다. 년과 일이 달라졌다. 일주에서 火기운이 方에서 추가되었고, 나머지는 다 똑같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운인 년주와 후천적으로 살아가는 일주가 각기 다른 모양을 연출하는 것이다. 이것이 일주론이다.
태세가 가는 큰 길이 있고, 하나의 위성에 해당하는 우리의 일주가 살아간다. 그래서 년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길을 가야 하느님이 보호해주신다는 말이다. 년주를 위배하는 길을 가는 일주가 있을 수 있다. 정반대의 길을 갈 수 있지 않겠는가?
연구들 해보길 바란다.
첫댓글 방대한 내용을 아우르는 강의록입니다, 선생님. 신축에 또 이런 뜻이 있다니... 다른 간지들도 연구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깊고도 길이 멀군요 감사합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다양한 관점에서 지식과 경험을
확장시키는 궁리를 해야 하겠습니다.
좋은 내용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고 싶었던 내용을 보게 되어 고맙습니다~^^
강의록 감사합니다^^
찬찬히 읽어야 할것같아요~
감사합니다.8번부터
잘 몰라 정리가 안되네요
조금 읽다가 일단 배경지식 정리합니다
일간으로 바꿔 감명한건 자평부터입니다.
년주위주로 감명한건 납음오행 적용시대(송말)입니다.
오행정기가 납음오행 으로 사주보는 법이고 삼명통회같은 백과사전입니다.
중국에서 실전되고 고려때 수입된게 조선까지 전해져서 이미 출간됐죠.
서문을 남송때 악비의 손자 악가가 썼습니다. 서자평, 등 자평 관련 용어 없습니다!
따라서 서자평 자평명리는 송나라 후기에 나온거로 보고 있습니다.
1142년 악비는 무고로 사망했습니다.
1127년~1279년이 송나라 멸망후 남송이 존속한 기간입니다
거의 송말에 자평명리학이 나온겁니다.
물론 수토동궁과 화토동궁을 겸해서 썼습니다.
이것도 당나라까지는 무조건 수토동궁이었죠
결론) 오행정기(남송때 편찬된 납음오행 사주론 백과사전) 발견과 해석으로 알게 된 사실
1. 자평명리는 남송말에 출현했다
2. 그전에는 납음오행으로, 연주 위주로 감명했다.
(지금의 오행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다.
납음오행은 신유(辛酉)=석류목이라 해서 목으로 본다. 60갑자가 다 그런식이다)
3. 화토동궁,수토동궁은 송대에는 혼용됐다
삼명통회가 고법사주와 신법사주이론을 함께 다룬 백과사전인데
고법사주 백과사전이 오행정기입니다.
삼명통회와 대조해보니 자평명리(신법사주)에 대한 기록 오류가 삼명통회에서 나왔습니다.
명대에 실전된 것으로 봅니다. 고려 통해 조선에는 남아있었고 현대에 들어서서 오행정기가
한국에서 발견되고 번역됐고 대만에서도 출간됨, 자평명리(신법사주)출현시기가 분명하지 않았는데
거의 확실시 됨
우리는 고법사주를 알려면 오행정기로 보면 쉽고 빠릅니다.(연주 위주, 납음오행으로 간명함)
1. 편찬자가 학자다
(체계가 치밀하고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시가 많습니다, 삼명통회는 명나라때 유명 술사 만민영이 씀)
2,당시 고위직에 있던 악가(岳珂)가 서문을 썼다.
(쉬운거 아닙니다. 아무에게나 서문 써주지 않습니다, 자신의 명성이 걸린 일입니다)
리자 선생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깊이있게 공부할 수있는 강의록이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