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일 수요일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마태 13, 44」
찬미 예수님~
밭의 본 목적이 아닌 목적, 즉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이상의 목적이 있는 곳이 곧 하늘 나라라는 뜻입니다.
수확을 위해 정성을 기울이는 노력과 하느님의 도우심이 결실을 맺어 순리에 어긋남 없는 결실이 있는데 그 저변에 사람이 예상할 수 없는 뜻이 또 있다는 것은 놀랍지만 전혀 모르는 일은 아닙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그렇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우리가 찾아 나선다고 해서 내주시는 것이 아니고 열심히 밭을 갈다 보면 선물과 같이 주어지는 세상이라는 뜻입니다.
잘못 이해하면 우리의 갈망과는 상관 없이 무작위로 준비된 세상이라는 뜻인가 오해할 수도 있지만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져 찾을 여지가 있는 아름답고 비옥한 땅입니다.
하느님께서 계시고 돌보시는 바로 당신의 땅입니다.
♤ from 문형욱 세례자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