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발리 여행이 달랑 이틀 남았습니다..
오늘은 숙소 주인인 eka의 안내로 발리 동부 해안의 민속마을, 물의 궁전으로 유명한 TAMAN UJUNG과 힌두인들의 성지 TAIRA GANGGA를 돌아봅니다!
첫 일정은 발리 힌두 민속 마을..
전통주인 뚜왁 체험과 식물 체험등 유용한 일정인데 상업화되어가는 것이 살짝 아쉽네요!
발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자는 생각에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의 동쪽, 좁은 해협을 두고 떨어져 있는 작은 섬 발리입니다.
중심도시는 덴파사르(Denpasar). 인구 4,225,000명(2014). 면적은 5,780km²으로 제주도의 3배 크기~~
자바 섬의 동쪽 바로 옆에 인천광역시 월미도와 영종도 사이 간격 정도의 좁은 해협을 두고 떨어져 있는데다리 건설 계획은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등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난관이 많아서 추진은..ㅠㅠ
섬의 모양은 병아리 생김새와 비슷하며, 북부는 화산대(火山帶)가 관통하여 최고봉인 아궁산을 비롯하여 몇 개의 활화산이 있다.
아궁산(3,142m)은 지금도 때때로 폭발을 일으켜 많은 피해를 주고 있지만, 옛날부터 도민(島民)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온 성산(聖山)이기도 하다.
현재 섬 전체에는 4,600여 개의 엄청난 수의 힌두 사원이 산재하고 있으며, 힌두교는 주민들의 생활에 밀착해 있다. 발리 인의 생활은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힌두교를 떠나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
발리의 역사는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BC2,000년 전 오르트로네시아 민족이 이 섬에 살기 시작했으며, 기원 전후부터 해양 교역을 통해 인도와 중국 등 대륙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4세기에 들어서면서 자바에 힌두교도들이 유입되면서 인도계 힌두 출신인 자바 왕조의 지배를 받았다.
913년 무렵에 발리의 첫 독립왕조 와르마데와 왕조가 세워졌으며 중세에 들어와서 동(東)자바를 중심으로 하는 마자파힛왕조(1293-1520)에 병합되었다.
이슬람의 세력이 확장되며 대륙을 경유해서 도달한 이교도에게 자바의 마자파힛왕조가 멸망되자 자바의 힌두교도는 발리로 피신하여, 힌두문화의 해방구를 이루어 지금까지 남게 된 것이다.
역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여 발리가 힌두교도들의 섬이된 학설이며 사료에 의하여 정설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17세기 이후로 발리는 강력한 국가가 나타나지 못하고 7개의 부족(타바난 왕국, 바둔 왕국, 기아나루 왕국, 12카란가스무 왕국, 반리 왕국, 문위 왕국)로 분할되어 군웅할거 시대를 열었지만 본격적인 제국주의의 시대가 열리자 네덜란드는 발리 섬 일대의 이 왕국들을 하나하나 침략 멸망시켰으며 결국 1908년 네덜란드에 완전히 복속하게 되었다.
발리 섬 일대의 국가들은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네덜란드에게 수십 년에 걸쳐 저항운동을 전개하여 몇 번이나 네덜란드 군을 물리치기도 했으며 네덜란드 식민지 정부는 마지못해 발리의 전통 문화를 보전하는 동화 정책을 내놓게 된다.
미사여구적인 표현이고 영국을 제외한 서구 제국주의 세력은 수탈에만 급급했지 식민지의 개발에는 인색했습니다.
영국넘들도 도찐개찐이지만~~
발리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약 3년 간 일본에 의해 점령당하기도 했다. 일본이 패망하자 뒤이어 네덜란드가 재침공해 왔지만 세력이 현격하게 떨어진 세력을 인근 국가의 지원과 국제적인 분위기로 물리치고 독립을 쟁취했습니다.
발리도 격동의 현대사를 겪기는 인도네시아 본토와 마찬가지였다.
인도네시아가 열강들에 의해 단일 국가로 자신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독립..
발리는 분리독립을 원하다 수카르노와 수하르토의 독재치하에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으며 여행이 일반화된1970년대 이후로 서구인(특히 호에게 관광지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으며 현재에 이른다.
발리의 전통마을은 힌두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있었던 토착 전통마을과 힌두교가 들어온 뒤에 형성된 일반 전통마을이 있다.
전자는 발리 원주민에 의한 토착신앙을 기반으로 하고 후자는 자바계의 이주민에 의해 형성된 문화이다. 전자를 아가(Aga 순수) 혹은 발리 아가(Bali Aga)라고 부른다.
발리의 아가(Aga)는 대부분은 힌두 유입 세력에 밀려 평지가 아닌 산간벽지에 위치하며 독특한 폐쇄사회를 유지하고 있다.
아가는 여러 면에서 힌두 전통마을과 다르다. 무엇보다 힌두 전통마을은 카스트 제도가 있어 신분의 차이가 존재하나 발리 아가에서는 평등 원리가 강하며 가부장적인 연공서열이 사회원리가 되어 장로회의가 마을을 유지하는 중심이 된다.
힌두 전통마을에서는 친족 집단을 위시하여 모든 집단은 힌두 사원과 신도 조직을 통하여 마을과 마을의 간의 네트워크를 만들지만 아가에서는 모든 집단의 네트워크는 마을 안에서 이루어진다.
결혼도 마을 안에서만 허용되며 마을 밖의 사람과는 금지된다.
그리고 부동산의 개인 소유도 인정하지 않으며 모든 경작지는 공유하며 사용권만 인정한다.
장례도 일반 전통마을에서는 힌두식 화장을 하지만 아가에서는 매장이나 풍장(風葬)을 한다.
발리의 전통가옥은 크게 地上式 건물과 高上式 건물이다. 힌두 문화를 가지고 있는 일반 마을에도 양자는 혼재한다. 침실(우마므텐)은 지상식 건물이고, 회의장소(발레이)와 곡식창고(룸붕)은 고상식 건물이다.
뚱아난 마을은 발리의 대표적 전통마을 아가(Aga)로 발리의 고전 문화를 경험하려는 사람들로 살짝 상업화된 구역!
남북 약 500m, 동서 약 250m의 직사각형으로 마을 주위에는 돌담이 둘려져 있다.
동쪽 입구에는 물소상과 적을 퇴치하는 용사의 상이 맞이한다.
발리를 제대로 알자는 생각에 옮겨보았습니다..
허니문객등 대부분 여행객은 공항이 있는 덴파사르의 꼬따, 우붓등 남부 해안에 머무르지만 발리는 제주도 3배의 크기에 열악하지만 해안일주 도로가 만들어져 있고 최고봉 아궁산(3,142m)와 바뚜르산등의 산악 지역과 다양한 해변과 문화시설이 있습니다..
인근에 롬복섬에는 인도 2위봉인 린자니산(3,726m)이 있다..
린자니는 인도네시아령 소(小)순다 열도 롬복섬의 북쪽 반을 차지하는 산으로 안산암질의 성층(成層)화산.
동서 9km, 남북 6.6km의 칼데라가 있다.
유사 이후 주봉에서는 분화가 없었고, 높이 2,376m의 바르봉(峰)에서 1848년을 시작으로 약 10회에 걸쳐 분화하였고 근래에는 1966년에 분화했다.
대개 산정에서의 분화가 많았으나 때로는 산중턱에서 분화하여 종상(鐘狀)화산을 형성하기도 했다.
원주민은 이 산을 성산(聖山)으로 받들어 숭배하고 있으며 트레킹에는 2박3일이 소요되고 트레킹 마지막 지점에 온천이 있습니다..
발리와 롬복을 짧게는 2주(발리1주+롬복1주) 또는 한달살기(연장해서 체류하는 것으로~~)로 가보려고 합니다..
경비는 항공은 각자 발권~~
발리왕복, 롬복 왕복..
약 백만원 내외.(일정에 따른 차이가 많이 납니다.)
숙박,식대, 교통, 비자, 트레킹등 포함 하루 120불/일..
(발리는 물가도 살짝 비싸고 인도네시아는 비자비도 있어서 150불/일)
아궁, 바뚜르, 린자니를 오르고 나머지는 관광 일정..
발리는 운전협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교통비가 부담이 되나 대부분 실버세대이니 숙소에서 조금 운영의 묘를 발휘하면 가능할 것으로..
4인 이상이면 가는 것으로 하고 골프나 관광지 입장료는 각자 지불하는 것으로 하면 되겠습니다..
(골프 비용은 국내 비용이나 거의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