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가 오락가락하는 휴일오후..
심각한 귀차니즘의 두모녀가 남은 빵조각을 뜯어먹으며
더 배고픈사람이 머좀 해오겠지..서로 눈치만 보며 지지리궁상을 떨즈음..
한줄기 빛과같은 절친의 연락으로 굶주림에서 해방을 하게되었던 것이었으니..
양으로 승부를 걸어보자고..간곳
바로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도리미 송어전문점입니다.
약간 언덕을 너머 들어가있는곳이라 외부에선 잘 보이지 않습니다.
2층까지 있어 규모가 큰 가든같은 음식점입니다.
서빙하시는분이 송어한마리 갖다 드릴께요..하시길래
배가 홀쭉해진 우리는 1인당 한마리씩 먹을 기세로 '모자르지 않을까욤'하며
걱정스럽게 쳐다보는데 아주머니가 씨익 웃으시며 일단 드셔보세요..하십니다.
처음에 나오는 기본반찬...송어껍질 튀김이 고소한맛이 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4BAD3851DC3EC125)
송어한마리가 도마위에 가지런히 나옵니다.(23,000원)
![](https://t1.daumcdn.net/cfile/blog/242B8A3551DC3F3E0E)
송어는 그냥 회만 먹는것보다
이렇게 각종야채에 초장을 넣구 콩가루를 듬뿍 넣어서 비벼 먹는게 더 맛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26413C51DC3F8B1B)
이곳은 케첩통만한 양념통에 콩가루가 넣어있어 콩가루인심이 좋습니다.
콩가루를 무지 좋아하는 우리모녀는 신나라하며 담뿍담뿍 넣습니다.
송어튀김도 시켜봅니다. (12,000원)
![](https://t1.daumcdn.net/cfile/blog/2761223551DC452C34)
손가락만한 굵기에 튀김옷을 얇게 입혀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납니다.
벗뜨.. 한개..두개..세개..먹을수록 금방 질립니다..
결국..포장해와서 파스타에 범벅해서 먹었습니다..ㅋㅋ
송어매운탕은 저렴하지만(5,000원)
머리와 꼬리와 뼈다귀만 남은 송어한마리가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아..그러고보니 아까먹었던 송어한마리회랑 키를 재볼걸..ㅋㅋ
매운탕에 물만두와 수제비가 있어 푸짐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024E3451DC42B403)
송어는 겨울철에 먹어야 제맛이지만
주룩주룩오는 여름비를 보며 먹는맛도...끝내주겠죠? ㅎ
첫댓글 침만 꼴깍 삼켜봅니당.......................ㅋㅋ
흘리지는 마시구욤...ㅋㅋ
뫄이케 자시고 오셨구랴,,,,, ㅎㅎ
고롬고롬~ㅋㅋ
졉~~~ㅎㅎㅎ
쪕두 아니구 쬽두 아니구 졉?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