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류산악회 회원님 제위
戊戌年 立秋의 節氣입니다. 立秋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뜻을 가진 節氣로서, 이때부터는 가을 채비를 시작해야 하는데 특히 무, 배추를 심고 서리가 내리기 전에 거두어서 겨울김장에 대비하게 되는 때입니다. 이때에는 김매기도 끝나고 농촌이 한가해지기 시작해서 "어정 7월, 건들 8월." 이라는 말이 전해집니다.
지난 7월 정기산행은 삼성산(서울둘레길 5-2구간)을 다녀왔습니다. 본 코스는 우리산악회에서 여러 번 가본 구간이어서 잘 알았던 구간으로, 육산이고 고도가 낮으며 숲속의 부드러운 둘레길 코스여서, 쉬엄쉬엄 가기는 괜찮은 코스였습니다.
이번 8월 정기산행은 강원도 춘천시 강촌에 있는 검봉산 줄기의 봉화산 구곡폭포로 물놀이를 갑니다. 지난 일요일에 회장단에서 경춘선 강촌역 구곡폭포에 사전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지난달 산행 시 예고 드린바와 같이 8월 산행은 시원한 계곡의 물놀이를 즐기면서 간식을 먹을 예정이온데 이 계곡은 산림청 감시원이 항시 감시를 하는 구간이어서 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절대로 불은 가져오시면 아니 됩니다.
강촌역으로 오시는 방법은 지하철 상봉역에서 강촌역으로 가는 전철을 타고 오시면 되는데 상봉역에서 강촌행 전철은 20~3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상봉역에서 강촌역 까지는 대략 70분정도 소요되며 상봉역 출발시간은 9:28과 9:51에 있는데 늦어도 상봉역에서 9:51 전철을 타셔야 강촌역에 11:02에 도착됩니다. 물놀이는 12시부터 14시반까지 즐기고 강촌역으로 이동해서 중식(옛터숯불닭갈비 ☎ 033-261-8815)을 할 예정입니다. 강촌역에서 구곡폭포까지는 걸어서 대략 1시간 정도이며 구곡폭포는 참으로 절경이온데 광복절쯤 해서 비가 한번 와 준다면 구곡폭포에서의 물놀이는 참으로 멋진 피서가 될 듯합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덥습니다. 어제의 날씨가 39.9℃를 기록했습니다. 올 여름은 너무 더워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땀을 적게 흘리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구곡폭포로의 물놀이에 이웃의 선후배님들도 같이 모시고 오셨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戊戌年 제220회 정기산행(춘천 봉화산 구곡폭포) 안내
• 일시 : 2018, 8, 19. 11:00(제3일요일)
• 장소 : 지하철 경춘선 강촌역 1#출구
• 일정 : 강촌역→구곡폭포→계곡(간식)→중식(옛터숯불닭갈비 ☎ 033-261-8815)
• 준비물 : 계곡물 즐기기, 간식(가급적 충분히), 주변 선후배 모셔오기.
戊戌年 立秋 前
月留山岳會長 張淳豪
總務 김주식
월류산악회 회비는 KEB하나은행 611-025659-026 김주식(월류산악회)
산행지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DB0335B62554D1D)
편지220(춘천 강촌역 구곡폭포 1808).hwp
춘천 봉화산 구곡폭포 180728-1.jpg
첫댓글 보통 더위가 아니네요.
그나마 `야기` 태풍에 폭염이 꺽이려나 기대해 봤지만
습도 만 한껏 올려 불쾌지수 만 높아졌습니다.
그래도 겪어야 하는 더위.
잘 견디시고 산행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