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참사장횟집 사장은...
울산 정자항에서.. 미리 선 계약한 어선이 표준명 용가자미를 어획하면 바로 받아서
포항의 횟집에 일정수수료를 받고 납품을 합니다...
어제는
(구)참사랑횟집 사장에게 전화가 옵니다...
지금 울산 정자항인데... 좀 이따...수족관에 고등어 몇마리 있으니 먹자고...
그래서
저 먼저 여기에 왔습니다
여기는
포항시 죽천의 그잉간 수족관이구요...
(구) 참사장횟집 사장이
임시 방편으로 몇달동안 ...그잉간의 수조통 1개를 쓰고 있습니다
고등어가 보이고...쥐노래미도 보이고
바닥엔 표준명 '참가자미" 입니다
대충 6마리만 건져서....수돗가로 왔구요
고등어는 물속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물밖으로 나와도...몸부림이 심합니다
그나저나
사진 찍을려면...그잉간이 손질해야 하는데...
그러다보면..물로씻고 이리저리 조물닥 거리게 됩니다
고등어는 육이 단단한편이 아니라서..특히나 육이 더 안좋아 집니다
어쩔수없이..제가 손질합니다
목을 치고...피를 빼고 내장을 정리하고...
그리고
손을 씻고...손을 수건으로 닦고...사진 찍고...다시 손질 하고...
쫌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 자세한 사진은 없습니다...
오로시(뼈와 육을 분리) 하였구요
미리
내장을 깔끔히 깨끗이 정리하였기에...
오로시를 마치면...이런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할때 주변도 질서정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쫌 두툽하게...막썰기 하였구요
마당의 평상에 자리를 마련 하였습니다
왼쪽은 저의 카메라가방..
대층 이런모습...
자리에 앉고..... 뒤를 돌아보면
대충 이런모습 이구요...
지겨운 바다를 보면서 지겨운 회를 먹습니다...
그리고
"노터치 게시판"에 올려드린...
강아지 "용녀" 입니다
회를 무척이나 좋아 하는데요...
고등어회에
고추냉이(와사비)를 함께 줘도 너무 잘 먹습니다....회 맛을 아는듯...
실은 고등어회는...
많이 먹으면 쉽게 느끼해 집니다...
1명당...1마리 이내가 좋습니다...
그래서
담백한 조피볼락(우럭)구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조통에서...조피볼락(우럭) 3마리 꺼내서
그, 잉간이 이렇게 손질하였습니다
숯이 아니고...
나무를 불에 태워서 대충 굽다보니
많이 탔습니다...
본래 껍질이 맛있눈데...
왼쪽의 1마리는 쥐노래미 입니다
어쩔수없이..껍질을 걷어내고 속살만 먹습니다
조피볼락(우럭)구이 할때쯤....(구) 참사랑횟집 사장이 왔구요
이렇게
먹다가
집에서 이렇게 먹는다고...또 자랑을 합니다
대게와 용가자미회와...뒷쪽에 와인을 즐겨 마신다고 하네요
다 먹고...
제가 반찬으로 먹을려고...3마리 손질후에...굵은소금을 뿌렸습니다...
끝...
첫댓글 부러운 삶입니다..^^ 저도 나이 더 먹으면 바닷가로 가서 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문득..^^ 잘봤습니다.
주변에 자연인들과 이렇게 보내는 시간들이 부럽습니다..^^
맨날 욕만 먹어도 심드렁하게 꿋꿋한 애증의 그잉간님이 보고싶습니다..
역쉬...깔끔.....등푸른 고등어의 껍질 무니가 무척이나 선명...아름(?) 답네여......꼴깍~~~~ 용녀가 부랍네여^^
용녀는 정말생선회맛을 아는것같네요,매운와사비도 먹는걸보면^^회도좋지만 소금쳐서 구워드실고등어가
더먹고싶습니다,깔끔하신 실장님의손질처럼해서....한입먹은듯합니다^^~
소금 뿌려놓은 고등어 ~싱싱해서 구워 먹으면 아주 맛나겠네요. 맨날 자반고등어만 묵다가~~ㅠ
조피볼락구이 보면서 침을 꼴깍꼴깍...
제가 볼때 실장님은 천국에서 살고 계심니다 ㅋㅋ
고등어 때깔 참 좋네요....
정감
최고의 밥상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