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들린 식당이 맛이 괜찮았을 땐 마치 심마니가 산삼 본 기분이랄까
돈이 아깝지가 않다.
어떤 특정한 음식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지인은 "니가 안좋아하는 음식이 어디있냐"며
빈정댄다.
그래도 입에 맛는 음식종류가 나라고 없겠는가.
특히 복어는 그 시원한 국물맛과 콩나물 맛으로 좋아하는 음식으로 분류된다.
가끔 퓨전 복어집에는 콩나물을 무쳐주지 않는데 이해가 안 간다.
그것도 메인 메뉴중 하나인데.....
정말 우연히 들렸다.
큰 기대없이 음식을 주문했는데 맛이 기가 막히다.
대충 나오는 그런 음식이 아니다.
튀김 하나만 봐도 찌든 튀김에 가짓수 채우려고 낸 그런 류의 반찬이 아니었다.
그래서 내 맛집 수첩에 적어 놓았다.
'평리동 부림복어'
첫댓글 노병철선생님의 입맛을 존중합니다만 가끔 의심스러울 때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정말 음식 맛만큼 주관적인것은 없습니다요.ㅎ 각자의 입맛이라는게 다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