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ID @leejay7788
1. 베무쵸칸티나(멕시코)
멕시코 사장님과 한국인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아늑한 공간,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멕시코 가정식을 즐길 수 있다. 맛도 맛이지만 아낌없이 듬뿍 올려주는 속 재료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평소 흔히 접하는 음식들이 아니다 보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을 때 반신반의하게 되지만 입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감탄사를 연발하며 흡입하게 된다. 사장님이 직접 만든 멕시코식 라임 음료도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주소: 마포구 연남동 227-8
문의: 02-324-8455
영업시간: 월 휴무 / 화 17:30~22:00 / 수~토 12:30~22:00 / 일 13:00~21:30 / 브레이크 타임 15:00~17:30
메뉴: 엔프리홀라다스 14,000원 / 프라이드치킨타코 12,000원 / 닭고기부리토 11,000원
ⓒDaily, Instagram ID @bong2_claire
2. 툭툭 누들 타이(태국)
한눈에 봐도 ‘타이 음식점입니다’ 하고 알려주는 것처럼 매장 입구에는 태국의 교통수단인 파란 ‘툭툭’이 먼저 손님을 반긴다. 미슐랭 가이드에도 소개가 되고 수요 미식회에도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는데, 태국 현지 맛 그대로를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그러다 보니 우리가 타이 푸드로 즐겨 먹던 팟타이 외에도 태국식으로 만든 숭어 찌개나 닭 바비큐 등 생소한 메뉴를 많이 만나볼 수 있다. 타이 푸드 특유의 향신료와 코코넛 밀크가 어우러진 진한 맛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주소: 마포구 연남동 223-15
문의: 070-4407-5130
영업시간: 11:30~21:00 / 브레이크 타임 14:30~17:00
메뉴: 카오팟 꿍 9,000원 / 팟타이 꿍 12,000원
ⓒDaily, Instagram ID @rameng
3. 라이라이라이(베트남)
반미 샌드위치로 유명한 곳. 반미는 베트남식 쌀로 만든 바게트를 반으로 갈라서 채소와 고기를 넣은 샌드위치를 말한다. 이곳에서는 매일 직접 빵을 굽고 당일 만든 빵으로만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서 바게트 특유의 바삭바삭함과 촉촉함이 살아 있다. 그냥 빵만 사서 먹고 싶을 정도로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 무와 당근을 절여 간간한 맛이 살아 있고 달걀과 메인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는 맛이다. 이 샌드위치에는 고수가 들어가니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주문 전 미리 얘기하는 것이 좋다.
주소: 마포구 연남동 227-5
문의: 010-2880-7973
영업시간: 12:00~21:00 / 월 휴무
메뉴: 콜드컷 반미 5,500원 / 스파이시 포크 반미 5,500원
ⓒDaily, Instagram ID @syplace
4. 배키우동(일본)
외관부터 소담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내부 인테리어와 소품, 음악까지 일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이 든다. 자동 주문 자판기를 이용해 결제 후 교환권을 직원에게 주면 오픈 키친에서 바로 조리가 시작된다. 이곳 우동 육수는 알칼리 이온수를 사용해 5가지 어류의 찐 포와 다시마로 만든다. 조미료는 일절 들어가지 않아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 하루 동안 숙성한 반죽으로 면을 뽑고 삶는데, 15분 정도가 소요되므로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있는 편이다. 대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표고버섯, 고기, 바지락 등을 넣은 건강식 가야쿠고항(건강채소밥)이 제공된다.
주소: 마포구 연남동 225-4
문의: 02-3141-4866
영업시간: 11:30~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월 휴무
메뉴: 붓가케 우동 7,000원~11,000원 / 가케 우동 7,000원~10,000원
ⓒDaily, Instagram ID @kuljamie
5. 향미(대만)
중국식 요리부터 시작해 ‘향미’만의 독특한 대만 음식을 파는 곳. 이곳의 대표 메뉴는 ‘멘보샤’인데, 이것은 새우를 갈아서 만든 속 재료를 식빵 사이에 넣고 튀긴 음식이다.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식빵과 안쪽의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지는데, 자칫 잘못하면 느끼해질 수 있는 요리지만 향미의특제 식초 소스로 좀 더 개운하게 먹을 수 있다. 중국식 딤섬인 소룡포도 인기 메뉴다. 얇은 만두피 속에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어 먹을때 먼저 만두피를 살짝 찢어 육즙을 호로록 마시고 먹어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주소: 마포구 연남동 226-21
문의: 02-333-2943
영업시간: 11:30~22:00 / 첫째,셋째 주 수 휴무
메뉴: 소룡포 6,500원 / 멘보샤(中) 18,000원 / 볶음밥 6,000원
ⓒDaily, Instagram ID @rani_0824
6. 중화복춘(중국)
고급스러운 차이니즈 레스토랑의 느낌을 가득 담고 있는 곳. 이곳의 대표 메뉴는 목화솜 크림 새우다.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실한 새우를 목화 솜처럼 동글동글하면서 폭신폭신하게 튀겨내서 붙여진 이름이다. 크림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것 또한 별미. 익숙한 듯하지만 튀김의 쫄깃함과 식감, 소스 특유의 맛은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맛이다. 목화솜 과일 탕수육 역시 팝콘 꽃이 핀 듯한 느낌으로 블루베리와 과일 등을 넣어 만든 새콤한 소스가 인상적이다.
주소: 마포구 동교동 152-11
문의: 02-12:00~23:00
영업시간: 12:00~23:00 / 월,화 휴무
메뉴: 목화솜 크림새우(小) 23,000원 / 복춘탕면 10,000원 / 목화솜 과일탕수육(小) 24,000원
ⓒDaily, Instagram ID @choe_chang
7. 연남부르스리(이탈리아)
자칭 시골 요리 양식당이라고 칭할 만큼 정겨움이 느껴지는 이곳은 창의력이 돋보이는 퓨전요리로 유명하다. 갈치 스파게티부터 시작해 천엽 그라탱, 대구 그라탱 등 범상치 않은 음식들이 등장하는데 주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많다. 노량진에서 그날그날 직접 공수해 온 해산물을 사용하고, 주방엔 큰 수족관이 있어 조개도 바로 건져 요리해주므로 신선도가 높다. 디저트로 베트남 티라미수도 추천한다. 달달하기로 유명한 베트남 커피에 연유와 코코넛을 넣어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주소: 마포구 동교동 150-6
문의: 02-325-1478
영업시간: 월-목 17:00-24:00 / 금 17:00-01:00 / 토 12:00-01:00 / 일 12:00-10:00
메뉴: 시골양파수프 12,000원 / 대구그라탱 18,000원 / 천엽그라탱 18,000원 / 갈치 스파게티 20,000원
ID @ugojee
8. 드래곤 만두(홍콩)
가게는 작지만 다홍빛과 노란 간판으로 멀리서도 한눈에 확 띄는 곳. 이곳은 홍콩 스타일로 만드는 딤섬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입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맛이 특징. 바 좌석만 있어서 혼밥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딤섬을 먹을 때는 간장에 고추기름과 다진 마늘을 넣어 찍어 먹으면 훨씬 개운하게 즐길 수 있어서 추천한다. 사천 탄탄면 역시 인기 메뉴다. 적당하게 올라오는 견과류의 향과 매콤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이 잘 어우러진다.
주소: 마포구 연남동 228-57
문의: 02-323-8008
영업시간: 12:00~22:30 / 브레이크 타임 15:30~17:30 / 월 휴무
메뉴: 새우완탕면 8,500원 / 사천탄탄면 8,000원 / 새우딤섬 6,000원 / 고기딤섬 4,000원
ⓒDaily, Instagram ID @sallystopic
9. Anh(베트남)
아기자기하고 예쁜 가게가 많이 숨어있는 골목 안에는 베트남 가정식을 판매하는 ‘Anh(안)’도 있다. 반지하 구조에 화초와 나무들이 많아 자칫 잘못하면 찾기 힘드니 지도로 먼저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 시원함이 느껴지는 가드닝 인테리어와 곳곳에 놓여 있는 빈티지한 소품들이 왠지 편안하면서도 에스닉한 느낌을 준다. 베트남계 캐나다인 제이슨과 케빈이 어머니가 해 주던 집밥이 그리워 열게 됐다고 한다. 이곳에서 파는 음식 모두 어머니의 요리법을 그대로 따 온 것이다. 진한 육수에 푸짐한 채소가 곁들여진 쌀국수를 추천한다.
주소: 마포구 연남동 387-8
문의: 070-4205-6266
영업시간: 12:00~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화 휴무
메뉴: 쌀국수 12,000원 / 베트남라이스 13,000원
Instagram ID @spring.chloe
10. 바다파스타(이탈리아)
방송작가로 일하다 이탈리아로 요리 유학을 떠났고 학교와 식당 일을 병행하며 기본 공부는 물론 이탈리아의 할머니들을 찾아다니며 이탈리아식 집밥을 배워 책까지 낸 사장님. 그래서 바다 파스타 음식에서는 기교 부리지 않은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오일 파스타에서도 느끼한 맛보다는 깔끔한 맛이 느껴질 정도. 맛뿐만 아니라 플레이팅도 꽤나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새우나 꽃게, 가리비 등을 수북하게 올린 해산물 파스타는 보기만 해도 입이 쩍 벌어진다.
주소: 마포구 연남동 568-20
문의: 070-4205-1064
영업시간: 11:30~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17:30
메뉴: 바다 스푼 샐러드 13,000원 / 바다파스타 16,000원 / 갑오징어 먹물면파스타 2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