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뉴스는 싫지만 호구도 되기 싫다-경제상식 편
저자: 김보리,김영필
출판사: 황금부엉이
강의 시간에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는 시사를 들으며 경제뉴스를 접하기 시작하였는데 처음 접하는 경제용어들이 많고 복잡한 현상들이 어려워 경제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아보고자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 책은 경제뉴스를 오랫동안 취재해 왔던 두 기자가 은행, 보험사, 증권사, 부동산, 정부라는 5개의 부문으로 나누어서 이들이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는 행태를 분석하여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소비자들이 이들에게 당하는 호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지식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들 중에서도 보험사와 은행, 정부의 눈속임이 대학생들이 쉽게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부문인 만큼 대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큰 관심사일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에 이 책이 보험사의 눈속임에 대해 대비하기 위해서 보험에 가입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먼저 간단히 언급해 본다. 보험중에서도 실손보험을 가입 할 시, 보험은 중복가입은 가능하지만 중복보장은 되지 않기에 중복가입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그리고 실손보험은 표준화되어있기에 보장 내용은 동일하지만 보험사의 사업비가 낮을 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하기에 생.손보협회 사이트에서 회사별 보험료를 비교해보아야 한다. 또한 일부 보험사는 무사고자 보험료 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므로경우에 따라 소액 보험금을 텅구하는 것보자 동 할인을 적용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기에 이를 확인하고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보험료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종신보험의 중도해지는 치명적이기에 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납입한 보험료의 일정한도내에서 인출해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인 중도인출제도를 이용하거나 납입의 유예가 가능한 납입 일시중지제도, 보험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 쓸 수 있는 약관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의 눈속임으로는 적금의 함정을 하나의 예로 볼 수 있다. 적금의 함정을 쉬운 예시로 설명한다면 이자율 2%인 1년만기 적금에 가입하고 매월 100만원을 납입했을 경우, 이자는 24만원이 아닌 상황을 의미한다. 적금 이자율은 남은 기간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으로 매달 이자율은 달라지기 때문이다.이에 마지막달에 넣는 금액의 실 이자율은 거의 0%에 가까우며 이에 적금금리는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지만 실질적으로 받는 이자금은 예금금리 보다 낮을 수 있다. 은행의 고금리 예금 특판이라는 또 다른 눈속임 방법에 의해 정기 적금이 만료되어 돌려받을 때에 처음 들었던 이자율대로 이자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 발생 할 수 있기에 적금금리가 높다고 해서 적금 내용에 대해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들어서는 안된다. 은행은 아무목적 없이 순수하게 고객에게 높은 이자율을 제공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간혹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적금을 깨야 하는 상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적금의 해약 대신 예적금 담보 대출이라는 해결책을 추천한다. 이는 말 그대로 예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바는 것으로 은행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 예적금 수신금리에 1.0-1.5%포인트 가량을 더 붙인 금리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최대금액은 은행과 상품마다 다르지만 예금액의 85%안팎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정부의 눈속임으로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근로소득세를 볼 수 있다. 매년 정부는 세제 관련법안을 개편하며 늘 서민과 중산층의 세금은 줄여주고 있다고 한다. 이는 세법 개정안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국민의 조세부담률, 즉 국민의 순생산에서 얼마만큼의 세금이 국가에게 들어가는가를 보면 박근혜 정부때에는 18.3, 문재인 정부때에는 22.1, 그리고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는 22.6을 달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 듯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초고소득자의 세금만 올렸다고 주장한다. 또한 정부는 월셋집 세입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가 월세 세액공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직장인에게 월세의10%를 세금에서뺴주는 것인데 세입자가 이러한 공제를 받게되면 집주인의 소득이 들어나기에 집주인들은 이를 꺼려한다. 이에 집주인은 월세 공제를 받겠다고 하는 세입자에게 자신이 내야할 세금을 부담시키고자 월세를 올려버린다. 이에 월세공제의 효력은 그리 크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관들의 눈속임으로 인해 적어도 경제학개론을 듣는 학우분들이 경제에 대한 무지로 인하여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라며 이 책에서 언급한 사회 초년생들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융사이트인 페이인포, 금융상품한눈에, 보험다모아,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파인, 크레딧포유를 소개한다. 그리고 은행, 보험사, 정부 그리고 서평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증권사와 부동산의 행위의 근본적인 이유를 파악하는 것에 도움을 주어 경제 신문 스크립트를 하는 것에도 유용한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