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 4월 호주시드니 오픈데이 합격후기-30대장수생들과 남승무원 지망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네요

[EKwannabe]

 안녕하세요, 2010년 4월 호주 시드니 오픈데이 합격, 오늘 드뎌 medical confirm‎ final approval 이메일로 받은 EKwannabe입니다. 이제 두바이 갈 날도 D-26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갑자기 서울 날씨가 더워져서 두바이 날씨 preview를 하는 기분인데요 ^^  평소에 전현차를 거의 Bible로 삼아 아침 저녁 새글들과 답글 들을 성경구절 읽듯이 읽어댔던 저에게 여러 선배님들과 fellow 워너비 여러분들의 조언 글들 그리고 정보들 정말 많은 도움 되었구요. 저도 혹시나 그런 도움이 부디 몇몇분들에게나마 될 수 있을까 조심스레 이렇게 명예의 전당에 글을 올려봅니다. 특히 여러번 낙오의 쓴 잔을 맛 보았지만 계속 정진하시는 워너비님들, 그리고 기회 조차 그리 많이 주어지지 않는 장수생들- 특히 나이제한과 성별제한으로 걸려 좌절하시는 70년대생님들, 그리고 남승무원 워너비님들께 용기가 되는 글이 되고 싶네요. 글 솜씨가 없어 좀 장황하게 적어 스크롤의 압박이 조큼 많이 ㅤㅆㅔㅂ니다.

♣신상정보(스펙이라고 하기엔 좀 초라합니다)♣

-         나이: 만31 (빠른 79년생이요-아마 최근 EK입사하는 Korean crew중 최고령인듯 ^^)

-         키/몸무게: 173cm/60kg

-         학력: 한국 서울 4년제 대학 2년 중퇴, 미국2년제 Community College - Hospitality 전공 이수, 캐나다 2년제 College 회계학 졸업

-         영어점수: 토익은 없구요(한국내 취업에 별로 관심이 없었기에) 토플 가장 최근에 본거 CBT 247점, IELTs overall 7.5

-         학원경험: 무, 스터디 경험: 정기스터디 약 3개월, 공채대비 반짝 스터디 2개

-         경력: 다수의 customer service와 세일즈 경력(고등학교때 맥도날드 크루로 시작, 미국 패스트푸드 지점 drive-thru직원, 미국 베이커리 점원/배달원, 캐나다 백화점 남성 신발 코너, 캐나다 회사 리셉셔니스트, 캐나다 유선방송/인터넷 회사 콜센터 원격수리 직원 등등

-         연수(해외)경험: 미국-5년(ESL/유학/취업) 캐나다-5년(유학/취업) 호주-2개월(오픈데이 준비겸 나이 아주 꽉채워 워킹헐리데이행

- 면접경험: 2009년 2월 캐나다 밴쿠버 오픈데이 – 2차 디스커션 탈락을 시작 2009년 본격적인 승무원 준비를 위해 9월 귀국

①       2009년 카타르 스뿅학원 7기, 8기 대행 둘다 1차면접에서 낙방

②       2009년 1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오픈데이(아버지 OZ 마일리지 끌어다 표구해갑니다) EK 오픈데이 – 면접관 1명 불참으로 무기한 어쎄스먼트식으로 연기(결국 그 다음해 1월로 정해진 어쎄스 invitaiton도 못 받습니다), QR 오픈데이 – 암리치/영어시험 스테이지에서 낙방.

③       2010년 1월 스페인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오픈데이 (Aeroflot 러시아항공(실제로는 대한항공 operated) 왕복 75만원짜리 비행기표 끊어) 마드리드 EK 오픈데이 – cv drop 불합격, 그날 저녁 8시까지 전화 못받아 바로 스페인 국내선 비행기(이베리아 항공) 타고 바르셀로나로 가서 다음날 QR 오픈데이 참가 – 역시 암리치/영어시험 스테이지에서 낙방

④       2010년 1월 KLM 1차 서류 합격, 하지만 스페인 오픈데이 스케줄과 겹쳐 2차 전형 포기

⑤       2010년 2월 EK 서울 오픈데이 재개 하지만 공지 하루만에 female only로 학원에서 올려보내는 식의 말도 않되는 전형으로 바뀌어 좌절, 지원했던 온라인 지원도 하루만에 “not shortlisted”로 바뀜

⑥       2010년 3월 EK 서울 어쎄스 – 인터넷으로 지원했으나 인비 못받고 좌절, 결국 호주 워홀행 결정

⑦       2010년 3월 호주 멜버른 –QR 오픈데이(작년 11월에 봤던 면접관 레이첼과 1월에 봤던 면접관 타냐 바로 알아보시고 “너 또왔니? 너 우리 따라 다니니?” 라는 굴욕 당하며 이번에는 1차도 없이 바로 떨어뜨려주심, 그 다음주 멜버른 EK 오픈데이 – 역시 1차 cv drop연락 못 받고… 정말 챙피한 얘기지만 친구랑 그날밤 빠에서 보드카 한잔 들이키고 왈칵 울어버림… (이 눈물이 하늘이 너무 가엽게 생각했는지….↓)

⑧       2010년 4월 호주 시드니 – EK 오픈데이 at Hilton Sydney 합격!!!

이제 본격적인 면접후기 들어갈께요.

★오픈데이 첫날 (4월 10일 토요일 아침 9시 @ 시드니씨티 힐튼호텔)★

경기 오픈데이가 치뤄진 같은 날이었지요? 시드니 오픈데이는 경기 오픈데이와는 달리 pre-screening없이 선착순으로 그날 오신 분들 모두 입장 약 110명 참가해서 모두 착석했습니다. 면접관님은 호주 시드니 출신 알라나(키 크시고 전형적인 호주미녀스타일에 뛰어난 유머감각)과 어디 출신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브루넷 칼라의 긴 파마머리의 수레야(카타르 면접관 수레야와는 다른 분이니 착각 마시길). 두분 소개하는데 알라나는 Recruiting Officer이고 수레야는 알라나를 도와 주러온 HR management에서 오신 직원이라고 하네요. 저는 처음에 어느쪽에 앉을까 하다가 첫인상이 약간 알라나가 더 무서울 것 같아서 수레야쪽에 앉았어요.(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수레야가 더 포스가 무서워 살짝 후회했다는…). 암튼 아시다 싶이 첫날 프로그램은 비됴 시청(EK 비됴 이번 걸로 총 4번째 봤습니다), 회사소개, 질문답변, 그리고 cv drop이어서 cv drop했구요. 그 후 3일 연달아 면접관 보았는데 이날이 제일 떨었던거 같에요(청심환두 않먹고 갔고, 솔직히 반신반의로 갔었어요 - 전에 본 같은 면접관 아멜리따 아줌마 3번째 마주치는건 아닌지, 그리고 6개월 패널티에 대한 불분명한 생각 때문에) 그래서 정말 스몰톡할땐 거의 얼굴의 경련이 본인도 느껴졌답니다. 솔직히 이날이 그루밍도 사실 제일 엉망이었구요.(머리도 제가 하구요) 근데 운이 될려고 하니 난생 처음으로 EK로부터 1차전형 합격콜 그날 오후에 받았습니다. 참, cv drop때 받은 질문은 – 1) 무슨일하니 2) 왜 EK에서 일하고 싶니 3) 생년월일이 어떻게 되니였습니다. 첫날에 제가 좀 많은 용기를 얻었는데요 일단 면접관 알라나가 Q&A에서 명확하게 밝혀준 패널티 기준(아래 FAQ 참고하세요), 그리고 알라나가 모든 참여자에게 해준 명언 “옆에 있는 사람을 경쟁자로 생각하여 신경전 벌이지 말라, 우리는 너희들이 준비가 되어있으면 다 뽑으러 온 사람이다. 오늘을 포함한 다음 몇일간 지루하고 긴 프로세스가 될테지만 즐겨라 enjoy the process and have fun!)이었습니다. 알라나가 김연아 팬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김연아가 그랬다죠(순간순간을 즐겼다구요), 그래서 저도 그말을 가슴에 앉고 둘째날부터 이 모든 힘들고 롤러 코스터 타는 듯한 희로애락의 과정 순간순간들을 즐겼습니다.

★★오픈데이 둘째날 1부 (4월 11일 일요일 오전)★★

2차에 꽤 많은 분들이 올라가셨나 봅니다. 저는 번호 55번을 받았구요, 오전 9시조는 30번까지 그리고 오전 11시조는 60여번까지가 소집되어 두차례에 걸쳐 2차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분들도 많이 올라오셔서 오픈데이 첫날 약 30분정도 오신거 같은데 둘째날 어쎄스에도 스무명가까이 오신거 같네요. 암튼, 그래서 9시조 스크리닝이 끝나고 11시조 스크리닝 하러 입장해서 거기서 또 두조루 나뉘었구요. 한조당 약 15-6명씩이 된거죠. 제 오른쪽 바로 옆에 두분 한국 여자분들 그리고 왼쪽에도 한국분들 몇분 같은조에, 그래서 한국분들 약 5-6명정도 한조에 계셨구요. 일단 처음은 ice breaking시간으로 자기 오른쪽 옆사람이 최근에 본 영화, 좋아하는 배우, 가장 좋아하는 영화 세가지 알아내기였습니다. 여기서 주의점 - 오른쪽 옆사람이니 시간 안배를 잘하셔서 오른쪽 분 것 다 알아낸후 자기 왼쪽분에게 본인의 사항들도 알려주셔야 합니다. 오른쪽 왼쪽 분 두루두루 얘기를 해야하는게 포인트이죠. 제 오른쪽분은 본인 오른쪽꺼 다 알아내시고 그 왼쪽인 저에겐 시간을 주지 않고 본인 오른쪽분과만 수다를 떠시고 계셔 제가 좀 당황하게 되었는데요. 결국은 제가 웃으며 끼어들어 저의 오른쪽 분의 영화를 알아내야 하는 시츄에이션이 벌어졌는데요. 이런 모습들이 면접관들이 보는 포인트이지 싶습니다. 본인 왼쪽 오른쪽 분들인 주변사람들을 모두 배려하는 자세 같은 거 말이죠. 암튼, 그래서 한명씩 모두 일어나 파트너 소개와 영화소개를 한후, 같은 조내에서 한가지 exercise를 더 시킵니다. 주제는 EK 새로운 취항지 세곳을 정하고 이유를 들어라. 디스커션 연습 스터디때 많이 했지만 현지면접에서 디스커션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야말로 카오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저의 조 한국분들은 대부분 한마디도 말 못하셨구요, 리엑션을 치셔도 조금 많이 shy하신듯, 저의 아이디어는 일단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하와이’로 잡고 껴들어갈 구멍을 찾는데 그룹 중 한 3-4명의 아이들 (현지애들 그리고 칠레 남자애)이 거의 끼어들 틈을 않 줍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의견은 결국 표출 못하고 그 3-4명 주도하는 애들중 하나가 이집트 카이로 얘기를 했을 때 “그래, 이집트 역사적인 유산이 많은 곳이니 좋을 것 같아” 한마디 했는데 그때 주변에 서 있던 면접관 둘 시선이 옆으로 뜨겁게 느껴졌습니다. 암튼 그렇게 첫 디스커션 끝나고 면접관이 임의로 각조에서 2-3명 추출 그룹결과를 발표하게 하구요. 저는 디스커션때 그 한마디 하고는 디스커션 쫑되어 정말 불안불안, 여기서 떨어지는 건가. ‘우리조 애들 3-4명들은 왜 이리 나데서 우리 그룹 분열이 일어난거야’ 하며 살짝 원망과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그 직후 9시조 11시 조 한데 모여서 종이 한장씩 나누어 받는데 저는 다음 스테이지로 간다는 종이를 받았네요. 여기서 배운 한가지 hint는 “active listening”인거 같습니다. 물론 그 나데던 3-4명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반대로 다음 스텝으로 다 통과 되었고 오히려 너무 shy하게 계셨던 한국분들 대부분 집으로 가셨습니다. 16명이 둥그렇게 앉아 하나의 주제로 얘기하는게 쉽지 않죠. 저의 집 식구가 여섯인데 보통 식사를 4명까지 같이 할때는 한 주제로 가도 5명이 넘으면 꼭 지방방송이 켜지고 합동해서 하나의 목표의 주제로 토론하기 힘든 것처럼요. 그래도 그 힘든 여건에서 본연의 취지를 잃치 않고 관심을 보이는 표정과 리엑션 그리고 바디랭귀지로 ‘나 정말 이 주제에 관심이 많다’라고 보여주는 적극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픈데이 둘째날 2부 (4월 11일 일요일 오후)★★★

그렇게 1차 디스커션 통과한 분들(몇 명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한 35명에서 40명 되었나요)이 다시 모여 영어시험 봐야되는 분들/ 않봐야되는 분들로 나뉘어져 시험 보는 분들만 남아 시험을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EK 영어시험 QR시험보다 훨씬 쉽게 느껴졌습니다. QR껀 왜이리 아리까리 한게 많은건지 시험 보고 나서 다른사람들과 답 맞춰봐도 정답이 이건지 저건지 확실치 않았던 기억이… 암튼 EK 영어시험 유형은 처음 지문 두개 이해와 거기서 나오는 단어 짝짓기(다행히 단어가 어려워도 보기 하나씩 지워가는 식으로 푸시면 답이 나오고 지문독해도 거의 지문에 답이 많이 보인다는), 공공장소 싸인 이해- 이건 해외공항이나 쇼핑몰 같은데서 보는 싸인들이라 익숙하신 분들은 너무 쉽게 맞출수 있는. 그리고 다음은 해외 공관의 지시사항을 보고 이해하는 질문- 이것도 지문 독해 수준이구요, 그리고 에세이 주제는 “네가 너의 나라 대통령이나 수상이 된다면 너의 나라에 바꾸고 싶은 세가지- 저의 답변은 1) 공립학교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교과서 2) 공공장소 레스토랑, 바, 클럽에서 흡연금지 엄격한 단속 3) 성별, 나이에 상관없는 고용의 기회에 대해 썼구요. 처음 지문 두개 풀때 약간 패닉 상태에 빠져서(나중에 보니 답이 보이긴 했지만요) 일단 에세이 써놓고 객관식으로 돌아가 시험을 봤습니다. 영어시험은 거의 시간 꽉채워 풀었던 것 같구요. 암튼 시험 끝나자마자 다시 영어시험 본 사람들만 모아다가 한번의 selection process를 더 합니다. 여기서 아쉽게도 한국분들 두어분 더 집에 가셨구요

★★★★ 오픈데이 둘째날 3부 (4월 11일 일요일 늦은 오후) ★★★★

영어시험 끝나고 다시 영어시험 없이 다음 스텝으로 올라간 친구들과 믹스가 되어 번호순 3개의 조로 나누어 졌습니다. 저는 역시나 여기서도 끝조 세번째 조가 되었구요. 첫번째조는 바로 다음 스테이지 exercise 로 갔고, 두번째, 세번째조는 몇시 몇시에 다시 돌아오기로 약속. 제가 속한 세번째조는 약 1시간 반-2시간 가량 free time이 생겨 같이 식사나 커피를 하기로 했습니다. 세번째조라 인원수가 딱 6명이 되었고. 다행인지 아닌지 한국사람은 저 혼자 거기 속하게 되었습니다(솔직히 저는 한국 사람 앞에서 영어하면 약간 더 긴장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일종의 부끄럼). 암튼 그래서 우리 조원들은 근처 쇼핑몰 푸드코트에 가서 식사를 같이 하며 서로에 관해 얘기를 하구요. 제가 첫번째 디스커션의 악몽을 되새겨 “얘들아, 나 첫 디스커션 했을 때 느낀게 우리 좀더 협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 누가 얘기할 때 서로 interrupt하지 말고, 한사람 한사람 말할 기회를 주는게 어때?”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모두 좋은 친구들이라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다시 정해진 시간에 같이 돌아가 2차 디스커션을 하게 되었습니다. 2차 디스커션의 주제- 딱 한번 전현차 후기 통해 들어만 봤던(하지만 준비 못했던) ‘호주의 국기를 바꾸려 한다, 어떻게 바꿀래?’, 저의 조에 호주인이 아닌 외국인은 저와 남미(칠레) 남자 한명… 그래서 저는 초반에 전략을 아예 내가 외국인으로서 할수 있는 제안들을 한다라고 잡고 거의 초반에 의견을 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호주국기가 외국인들이 볼 때 뉴질랜드 국기와 너무 비슷하므로 조금 차별화된 국기를 제작하면 어떨까라구요… 그렇게 한방 질르고 그후 디스커션은 그냥 그룹원들의 얘기를 경청하고 추임새 내주는 정도로 갔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2차 디스커션의 주안점은 좀더 적극적인 참여성인 것 같습니다. 1차때 보다 훨씬 정원의 작은 그룹이니 좀더 많은 참여가 요구되구요. 저는 그래서 그렇게 기선제압의 멘트와 약간 오버가 실린 추임새등등으로 무마를 했구요, 암튼 그래서 결국 디스커션이 끝나고 저와 호주인이 아니었던 남미애가 선정되어 그룹원들이 논의한 사항에 대해 요약을 하게 합니다.  저는 남미 친구가 여러가지 디테일을 먼저 얘기해서 별로 더할 얘기가 없어, 제가 처음 했던 독창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국기가 너무 맘에 든다라는 긍정적인 답변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나 새로 만든 우리 국기 너무 괜찮고 맘에 든다’라고 했을 때 면접관 알라나가 싱긋 웃어 주어 더 자신감을 얻었던거 같습니다. 암튼 그래서 2차 디스커션이 끝나고 다시 한번 selection process가 진행됩니다. 저희 조 6명 중엔 딱히 comment가 없었고 참여도가 외국인인 저와 남미애보다도 낮았던 호주현지 여자분 한분이 집에 가셨구요. 이분은 솔직히 말해서 같이 식사할 때부터 스태미나가 좀 많이 떨어지셔서 푸드코드에서 신고 있던 힐 다 벗어던지고 맨발로 푸드코트를 활보하며 집에 가고 싶다고 계속 하셨던 분이세요.  그렇게 다시 1,2,3조 분들이 모여 면접관인 알라나가 기쁜소식(우리 모두 파이널 인터뷰 간다)과 슬픈소식(하지만 아직 집에 갈수 없다)전달해 줍니다. 그러면서 같이 받게 되는 그 말로만 듣던 금딱지 레터.(우와, 정말 이게 꿈은 아니겠지요), 아무튼 그러고는 약 180문제의 토나올 것 같은(^^) 인적성 검사를 마치고 각자 정한 파이널 면접날 보기로 합니다.  인적성 검사 시간 충분합니다. 그리고 한 패턴으로 가시는게 좋구요, 면접관도 말씀하시지만 중립전선의 답변 보다 한쪽에 치우치는 답변이 좋아요. 암튼 그렇게 끝나고 집에가니 저녁 9시 다 된거 같네요.

★★★★★ 파이널 인터뷰 (4월 12일 월요일 오후)★★★★★

총 파이널 가신 분들이 스무명 조금 넘게되어 파이널 인터뷰 날짜 초이스가 월,화,수,목까지였나 여러날이었지만 저는 그냥 첫날 오후로 정했습니다. 한번에 연달아 헤치우는게 낫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전날 먹고 약간 도움을 받은 액상 청심환의 도움을 한번 더 받고 EK 호주 시드니 York 스트릿에 있는 헤드쿼터 넓디 넓은 보드룸에서 인터뷰 알라나와 1:1로 했구요. 다행인지 수레야는 전날 어쎄스먼트를 끝으로 두바이로 귀한하게 되어 알라나가 1인2역(질문과 받아적기)을 다 하십니다. 저한테는 그게 훨씬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두분다 계셨으면 더 떨렸을거 같에요. 이런 말씀하면 않 믿으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파이널 인터뷰가 1차 cv drop, 2차 assessment때보다 훨씬 덜 떨렸습니다. 전날 기출문제를 한번 ㅤㅎㅜㅀ어 보고 리허설을 한 턱도 있겠지만 1:1이 되어 그냥 편하게 친구와 내 얘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구요, 그래서 30분 진행된 파이널 그다지 길게, 고통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파이널 받은 질문들은 – 지금까지 한 직업에 대해 열거해보기, 일하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던 날,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니, 전공과 상관없는 승무원이 하고 싶은 이유, 대하기 가장 힘들었던 손님, 해외에서 느낀 culture shock 어떤게 있었니, 미국과 캐나다 생활하면서 느낀 다른점. 동료와 힘들었거나 갈등이 있었던 적 – 정말 스터디때 많이 하는 기출 문제들이죠? 그래서 크게 긴장하지 않고 대답 잘한거 같구요 시종일관 웃을수 있었습니다, 한번 압박질문 들어온건 힘들었던 손님 얘기 할 때 제가 콜센처 일할 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한 손님이 있다고 말했는데 면접관 알라나가 어떤 욕이었는지 꼭 말을 하라고 해서 두번까지 “제 입으론 담을수 없겠다”라고 사양하다 세번째 물어봐서 이니셜로 ‘f---’이었다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실제 일하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이니 저의 솔직한 경험담을 듣고 싶었던거 같에요. 암튼 그렇게 인터뷰는 끝나고 가져온 서류와 사진들을 검토하더니. 알라나가 저에게 “너 사진이 잘못 되었어, 뭐가 잘못되었는줄 아니?” 그래서 제가 “응, 잘 모르겠는데” ‘(속으론) 이거 신사동 유명한 승뭔전문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이거등!’ 생각하며 “Maybe more smile?”했더니 그렇다고, 이빨을 활짝 내미고 웃은 사진을 원한다며 다시 찍어오라고 빠꾸를 줍니다.  그래서 다음날 까지 시드니 월드스퀘어 정말 형편없는 사진관에서 한국 승뭔 전문 스튜디오와 똑같은 가격을 내고 가져간 사진을 내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들 정말 제출하면서도 후회했는데요, 너무 시간이 촉박한것도 있었지만, 지금도 보면서 내가 이사진으로 합격했다니 하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진입니다. 한국에서 원정오시는 분들, 사진 꼭 자알 찍어오세요 ^^)

♨♨♨7주후 골든콜 까지♨♨♨

골든콜 오는게 시간차가 천차 만별이라 인터뷰 끝나고 면접관 두바이 갔을 3-4일 후부터 핸드폰을 거의 하루 24시간 3분에 한번씩 체크했구요… 그래도 인내를 하라는 가르침이었는지 거의 딱 7주 후 같이 본 동지 한명 골든 콜 받은 다음날 연락을 받았네요. 이 기다리는 기간이 정말 준비하는 기간만큼 힘든 기간이에요.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생각이 나고 심지어 관련된 꿈도 여러 번 꾸었습니다. 암튼 이 기간 하던 일(스시집 알바)도 손에 않잡혀 그만두고 멜버른에 있는 친구집에서 미드 “Desperate Housewife”와 “Medium”을 릴레이로 보며 시간을 보냈구요. 골든콜 받고 다다음날 한국에 메디컬 하러 오게 되었습니다.

☞FAQ 자주 하시는 질문

1.       영어 공부 어떻게 해요/영어면접 준비 어떻게 하셨어요?

- 가장 난감 하고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물론 해외생활 오래한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지만 그게 꼭 영어를 편안하고 부담없이 나오게 해주는 지름길은 아니에요(실제로 미국가시면 LA나 뉴욕 한인타운이나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호주 시드니까지 모두 있어봤지만 이민 10년- 20년차 교포나 유학생들 저질 영어수준의 분들 허다합니다-환경이 꼭 다는 아닙니다). 저 따로 책상에 앉아서 영어공부 열심히 한적은 그리 많치 않구요(거의 10년차 해외생활에 저의 저조한 공인 영어시험 점수가 알려주듯 말이죠). 영어에서 가장 자신있는 부분이 회화이긴 한데 주변 사람들 피드백이 ‘영어할 때 알아듣기 쉽게 표현하는 매력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려운 단어를 열거하거나 주어동사, 문법에 너무 연연하기 보다 짧지만 간단 명료하지만 자기 표현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수 있는 군더더기 없는 표현말이지요. 제가 생각하기엔 EK면접과 필기시험에서 필요한 영어실력이랄까 함은 기본적인 영어이해능력과 표현력인거 같습니다. 근데 이 기본적인 영어이해능력과 표현력이란게 본인 사고 방식을 어느정도 영어식으로 하지 못하면 맞추기 힘들지 모르는 관문인거 같에요. 저 같은 경우는 미국문화와 그 나라 사람들(영어권)의 성향들 사고방식들을 많이 이해하며 흡수하려 했구요, 제가 가진 거의 유일한 장점인 들이대기와 오지랖으로 사람들 많이 만나고 파티/클럽도 많이 다니고, 채팅도 많이 하고, tv, 영화, 드라마, 잡지와 신문, 인터넷 많이 이용했던 것 같에요. 5년정도 그렇게 노력하니 오히려 미드가 한국 주말연속극이나 미니시리즈보다 더 재밌어지고, 네이버로 검색하기 보다는 구글(English)로 검색하게 되고, 싸이보다는 페이스북이 더 손에가고 헐리우드 배우들 gossip찾아 perez hilton 블로그 들어가서 보며 깔깔웃고… 또 게다가 미국정치와 해외뉴스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CNN과 오바마출마 미국대선때는 MSNBC채널을 거의 24시간 틀어놓고 본거 같에요.  물론 본인 의견차도 있고 꼭 언어라는게 내문화를 몽땅 내주고 남의 문화만 수용해야 향상이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 고등학교까지 나오신 분들이 영어를 원어민 수준급으로 올린다던가, 영어생활권에서 그들과 언어로든 문화적이로든 충돌없이 산다는 것은 힘든일이죠. 그러나 어느정도 기본적인 영어가 않되시면 어떻게 운이 좋게 합격하셔서 두바이 가셔도 고생하실 것 같에요(승객분들 거의 대부분 외국분에 일하는 동료, 상사들이 다 영어를 공식어로 사용하니깐요). EK의 길을 가길 원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영어를 준비하고자 하는 본인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마련해야 할 것 같에요. 저의 방법은 그들의 문화를 많이 수용하고 오픈마인드로 제 자신을 그것을 부분껏 수용하고 맞추려고 노력했다는 것이구요.    

2.       오픈데이 어떻게 준비 하셨어요?

- 아무래도 현지면접관을 거의 바로 만나게 되는 오픈데이니 만큼 조금 다른 준비의 과정이 필요할거 같은데요. 따로 강조 하고 싶은건 cv준비라고 해야될거 같네요. Cv는 레주메라고도 하구요. 한국말로 하면 이력서겠죠. 외국에서 입사하기 위한 레주메는 거의 자유형식이구요. 뭐 다른 업종의 큰회사들은 cover letter(왜 입사하고 싶은지 포부같은것도 적는)도 작성하지만 EK같은 경우는 온라인 register할때나 이게 필요할까 선착순식의 오픈데이에는 그냥 자유형식의 레주메면 되구요. 저는 첫날 전화 받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 좀더 colorful한 레주메였던거 같에요. 그래서 일한 경력 서비스직만 따로 모아 그 회사들 로고를 따다가 칼라로 프린트 했고, 종이도 조금 돈을 더 들여 펄지나 색깔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1장에 다 담을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저는 2장에 채웠구요. 사진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찍은 사진도 사용 가능한데 위 파이널 때 제가 빠꾸 당했듯이 치아가 보이는 미소사진 이어야 하니 사진관 아저씨께 한번 더 강조해주세요. 저는 유명한 신사동에 C즈라는 곳을 갔는데 사진관 형님이 왜 치아보이며 웃어야 한다는 얘길 않해주셨는지 시드니에서 다시 찍게 되었네요. 

3.       그루밍 준비 어떻게 하셨나요?

-         뭐, 저 같은 경우는 남자니 따로 그리 신경 커다랗게 쓴 것은 없었구요. 주안점을 둔 것이 피부와 단정한 헤어, 그리고 professional한 look이었습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은 두말하면 잔소리인 것 같아 뭐 열거 할껀 별로 없구요 (워나기 다 퍼펙트 하시기에). 다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정말 그루밍이 완벽하면 자신감도 더 나오고 다른곳에 신경쓰지 않고 답변만 잘 하면 되니 본인의 100% 가끔은 200%까지 ^^ 발휘 할수도 있는거 같에요. 참고로 저 같은 경우, 첫날 cv 드랍때만 제가 하고, 둘째날 어쎄스먼트날, 셋째날 파이널인터뷰, 그리고 다음날 따로 사진 drop하러 갈 때 면접관과 심지어 1-2분 만나는 시간을 위해 미용실에 가서 styling(드라이와 젤/왁스) 받고 갔습니다. 뭐 남자니 스타일링이야 머리 감고 5분이면 끝나지만 – 워나기 그때 본인 정신이 그런데 신경쓰고 싶지가 않고 제 머리가 짧은 스포츠형임에도 불구하고 말을 잘 않듣게 주변머리가 뜨는 스타일이라서요.

4.       EK 패널티 어떻게 적용되나요?

-         이거 정말 자주 올라오는 질문인데요. 제가 관찰자로서 또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면접관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 1년 파이널 패널티를 제외하고는 말이지요(‘파이널 보신 분들 1년간 지원 못한다’는 기정사실 이구요. 6개월 패널티 적용시점은 면접관마다 조금 답변이 틀리고 한국에 계신 학원분들 말씀도 100프로 정확한건 아닌듯 합니다 -저도 솔직히 이 문제 때문에 계속 오픈데이를 다녀야 되나, 지원을 해야 하나 아님 그냥 6개월 지원을 하지 말아야 하나 했었는데요. 위에 열거했다 싶이. 09년 11월기준 일종의 cv탈락이라 그러면 6개월 패널티가 올해 5월까지 적용되는데요, 제가 마지막으로 본 그리고 합격시켜준 오픈데이의 면접관(너무 아름답고 착하신 알라나)이 오픈데이 첫날 누가 한 질문의 답변을 인용하자면 어쎄스먼트데이(cv drop통과자들끼리 디스커션과 영어시험)에 초대되는 응시자들부터 불합격시 6개월이 파이널 인터뷰자들은 1년의 패널티가 적용된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똑같은 질문에 작년 스페인에서 아멜리따라는 면접관은 첫날 오픈데이에서 똑 같은 질문에 “cv제출한 사람 모두 당일 연락 못 받으면 6개월간 오지말라!!(이 아줌마 살짝 무서워요 ㅋㅋㅋ)”라고 했으니 글쎄요. 회사방침이라는게 있는거 같긴한데 6개월 패널티는 약간 grey한 부분인거 같네요.  

5.       학원 vs. 스터디?

-         저도 작년 9월 한국에 와서 본격적으로 승뭔 준비를 하면서부터 고민한 문제인데요. 심지어는 올해 초 호주가서 좌절하던 첫달에도 ‘그냥 한국가서 본격적으로 학원의 도움을 받아볼까’라는 고심도 했었죠. 주변 친구나 동생들도 ‘오빠, 그 오픈데이 나갈 돈으로 학원 등록하세요, 그럼 원장님이 1차는 붙여줍니다’ 그런말들 들을때도 별로 석연치 않았어요. 제가 제 힘으로 할 수 있는건데 굳이 돈을 내서 가서 정규반, 이후 특별반 등록 전전해가면서 준비할 자신이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정말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는 솔직히 학원에 가도 크게 도움을 못 받을 타입이었을거 같에요(단지 학원에 돈벌어드리는 일만 했을 듯). 일단 개인적으로 나이면에서나, 커리큘럼 면에서도 그다지 학원에서 배울만한 것이 없다고 느꼈던거죠. 하지만 이 점에는 개개인차가 있을 듯 하네요. 오픈데이가 꼭 모든 분들을 위한것도 아니니, 솔직히 감히 제가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 공채 준비하시는 분들께, 외항사 공채 영~ 감 못 잡으시겠다는 분들께, 그리고 뭔가 정형화된 모범답안의 이미지로 해외 오픈데이 골든콜 따오시려고 하는분들께는 학원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스터디는 정말 강추입니다. 정말 강추강추이다 못해 “must”라고 말씀드려도 될거 같에요. 스터디에서 받는 피드백들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서로 금전관계 없이 win-win의 정신으로 모인 동지들이기에 저는 도움 많이 받았어요. 물론 저도 스터디 경험 그리 많치는 않지만 일단 초심으로 돌아가 서로에 대한 자극과 정보교류 등등으로 정말 좋습니다.

6.       스터디에서 많이 받았던 피드백과 해결책

-         아무래도 남자고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이다 보니 미소라는게 쉽게 자연스럽게 나오는게 아니지요. 그래서 피드백 대부분이 ‘답변은 좋은데 너무 않웃는다’, ‘웃어도 입은 웃고 있는데 눈이 않웃는다’ 등등이었어요. 여자분들은 걱정 않하셔도 될 문제일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한국에서 제 또래 남자분 미소라는거 정말 힘든 과제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쥐시장에서 미소교정기도 착용해서 노력해 보았구요. 많이는 않했지만 눈웃음 그리고 윙크도 연습 많이 했어요. 면접관 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인터뷰에서  humourous한 남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답변도 좀더 깔끔하고 humourous하면서 면접관을 편안하게 해주는 미소와 눈인사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7.       저 자꾸 1차에서 떨어지는데 언제 될까요?

- 7전8기라는 말 있지요. 실패라는걸 잘 모르고 살았던 저에게 승뭔의 꿈은 정말 실패의 쓴맛 그렇지만 다시 오뚝이 같이 일어나 계속 도전하라는 교훈을 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저는 국내 항공사는 관심도 없었고 스펙도 않되었고 그래서 EK, QR그리고 공채가 날 경우 유럽항공사 - 정도로 목표를 세워서 계속 오픈데이 위주로 도전했는데요. 위에 면접경험란에 쓴 것 처럼, 정말 QR 면접관한테 일종의 꾸사리도 당하고 여성분들 위주의 업계에 도전하려고 하는 남자로써 자존심도 많이 상했습니다. 오죽하면 술마시고 울었겠어요 ^^ 암튼 EK가 1지망이었기에 닉넴도 그랬고 외항사 첫지원도 EK였고 결국 합격하게 된것도 EK가 되었는데요. 그 많은 면접관 중에 그 많은 도시에 같은 면접관과 두번 연속으로 마주치게 되는것도 일종의 인연이면 인연일텐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면접관과의 인연과 궁합(영어로는 “chemistry”라고 하지요) 정말 무시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를 두번 연속 떨어뜨린 그 면접관은 물론 제가 원망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텐데요, 저의 가능성을 알아보지 못한 면접관일테구요, 제가 4번째로 도전했을 때 만난 호주면접관 알라나는 저를 그만큼 믿어 주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엉망으로 급조해 가져간 사진에도 불구하고 웃으며 그 사진들을 accept해주었고 저를 recommend해서 붙여준 은인이구요. 물론 면접관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스탠다드의 이미지가 있는건 확실할테지만 저의 경험을 빌어 말씀 드리면 대부분의 여러분들(스터디와 학원으로 그루밍과 인터뷰 스킬들이 다져진 여러분들) 승무원으로서 합격하실 준비가 70프로 이상분은 되어있습니다. 단지 그러한 여러분들의 자질을 그리고 여러분들만의 가진 보석의 광채를 보실줄 아는 면접관 만이 그걸 알고 뽑아주신다고 저는 믿어요.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님의 때가 곧 옵니다. 저는 4번의 selection과정(다음 스텝으로 가는 쪽지와 금딱지)때마다 면접관이 거머쥔 종이를 향해 속으로 주문을 외웠어요. ‘저 쪽지에 내가 다음 스텝으로 간다고 써있다, 써있다, 써있다’라고 긍정의 주문을 외웠습니다. “긍정의 힘”정말 이번 경험을 통해 믿게 되었습니다.

♡♡♡Special thanks to…♡♡♡

서른이 훌쩍 넘은 아들이 어느날 갑자기 귀국해서 승무원 준비 한다고 난리법썩 부릴때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도움 주신 부모님과 가족들, 승무원 준비 A부터 Z까지 많은 조언주고, 슬럼프에 빠졌을 때, 파이널 기다릴 때 용기와 기도 아낌없이 보내준 저의 정신적인 지주 LH 창희형(슈테판), 파이널 기다리며 똥줄 신나게 타고 있을 때 시드니로 오아시스 같이 비행차 날아와 격려를 해주신 EK 남승뭔 스타(인제는 induction officer-정말 축하드려요) 일등탈출님, 그외에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형들, 동생들.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Thanks to…☺☻

스터디에서 만난 동생들 – 작년 스터디 하는 중 에는 경사가 없었지만 올해 들어 매달 경사가 터지고 있는 우리 헤어진 강남역 스터디 여러분들(2월 EK 서울 오픈데이의 영광 희진양, 3월 EK 어쎄스에서 최종합격하고 최근 두바이로 떠난 정은양, 5월 QR 서울 오픈데이와 말레이시아항공 2관왕을 거머쥔 무서운 동생 소정양, 그 외에도 곧 좋은 기회와 소식이 오기를 바라는 스터디 동생분들! - 늙수그래 오빠(^^) 끼워주어 도움되는 피드백들 주어 고마워요. 그 외, QR 7기때 반짝번개 스터디로 받아주신 건대스터디 여러분님들(죄송, 이름들이 가물가물), 역시 QR 7기 반짝번개 스터디했던 신촌 민토분들 (그 중 고은양은 가루다항공 되어 축하축하-이번달에 한국오면 필히 전화할 것!), 작년 말 신촌 남스튜어드 스터디 정모에서 ㅤㅂㅚㅆ던 분들(CX 맥스님 그외 여러분들), 그리고 뉴질랜드 오픈데이 같이 본 여동생 두분, 오클랜드 오픈데이 볼 때 이용했던 러블리민박 사장님, 사모님, EK 시드니 오픈데이 합격동지 국초양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속 전 닉넴 EKwannabe로 활동하려 합니다. 언제나 워너비의 마음/초심의 마음으로 트레이닝부터 그리고 비행하면서도 계속 지내고 싶습니다. 일하다 보면 슬럼프도 있을때, 그만두고 싶을때도 있겠지만 저의 닉네임 EKwannabe 처럼 워너비님들의 간절히 입사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 가슴에 새겨 듣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제가 싸이월드 계정이 있긴한데 좀 허접해서 공개하기가 좀 그렇네요. 제 본인이 워너비일 때 현직님들 사진도 보고 싶고 했던 기억이 있어 대신 그냥 여기에 첨부화일로 제 면접때 썼던 사진들 같이 올릴께요. 부디 훈남이 아닌점 용서 하시구요. 오히려 그점에 더 용기받으셔서 준비하시길 바라며 올리는 사진이에요 ^^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말씀, 그리고 당부드리고 싶은건 저의 면접관 알라나가 말했듯 같이 준비하는 워너비들을 나의 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같이 입사하게 될 동지라고 생각하면서 특히 이 위대한 다음까페 그룹 전현차 식구들과 좋은 정보 많이 나누시구요. 전현차 정말 정보의 바다, 보물섬입니다. 저는 도움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참고로 전현차 검색을 생활화하시면 오픈데이에 관한 답변 무궁무진합니다). 걔중에는 다른 회원에게 도움을 주는건 본인이 합격할 수 있는 기회를 양보하는 바보짓이라 생각하는 분들 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렇지 않아요. 정보는 공유하라고 있는거구요, 앞으로 현직이 되어도 여러분께 많은 도움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출국날이 아직 3주넘게 남아있어, 질문사항들 답글로 성심성의껏 달아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hloe-*]

우와.. 저 thanks to에 있는거에요? ㅎㅎ 넘 축하드려요~ 이름은 기억못하시겠지만 QR7기 건대 반짝 스터디 모았던 동생이랍니다..ㅋ 넘 축하드려요! 꼭 되실줄 알았어요~ 그때 오픈데이 보러 날아가셨다가 연장돼서 돌아오셨단 문자받구 안타까워했는데.. 호주 워킹 가신줄 몰랐네요~ 이렇게 후기서 뵙게 되니 정말 반가워요. 전 아직도 1차에서 못벗어나고 있지만..ㅋ 오빠 하셨던것 떠올리면서 열심히 하면 언젠간 저도 두바이에서 뵙게 되겠죠?? ^^ 암튼 넘 축하드립니다~~~ ^^*

[EKwannabe]

제가 좀 short term memory에 약한데 님 이름 살짝 기억한다는... ㅋㅋ 0하씨 아니었나요 ^^ 그때 스터디 너무 유익했구요. 특히 거울있었던 그 스터디 장소 넘 맘에 들었다는... 네, 0하씨두 빨리 오시구요. 이렇게 다시 연락이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

[GoEK]

자세한 수기 정말 감사해요. 9월 호주 오픈데이 준비하는 일인으로 정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회사에 쪼인해서 꼭 함께 일 하며 얘기 나누길 소망합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EKwannabe]

감사합니다, 9월 이면 3개월이나 남았는데 장기전으로 도전하시나봐요, 꼭 좋은 소식 그때쯤 들었으면 좋겠구요, 반갑습니다

[룰루루루루랄라♬]

정말 감사드려요..이제 승무원을 준비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워너비님의 자세한 수기로 조금씩 실낱같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 잘 읽고 자극받게 되었습니다. EK에서 곧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

[EKwannabe]

감사합니다!

[Sarah★]

너무 축하드려요 ^ㅡ^ 저는 외국에서 oepn day 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나라, resume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 정보좀 부탁드릴꼐요ㅠ.ㅠ

[EKwannabe]

야후나 구글 검색창에 "sample resume" "sample cv"라고 치시면 견본 레주메가 나오는데 거기에 살을 붙이시는 방법으로 조금더 창의적이고 눈에 띠도록 꾸며보세요

[일등탈출]

나도 늦었지만 축하하고...기다릴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어서 나또한 기분 좋았었다는^^ 이제 두바이 입성만 남겨두고 있군! 오면 바로 나한테 트레이닝 이네^^ 참 인연이란게 신기하지!! 시드니 갔을때 그 기분이 어땠을지 ...... 그래도 끝까지 웃음 잃지 않고 기다린 결과가 합격! 이었으니까^^ 좋은 추억이 되겠지!!! 오기전까지 건강 잘 챙기고 두바이 와서 트레이너와 트레이니로 다시 보자고!!! 수고했으~~~~~~~~~~~~~~^^

[EKwannabe]

형, 고맙습니다.... 네, 그때 형 뵙고 그나마 기다리는 시간 조바심이 덜했던것 같아요. 싸이에 induction training사진 잘 보았구요, 모두 좋으신 분들인거 같아 벌써 설레이고 꼭 Day1부터 열심히 할께요. 곧 뵈요. 형도 몸 건강하시구요!!

[EK ♡J]

수고하셨어요. 지금 이 마음, 이 느낌들 비행 하면서 힘들때마다 다시 들어와서 보시곤 하셨으면 합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스터디 피드백 페이퍼, 금딱지 보니..감회가 새롭네요. 에미레이트에 조인 하심을 축하드리구요.
사진 올리셨으니, 나중에 헤드쿼터에서 보면 " ek 워너비님!!!" 이러고 아는척 할께요.ㅎㅎㅎ한국에서 마지막까지 좋은 시간 보내시고, 그 자신감, 또 다른 미래의 계획들 빵빵하게 채워 오세요!!! 화이팅!!!

[EKwannabe]

현직님들께서 이렇게 아낌없이 격려를 주셔서 너무 힘이 나구요. 이제 조인이 약 10일정도 남았는데 짐을 어떻게 싸야할지 머리속이 좀 깜깜하네요 ^^ 중동쪽은 처음이라서요... 암튼 님 제 위의 사진이 좀 뽀샵이 있는지라 실물을 못 알아보실수도 있겠지만 저다 싶으면 꼭 아는척 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NKPJS]

저도 여행 겸 떠난 오픈데이에서 두번이나 물 먹은 적 있는데...읽으면서 참 공감이 가네요~전 QR 면접관 같은 사람을 네번 만난 대기록(?!)을 달성했답니다~(필핀, 태국, 싱가폴, 한국에서...ㅠ ㅠ) 멋진 승뭔 되세요~저도 곧 따라가게씀돠~~~^ ^

[EKwannabe]

우와, 그것두 흔치 않네요, 같은 면접관 4번, 아마도 님이 신기록이지 싶지 않네요. 제가 볼땐 EK가 면접관 수가 더 많지 않나 싶네요... 수기 읽어보면 새록새록 새로운 면접관 이름이 들리는 것이. 암튼 화이팅이요!!

[2010년조인한승무원]

추카추카

[EKwannabe]

감사합니다!!

[Harsh]

상세한 후기, 시원시원한 글.. 너무너무 잘읽었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번엔 롤플레이같은 것이 없었나요?
멋진 승뭔 되세요!! 홧팅!!

[EKwannabe]

감사합니다, 롤플레이는 없었구, 디스커션 두번이 group activity전부 였습니다

[☆으쓱쿵짝☆]

닉넴이 전현차에서 낯있었고..참 열심히 준비하신다고 생각했는데..합격하셨군요!!! 아는분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EKwannabe]

아, 감사합니다. 님의 경쾌한 닉네임 처럼 경쾌한 합격소식 명예의 전당에서 곧 기대할께요, 화이팅!

[합격을축하드립니다]

수기잘읽었습니다~ 닉넴낯이익은 분이시고 쪽지도 주고받았었는데 오픈데이 관련으루요ㅠ ㅋㅋ정말축하드랴요~ 저두지금 오픈데이땜에 티켓알아보고있는데 날짜 알아보고 티켓끊으려니 성수기라 그런지 하나도 ㄴ마아있지않네요 ㅠ 특히 저렴한 러시아항공은 도무지.. 티켓 예약어디서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 그리고 런던이나 호주 같은 영어권 국가가 아닌타유럽.. 이탈리아나 스페인. 프랑스 오픈데이는 가망이없을까요 그나라 언어 하지않는이상.. 스페인오픈데이 이야기 궁금합니당 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EKwannabe]

저 티켓은 인터공원(ㅍㅋ) 예약했었구요, 여행사 다니는것보다 여기가 가격도 괜찮은거 같습니다(제가 다닐땐 성수기가 아니라서 요새같은 성수기는 괘않은지 잘 모르겠네요) 유럽권은 영국빼고는 한국사람이나 동양사람 거의 오픈데이에 않오기에 가면 너무 튀실수도 있구요(저 스페인에서 혼자 아시안, 그것두 남자였습니다) 호주, 영국 오픈데이나 어쎄스에서는 동양분들도 좀 많으시고 합격률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롤링]

꺄올~~!! 반가워요~ 저랑 동갑이시네요~(전 78) 동갑내기 발견하기 힘든데 넘넘 반가워요~ ㅜ.ㅡ 언제 오세요~~? 친하게 지내요^^

[EKwannabe]

저 어저께 와서 오늘 인덕션 시작했습니다 ^^, 쪽지루 넘버 드릴께요 반갑습니다!

[goodream]

아 정말 감동.. 축하드려요~ 저도 이번 8월 시드니 오픈데이 참가 예정인데 꼭 합격하리라는 믿음하에 임하려구요^^ 꼭 두바이에서 뵙길 바랍니다~~

[EKwannabe]

아, 8월에 시드니 또 떳군요, 올해 시드니는 벌써 4번째(2월?,4월, 6월, 8월...) 뜨는거 같네요. 그렇지만 기회가 많은 곳이니 좋은 기회 꼭 쥐어잡으셔서 승승장구하세요 ^^ 저도 그때까지 트레이닝 무사히 잘 받고 님 오실때쯤 비행시작하고 있을께요 ^^

[순짱]

정말 애정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인제 발걸음을 내딛으려고 하는데
이글을 읽고 꼭 해보고싶은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ㅠ 감사합니다!! 건강히 비행하세요!!

[EKwannabe]

감사합니다, 저도 선배님들의 명예의 전당 글들을 읽으면서 용기를 많이 받았기에 부디 이 길을 원하시는 후배님 한분에게라도 용기를 드릴수 있는 글이었다면 저는 너무 보람있답니다 ^^

[스칼렛2010]

정말 애정느껴지고...저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뜨거운 글이였습니다. 2008년 11월브리즈번.2009년 시드니는 무기한으로 EK경험후 한국에 돌아와서..지금도 준비중인데..요샌 2차기회도 없어서 많이 힘들기도 했었는데...님 글 읽으면서 너무 감동이였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꼭 EK의 후배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Kwannabe]

열정과 의지가 있다면 본인의 노력과 어울러져 행운의 여신이 절대 지나치지 않으니 희망 잃지 마세요. 상대적으로 호주가 오픈데이나 공채가 더 많이, 자주 나게 느껴지는데 한국도 공채가 곧 나길 바라며 꼭 두바이에서 곧 뵙길 바랄께요, 화이팅!

[하늘가득히 내꿈을♡]

너무 대단하세요. 츄카드려용

[EKwannabe]

감샤합니다 ㅋㅋ

[Chae Yeon]

흐흐 안녕하세요 :) 간만에 전현차 들어왔더니 제목보고 설마? 하고 클릭했는데 맞네요ㅋㅋ 고생하셨어요~ 트레이닝 잘 끝내시고 즐거운 비행하시길~:)

[EKwannabe]

앗, you는 희진친구 채연양? 방가방가~ 저번주 그리스 잘 다녀오궁? 언제 또 시간되면 같이 CPK갑시당~

[wannabea]

You are my pioneer . I will try sydney openday on this August. I hope to see you soon in EK.thank you for your massage^^

[EKwannabe]

No problem! Good luck on your interview :)

[똑소리쟁이]

추카드립니다~ 역시 노력하시는 분한테는 당할자가 없나보네요~

[EKwannabe]

감사합니다. 님도 똑부러지게 인터뷰와 면접 잘 해내셔서 곧 승무원의 길 가시길 바랄께요

[똑소리쟁이]

말씀대로 하루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Kwannabe]

오호, 이게 누구랴... 반가워~ 정은이랑 가끔 두바이에서 만나면 니 얘기하는데 너보구 싶다구 :) 그래, 좋은 사람 생겨 부럽고 ^^ 무슨 일을 하던 자기가 만족하며 최선을 다하면서 사는게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싶네. 건강하구, 종종 연락하구 지내!

[날개같은자]

감동적이네요 부단한 노력이 성과를 이뤘군요
왜 저는 대충 생각했을까요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Kwannabe]

감사합니다. 저도 평소 끈기와 인내심이 부족해서 그게 가장 약점이었는데 이 경험을 통해서 본인을 한번더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거 같아요. 님도 곧 날개를 다실 수 있기를 바래요. 화이팅

[너굴공주]

축하드립니다~ 정말정말 좋으시겠어요~ 인상 좋으세요 ^^*

[EKwannabe]

감사합니다. 용기내서 사진 올렸는데 인상 좋다는 얘기 들으니 기분 좋네요. 님도 곧 꼭 꿈을 이루시길!

[flyyyyo]

쪽지드렸는데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축하드려요!!

[소녀시대카페정회원]

저 역시 남승무원 준비생입니다. 이번달 말에 캔버라에 있을 EK 오픈데이에 지원해볼 생각입니다. 조금 많이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꼭 두바이가 아닌, 공항에서 다른 유니폼을 입고라도 스쳐지나가는 그 순간을 기대하며 저는 오늘도 꿈을 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

쪽지보냈습니다 확인부탁드려요^^!

[지비]

히어로십니다!! 자세한 후기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