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전 반드시 숙독 하세요. ◈◈
* 질문전 검색을 먼저 해 주십시오.
질문하시기 전에 해당 질문에 관한 검색을 먼저 해 보시면 여러가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냥이 도서관> 게시판도 적극 활용해 주십시오.
* 냥이네는 가정교배/출산을 금지하고, 불임수술을 권장합니다.(공지 참고)
가정교배/출산 관련한 글 작성시 강퇴 및 글삭제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 질문은 반드시 양식에 준하여 해 주셔야 합니다.
의료/건강 외에 행동/습성, 또는 물품관련 등의 모든 질문에는 기본양식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양식을 지키지 않을시에는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하거나 글이 삭제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 올려진 답들은 해답이 아닙니다.
이곳의 답글은 전문가가 대답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처럼 고양이를 사랑하여 반려묘로 둔, 일반 보호자가 단지 약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물음에 답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기에 내 고양이를 돌봄에 참고만 하십시오.
* 응급시 이곳에 글을 올리기 보다 병원을 먼저 방문하십시오.
이곳은 전문의료 경험을 가진 사람이 항시 대기하고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게시판을 담당하는 운영진이 접속이 늦어질 수도 있고, 담당자가 대답하지 못하는 질병일 수도 있습니다.
내 아이, 또는 길에서 구조한 아이가 응급상황이라 판단될 때는 이곳에 글을 올리면서 시간을 끌기보다는
먼저 고양이 전문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것이 아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 글 작성시 말머리를 꼭 선택해 주십시오.
글 작성시 말머리를 꼭 지정하여 주십시오.
* 본문 글 작성 양식입니다. 모든 질문은 해당 양식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 냥이 이름 : 은비
▶ 성별/나이/몸무게 : 여/5살 추정/5kg
▶ 중성화 유무 : 무
▶ 접종 유무 : 유
▶ 현재 먹고있는 먹거리(사료명, 주식캔명, 생식 등) 이름 : 치킨수프 캣 어덜트
▶ 같이 사는 냥이(또는 반려동물)의 수와 상태 : 은비만 키워요
▶ 근래 환경의 변화 유무 : 처음 은비를 데려온집에 계속 살고 있어요.
▶ 예전병력 (의료/건강 질문이 아닌경우 이 부분은 기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유기묘였기 때문에 오랜탈진과 귀안의 진드기,피부병 때문에 오랜기간 병원에 다녔었어요.
▶ 현재 병력 및 상태(행동) 또는 질문사항 : 너무 건강합니다.
▶ 병원진료는 받았나요? 받았다면 어떤 처치를 받았나요? (의료/건강 질문이 아닌경우 이 부분은 기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 발병(또는 이런 증상/행동이 나타난 시기) 시기 : 나이가 들면서 발정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 기 타 :
안녕하세요. 저의 반려묘 은비는 유기묘였습니다.
언니의 친구가 구조하여 평소 고양이를 좋아해서 입양을 알아보던 제가 키우게 되었어요.
처음 데려왔을때 바로 병원에 갔었습니다.
구조당시 시간이 밤 12시가 넘은상황이라 24시 동물병원으로 가야만 했는데요.
그 곳에서는 나이는 잘 모르겠다면서 겉으로 보이는 피부병에 관해서만 목욕시 사용할 약과 먹는 약을 처방해 주더라구요.
당연히 탐탁치 않아서 다음날 다른병원을 갔습니다.
은비는 러시안블루 인데 그때 꼬리에 태비가 남아있었고, 오래굶은 탓도 있겠지만 너무말라서 저는 아깽이까지는 아니더라도
1년 미만이지 않을까 추측했는데 의사샘은 1년은 넘었고 2년은 안된것 같다고 하셨어요.
은비의 송곳니 하나가 부러져 있어서 다른쪽의 송곳니 길이와 마모정도로 나이를 추정한다고 하셨구요.
하지만 은비의경우 한쪽이 부러져있는것도 그렇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던게 아니였기때문에 정확히 추정하기가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혼자생활하는 동안 치아에 문제가 생겼던게 분명하니까요.
은비는 너무 오랫동안 굶어서 간이 녹아들어가기 직전이였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죽기직전 이였죠.
여자인간의 경우 영양분섭취가 오랜기간 모자랄경우 장기중에 자궁에 먼저 퇴화하기때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냥이는 간이 제일먼서 손상된다고 하셨습니다. 그야말로 죽기 직전이라고 하셨어요. ㅠㅠ
또 귀 안쪽의 피부가 까맣게 타들어갈 정도로 진드기에 엄청 시달렸더군요.
때문에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는 플루싱을 점차 텀을 늘려가면서 4차례나 받았습니다.
무조건 잘 먹이고 잘 재우고 해야만 했습니다.
냥이는 오랜기간 굶은 기억을 평생 안고 살아간다는 얘기를 예전에 까페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영양에만
열심이였던 저였어요. 그리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발견당시 1년이 넘었기때문에 중성화시기를 놓쳤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근데 요즘은 은비가 발정이 나면 전보다 더 힘들어 하고있어요.
제가 결혼을 하면서 작은 집으로 나와살게 되면서 은비는 친정에 계속 머물고 있는데요.
같이 살고 싶어서 일주일동안 데려와 지낸적도 있지만 햇볕도 잘 안드는 좁은집에 창문도 다 닫고 둘 다 출근하고나면
은비는 예전처럼 일광욕도 못하고 너무 우울한 환경을 제공해 준다는 죄책감에 제 욕심 버리고 다시
넓디넓은 친정으로 보내야만 했어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꼭 친정을 가서 은비랑 놀아주는데 며칠전 가서보니
발정이 심해졌다는 느낌이 확 오더라구요.
너무 힘들어하고 귀에 열도 예전보다 더 나는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 불가능한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중성화를 시켜주고 싶어요.
아이의 건강도 걱정이되고 죽을때까지 같이 살껀데 매번 저렇게 괴로우니 은비가 살맛이 나겠나 싶구요.
제가 옆에 있어서 발정났을때 궁디팡팡도 좀 해주고 하면 덜할텐데 엄마,아부지가 아무리 은비를 예뻐하셔도
세세하게 신경을 써주시진 못하니까요. 열심히 쓰다듬어 주시긴 하는데 아무래도 안쓰러운 마음이 가시질
않아서 문의해 봅니다. 신혼집에 데려갔을때도 제 옆에 붙어서 두려움을 이기며 제 발길 따라 집안을 탐방할 정도로
저를 많이 좋아해 주고 따라주는 아이라 같이 못사는 지금 더 걱정이 됩니다.
제가 옆에 없어서 더 힘들어 하는 거라면 햇볕 좀 못쬐여주더라도 데려와서 같이 지내는게 좋을것 같구요.
수술이 가능하다면 지금이라도 해주는게 도와주는게 아닐까 싶어요.
같이 산지 4년이 다 되어가네요. 처음 데려왔을때 1년이 좀 넘었댔으니 5살일꺼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까페에서 글을 찾아봤는데 다들 하나같이 '5~7개월' 이런식으로 가장 좋은 시기만 언급이 되어있더라구요.
병원들은 하나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냥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냥이네 운영진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병원이야 아무래도 병원좋은 쪽으로 얘기하는거 같아서요.
혹여 지금이라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시구요~
첫댓글 아이의 건강상 문제가 없다면 지금이라도 가능합니다. 또 당연히 해주어야 하고요. 혹시 나이가 더 들어서 정말 마취가 몸에 큰 부담이 되는 노묘가 되었을 때, 덜컹 자궁축농증 같은 생식기질환이라도 오면 그땐 선택의 여지가 없어지겠지요. 따라서 지금이라도 해 주는 것이 아이를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