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묵주기도하는 평화의 사도들’이다. 이들은 포르투갈 파티마에 있는 국제본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 160개국 본부에서 파티마의 성모님 메시지를 실천하고 다른 이들에게도 알리고 있다. 1917년 파티마에서 루치아와 프란치스코, 히야친타라는 세 목동 앞에 발현한 성모께서 이들을 통해 세계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매일 기도와 회개, 보속을 하고 자신을 봉헌하도록 전 세계에 알릴 것을 당부했다.
■ 푸른군대에서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으로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의 원래 명칭은 ‘푸른군대’(The Blue Army)였다. 파티마의 성모님이 발현하신지 30여 년 지난 1948년 미국의 해롤드 콜갠 몬시뇰과 언론인 존 해퍼트가 “무신론자들의 붉은 군대에 맞서는 파티마 성모님의 군대를 만들자”며 발족할 당시 이름이다.
이후 전 세계로 퍼져 나간 푸른군대는 1985년 10월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파티마의 성모님 메시지를 따르는 활동은 더 굳건해졌다. 세계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파티마의 성모님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이들은 묵주기도와 희생, 보속,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대한 봉헌, 매달 첫 토요일 신심을 지속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2005년 10월 7일 국제 신자 단체로 교황청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1953년 주한 미군 제1해병 군종신부였던 스트럼스키 신부에 의해 한국에 처음 들어왔다. 당시 서울교구장 노기남 주교가 한국의 첫 회원이 되는 등 움직임이 있었지만 휴전 협정으로 6·25전쟁이 중단되고 스트럼스키 신부가 본국에 돌아가면서 활동이 중단됐다.
이후 1964년 독일 출신 하 안토니오 몬시뇰에 의해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현재는 부산을 본부로 서울·의정부·인천·수원·원주·청주·전주·대전·광주·대구·마산·제주·춘천 등 13개 교구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회원은 20만여 명에 달한다.
■ 자신과 이웃 삶의 성화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는 신자들이 묵주기도하는 평화의 사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파티마의 성모님 메시지에 따라 개인의 삶을 성화하기 위해 여러 신심행사를 열고 있다. 그 중 1974년 5월 19일 처음 행해진 ‘파티마 성모 발현 기념 및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미사’는 현재도 매년 5월과 10월 전국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100주년을 맞은 지난해 5월에는 7400여 명이, 올해 5월에는 5000여 명이 참례했으며, 오는 10월 11일에도 거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매달 첫 토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행해지는 신심미사와 철야기도,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평 금요일 철야기도, 월요일마다 마련되는 묵주기도 100단 행사도 본부에서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 각 교구 지부 내 본당들에서는 셀 기도모임도 진행되고 있다. 파티마의 세 목동들이 일상생활 중 모여 기도한 것처럼 회원들도 자신이 교회를 이루는 하나의 셀(cell·세포)임을 인지하고 개인의 성화, 나아가 가정과 교회의 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한국본부는 이웃의 삶 성화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파티마의 성모님 메시지를 알리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1년 한국교회 최초 마리아 신심 잡지로 발행된 「마리아」지는 지금도 두 달에 한 번씩 공식 간행물로 발행되고 있다.
■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회원이 되려면
전 세계 공통으로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회원은 네 가지 사항을 서약하고 실천해야 한다.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고 그 신비를 묵상한다, 일상생활에서 오는 어떤 고통도 희생으로 참아낸다,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자신을 봉헌하는 약속의 표시로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한다, 5개월 동안 연속해 첫 토요일 신심을 지킨다 등이다. 첫 토요일 신심은 성모님의 티 없으신 성심을 향해 드린 자신의 죄와 인류의 죄를 보속하는 지향으로, 매달 첫째 주 토요일 고해성사와 영성체, 묵주기도 5단, 15분 동안 묵주기도의 신비를 묵상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인천교구의 파티마 세계사도직 푸른 군대는 인천교구 성령전담 지도 신부님이신 김석훈 안드레아 신부님이 지도 하고 계신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푸른군대) 월례미사는 성모 순례지( 송림동 인천교구청 내)에서 열리고 있는데
쎌기도를 시작으로 미사가 이어지고 있다. 언제 하는지는 인천주보의 교구 소식란을 잘 보고 확인하면 된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푸른군대) 문의 ☎ 010-4375-3828
+.마리아사제운동(M.S.M=Movimento Sacerdotale Mariano) 체나콜로
이 운동의 기원은
1972년 파티마 소성당에서 사제성화를 위해 기도하던
스테파노 곱비(Stefano Cobbi) 신부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회원수가 가장 많은 국제적 기도모임 운동으로서
많은 추기경님과 400여명의 주교, 10만여명의 사제와 수천만의 평신도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운동은
1978년 사제 10여명의 공동체로 시작해서 현재 3,300여개의 공동체와
평신도 기도모임이 13개 교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운동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모님과 함께 성령강림을 기다리며
체나콜로(다락방, 사도행전 1,13)에 모여 한마음으로 기도와 말씀에 전념했듯이
교회와 가정의 현장에서 영적독서(합본)를 읽고 묵상하며 묵주기도를 합송하고
형제애를 나누는 고유 활동을 통해서 성장한다.
◈ 체나콜로의 영성 특유의 서약
1.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께 봉헌한다.
2. 교황 및 그와 하나인 교회와 일치한다.
3. 신자들을 성모님께 의탁하는 삶에로 이끈다.
◈ 체나콜로의 목적
1. 티 없으신 성모성심께 자기자신을 봉헌하여 나를 개방하고 나를 변화시켜
교회에 대한 사랑과 활동으로 먼저 하느님의 의와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
2. 교황 및 그와 하나인 교회와 일치하여 묵상기도와 활동으로 교회에 협력한다.
3. 작은 교회인 가정 체나콜로 기도 안에서 영적독서(합본)를 통한 나눔으로
가정교회의 모습을 우선적으로 실천하고 가족기도를 확산시켜
티 없으신 성모성심께 가정 봉헌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7년은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을 기념한 해로써
파티마에서 연피정 국제사제 체나콜로 피정에 한 분의 추기경님과 열 분의 주교님,
200명의 사제들이 참석하였고 사제 피정이 끝나는 동시에 마리아사제운동에서는
처음으로 4일간 국제 평신도 체나콜로를 20여개국 나라와 800여명의 평신도회원들이 참여하였다.
현재 인천교구에는 인천교구 복음화사목국 국장 신부님이신 정병덕 라파엘 신부님이 지도하고 계신다.
교구 체나콜로 (다락방)미사가 언제 하는지는 인천주보의 교구 소식란에 보면 자세히 나와있다.
체나콜로 기도후 미사를 하는데
준비물은 미사도구, 합본집, 묵주, 메세지책인데 합본집책과 메세지 책은 가톨릭출판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https://www.catholicbook.kr/
천주교 인천교구 홈페이지
www.caincheo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