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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만나서 서로를 알게되는 운명적인 연은 아니지만
내 일방적인 마음으로 이루어진 우연적인 만남도 인연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된다면 너랑 인연이고 싶어:)♡
내 토끼씨 여리야 안녕 안녕! 오늘도 어두운 밤이 밝았고
어김없이 내가 네게 적는 편지 시간이 왔어!
하루중 이 시간이 제일 좋은 이유는 뭘까!
뭔가 이 시간이 되고 편지 게시글 수가 하나씩 늘면
그만큼 너랑 가까워 지는 거 같아서 그런가봐
하하 그런 의미에서 오늘 편지도 열심히 예쁜 말만 적을게♡
여라! 오늘 하루는 어떤 하루였어?
나는 오늘도 네 생각에 좋았던 하루인 거 같아!
비록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로 집 와서 피곤하기는 했지만!
그래두 오늘 2년만에 처음으로 내 조카를 봤거든
태어나서 조카 처음 보는 거였는데 너무 귀여웠어ㅠㅠ
여리는 혹시 조카있어? 여리삼촌! 하고 애기가 애기같은 여리 따라다니면 너무 귀여울 거 같아ㅠㅠ
조카 오늘 처음 봤는데 처음에는 나 막 어색해하구 잘 오지도 않는 거야!
그래서 조금 마음이 아팠는데 내가 누구야 친화력 최고 투투잖아!
하루종일 우리 조카랑 둥가둥가 놀아주구 그러고 보니까
아까 저녁먹으러 나가는데 내가 어제 너무 많이 먹어서 속두 아프구
여리 너 나오는 프로그램들도 봐야해서 홈플러스 갔다가 나 집에 내리구 애기랑 어른들은 밥 먹으러 가는데
원래 우리 조카가 누가 어디가두 안 운대! 심지어 엄마가 가두 그러는데
내가 빠빠 하니까 애기가 막 우는 거야ㅜㅜ
닭똥같은 눈물을 그냥그냥... 어후 진짜 놀래구 마음 안 좋구ㅠㅠ
그랬지만 널 위해 집으로 돌아왔어 ㅋㅋㅋㅋㅋㅋ
여리 여장하구 무대하는 거 보고싶었는데 안 보여주더라 ㅡㅅㅡ
0.1초 정도 지나가면서 본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그리구 박수 짝짝 치는거 너무 귀여웠어ㅜㅜ
또 아육대두! 으와 우리 열이 달리기 너무 잘해서 놀랬잖아!
아쉽게 3등! 으아ㅜㅜ 담에는 우리 꼭 1등하자(?)
나두 달리기 잘하는데... 단거리는 못하는데 장거리는 나 잘해!
승부욕이 심해가지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초등학교 때는 육상대회 나가구 중학교 때는 학년 전체 1등!
그랬는데 지금은 운동을 그만둬가지구ㅜㅜ...
성인되면 다시 운동 시작해 볼까 봐!
여리따라서 나두 11자 복근이나 ㅎㅅㅎ!
나중에 만들게 되면 자랑 꼭!할게 ♡
여튼 여튼! 오늘 그래서 조카랑 막 놀아줬어~
하루 엄마놀이 제대로 한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마한테 인정받았다! 엄마가 막 애기 낳아서 키우라구...
이 엄마가 진짜 그게 고등학교 2학년 미성년자에게 할 소리냐구!
흥 근데 나두 애기 키우구 싶어... ♡
애기 진짜 완전 좋아해 나ㅜㅜ 그래서 너두 좋아(?)
항상 이야기가 기승전이동열이지만 사실이야!
오빠같지만 애기같은 네 모습이 너무 좋아>_<
그냥 존재자체가 매력이죠 우리 여리는! 77ㅑ 말하고 나니까 부끄럽다 ㅋㅋㅋ
히히 우리 토끼씨 투투가 진짜 진짜 많이 좋아해 사랑해♡
난 오늘 그렇게 애기 보면서 네 생각두 하구 좋은 하루 보냈어!
나처럼 너도 좋운 하루 보냈기를 바랄게!
항상 나쁜 일 없이 좋은 일만 가득가득하길 바라구
오늘도 역시나 후회없이 많이 좋아했어 여리야!
내일은 오늘 보다 더 좋아할게♡
깊은 밤 아무 고민도 없이 편안하게 보내길 바라
많이 좋아하구 응원해 내 토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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