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토) 경남 마산 무학산 산행을 앞두면서(가곡 가고파의 고향)..가고파시와 낙남정맥 정보포함
4월 08일 인천 정다운 산악회의 정기산행이 경남 무산 무학산에서 진행이 된다. 지금은 2010년 마산시,창원시,진행시가 통합되어 창원시로 바뀌어저 있지만 여전히 창원시 마산 합포구 보다는 마산시가 눈에 익고 들어온다. 이는 인근의 통영과 충무시가 통합하여 통영시이지만 충무시가 더 친근감 있게 느끼는 것과 동일한 요소이다. 정다운 산악회 정기산행에 가끔은 참석하지만 8일 이번 산행은 임시 산행대장으로 참석 하게될것 같다. 작금의 계절은 온갖 봄의 꽃이 호드러지게 피고 전국 어디를 가든 봄의 꽃과 함께 한다. 개나리.두견화.목련과 벚꽃이 반겨 주는 것이다. 또한 산과 들에는 이름모를 야생화가 피어있고 눈을 어디를 돌려도 호강하는 봄의 꽃들과 겨우내 움추려 있든 수목에서 연초록의 새잎을 돋아나 곧 신록예찬으로 항하게 될것이다.
올해는 날씨가 더운 탓에 봄의 꽃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피어나 화창한 봄날의 아름다움을 주고 있고 미세먼지로 그리든 푸른 하늘은 볼수 없지만 화사한 봄의 꽃들이 반겨주는 것이다. 내일 정도에 그렇게 바라든 봄비가 제법 내린다고 하니 지금 만개한 벚꽃과 목련들은 꽃비가 되어 떨어질 것이지만 두견화(진달래)는 8일 무학산을 찾으면 반겨 줄것이다. 무학산은 마산의 진산이고 산행코스도 여러갈래이고 무엇보다도 산행로가 잘 만들어저 있는 육산이기에 산행도 되겠지만 트레킹도 될것이다. 진달래꽃이 화사하게 핀 산행로를 걷다 보면 이은상 시/김동진 작곡인 가곡, 내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후략)로 시작되는 가곡 가고파의 고향이마산이다. (시인 이은상 시인의 고향)
산행을 하면서 눈을 조금만 돌려 잔잔한 남해안 마산만의 도시와 아름다운 쪽빛 바다를 볼수 있고 곳곳에 전망대나 쉼터가 있어니 넉넉하게 쉬어가더라도 4~5시간이면 충분하게 무학산 어느 코스를 찾든 산행을 끝맺음 할수 있다. 두견화꽃이 만개되어 반겨주는 무학산의 산행로에서 마산만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저 산행코스가 난이도 중급 이하이니 굳이 서두를 필요도 없고 마음것 봄이 찾아준 봄의 연초록 신록과 진달래꽃 봄의 동산에서 추억이 되고 그 추억은 그리움이 되는 사진들을 남기고 쉬엄 쉬엄 쉬어가면서 산행트레킹 하면 되는 것이다. 빨리가는 것 보다는 아름다운 마산만을 굽어 보면서 봄의 기운을 받고 봄의 대지 기운을 받아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이니 그 봄의 뜨락에서 봄의 향기는 봄의 왈츠가 되고 잔잔하게 울러 퍼지는 자연의 주는 전원 교학곡 오케스트라 음률에 맞추어 마음의 여유와 힐링한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봄나들이(마실) 한다는 생각으로 무학산을 산행 트레킹하면 되겠다.
그렇다고 무학산이 낮은 것은 아니다. 소래산이 해발 300m이니 무학산은 761m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높은 산이라고 할수 있겟다. 산행로가 완만하고 산행로 워낙에 잘만들어저 있기에 그렇게 걱정할 필요도 없이 그저 무학산을 즐기면서 그리고 아름다운 봄꽃들을 보면서 산행트레킹하고 산능선 산행로는 진달래 군락지가 곳곳에 포진해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걸어가면 되겠다. 시간적으로 여유롬이 있고 가볍게 봄의 중심으로 들어가 산행트레킹을 끝내고 잘알려진 마산시장에 들려 먹고 싶은 남도의 음식을 먹으면 되겠고 마산은 우리가 알고 있는 (물텅벙..아꾸찜)의 원조가 마산이기에 마산 시장에서 아꾸찜에 약주한잔하고 남은 것으로 공기 몇 그릇 비벼 먹으면 속도 든든할 것이다.
마산 무학산 지금쯤은 올해 더운 날씨로 남쪽이니 진달래꽃 만개는 지난 두견화꽃을 볼수 있겟지만 진달래꽃과 꽃잎이 난 산행로를 걸어가면서 잔잔하게 아름답게 보이는 마산만 앞바도를 바라보고 그저 급할것 없이 자연이 주는 것에 몸을 의탁을 하고 발길 가는대로 산행트레킹 하면 되는 것이다. 오늘 카페에 들려 참석자를 확인하니 내자신이 모르는 분이 다수이고 일부만 알고 있는 이이지만 무학산 산행 임시 대장으로 만차인 인천정다운 회원님들과 함께 동행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하고 반갑게 맞이해주면 좋겠다. 남도의 날씨는 포근하니 옷차림은 반팔 티를 입어도 좋겠고 얇은 바람막이에 생수는 좀금은 넉넉하게 2~3병 준비하여 찾으면 좋겟고 김밥류는 상할 염러가 있어니 가벼운 행동식이나 빵류로 대체를 하고 베냥은 가능한 가볍게 하고 계절과일 몇가지만 있으면 되겠다.
우리가 8일 찾는 무학산은 낙남정맥(낙동강 남쪽의 정맥) 중심산이고 능선이다. 낙남정맥을 끝까지는 가는 것은 아니고 개나리동산에서 무학폭포 용주안과 서원곡 계곡으로 하산하여 산행을 끝내는 것이지만 마산의 진산 무학산(인천의 진산은 계양산)을 찾아 잔잔한 호수같은 남해바다의 마산만을 굽어보고 아름답게 곱게 핀 두견화꽃과 어울려지는 그리 급하지 않는 마산 무학산 산행트레킹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고 산행 후 뒷풀이로 마산시장에 들려 아꾸찜(인천에서는 물텅벙)의 원조인 마산에서 가볍게 약주 한잔하면서 4월 어느 화창한 봄날 남도의 추억을 그리움으로 담아보자..진달래가 곱게 핀 무학산에서 마산만을 배경으로 멋진 인증사진도 남겨보고요...인천 정다운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누이(강태현)
도움말) 백두대간이란 백두산에서 비롯된 큰산줄기 라는 뜻으로 백두대간은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가르지 않는다는 산자분수령의 원리"를 따른다. 남한의 백두대간은 백두산을 뿌리로 하여 진부령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약 700km에 이르는 산줄기이며 9정맥으로 큰 줄기를 이루고 있다.
도움말) 1대간 9정맥
1.백두대간
2.낙동정맥 3.금남호남정맥 4.금남정맥
5.호남정맥 6.낙남정맥 7.한남금북정맥
8.한남정맥 9.금북정맥 10.한북정맥
이다.
도움말) 낙남정맥의 개요
낙남정맥은 영신봉에서 김해 분성산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낙남정맥은 낙동강의 남쪽 울타리라는 의미돞있고 한반도의 최남단의 산줄기로 지리산 영신봉에서 분리되어 옥산 대곡산 여항산 무학산 천주산 정병산 신어산을 거처 낙동강하구 매리라는 동네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22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남정맥의 주요 마루금은 동신어산 신어산 용지봉 대암산 정병산 천주산 무학산 대곡산 대산 광려산 봉화산 서북산 여항산 깃대봉 용암산 필두봉 덕산 백운산 무량산 대곡산 천황산 백운산 양전산 봉대산 무석산 내고향 삼천포 와룡산 실봉산 태봉산 지리산 삼신봉 지리산 영신봉이다.
참고) 무학산은 낙남정맥이고 우리동네 인천은 계양산~소래산까지 한남정맥 구간에 들어간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인천대간은 한남정맥의 일부이고 이 한남정맥은 김포 문수산 부터 안성 칠성산까지 이다. 백두대간..정맥..그리고 정맥속에 세부적으로는 지맥이 들어간다.
(한남정맥은 한강남쪽에 있는 산줄기인 즉,산이고 낙남정맥은 낙동강 남쪽에 있는 산줄기인 산들을 의미한다.)
낙남정맥의 무학산 구간은 일반적으로 한티재..광려산..대곡산..무학산..마재고개로 전체거리 18.9km 6시30분~7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고파
ㅡ 내 마음 가 있는 그 벗에게 ㅡ
이은상 / 시인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오,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어울려 옛날같이 살고지라.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 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ㅡ 이은상 시 .. 그리위 ㅡ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도
그리운 옛님은 아니뵈네.
들국화 애처롭고
갈꽃만 바람에 날리고
마음은 어디고 붙일 곳 없어
먼 하늘만 바라본다네.
눈물도 웃음도 흘러간 세월
부질없이 헤아리지 말자.
그대 가슴에 내가
내 가슴에는 그대 있어
그것만 지니고 가자꾸나.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서
진종일 언덕길을 헤매다 가네.
ㅡ 정지용 시 .. 고향 ㅡ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ㅡ 박화목 시 .. 망향 ㅡ
꽃 피는 봄 사월 돌아오면
이 마음은 푸른 산 저 넘어
그 어느 산 모퉁길에
어여쁜 님 날 기다리는 듯
철 따라 핀 진달래 산을 덮고
먼 부엉이 울음 끊이잖는
나의 옛 고향은 그 어디런가
나의 사랑은 그 어디멘가
날 사랑한다고 말해 주렴아 그대여
내 맘속에 사는 이 그대여
그대가 있길래 봄도 있고
아득한 고향도 정들 것 일레라.
첫댓글 인천 정다운 산악회 회원님들에게 인사올립니다.
4월 08일(토) 경남 마산 무학산에서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만들어 가요...고맙습니다.
(사진은 4월 01일 무학산 진달래 업로드)
감사합니다~
내 고향 남쪽바다..가곡 "가고파" 고향 마산 무학산..참석하는 모두에게 "남도 육자백이" 처럼 걸쭉한 탁주(막걸리) 한잔에
남도의 봄내음 갯내음 진하게 봄바람에 실려오는 봄향기 무학산 산행이 4월 어느 봄날 이름다운 추억으로 와닿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가고파
이은상 / 시인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오,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어울려 옛날같이 살고지라.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 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고향이 마산인지라 어릴때 종종 올라간 무학산인데.....
무학산 꼭대기를 어릴땐 서마지기 뻔데기라고 했는데....
왜 그랬는지 뭔 뜻인지도 모르고 무학산 서마지기 뻔데기 갈래???
이런식으로 친구들 한테 말하곤 했는데.....
깜빡 잊고 지내다 어릴때 기억을 떠올리며 기분좋게 댓글 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