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증권>
꽁꽁 언’ 백화점 신년세일
3사 매출 성장률 1%대 그쳐
-백화점들의 연초 신년세일 매출도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해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드리워진 소비 불황 그늘이 좀처럼 걷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8일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 3사가 신년세일을 시작한 지난 2일부터 세일 종료 하루 전인 17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3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0.5~1.4% 소폭 신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신년세일 신장률 3.8~7.2%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설 연휴가 1월 말부터 시작돼 신년세일부터 선물세트 매출이 일부 포함됐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소비 부진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는 게 유통업계 분석이다.
글로벌 3대 신탁銀 한국 본격진출
노던트러스트회장 이달말 방한 지점개설 논의…해외자산 수탁경쟁 치열
국민연금·보험사 등 해외투자 확대가 기회
소매금융 축소하는 기존 외국계銀과 정반대
-국내에 있는 외국계 은행들이 잇따라 소매(리테일)금융 비즈니스를 축소하는 가운데 신탁 업무를 주로 하는 외국 은행은 반대로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신탁전문은행인 노던트러스트가 올해 지점 전환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이미 서울 사무소를 열었다.
이와 관련해 프레더릭 와델 노던트러스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한국을 찾아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로써 노던트러스트, 뱅크오브뉴욕멜론(BNY멜론), 스테이트스트리트(SSBT) 등 글로벌 3대 신탁전문은행이 모두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게 될 전망이다.
수도권 휘발유 1,200원대 주유소 등장
-국제유가 급락으로 수도권에도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200원대인 주유소가 등장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값도 리터당 1,400원대로 하락하면서 1,200원대 휘발유가 속속 등장할 전이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리터당 1,300원대 이하인 주유소는 모두 906곳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다.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해제되도 금융위 통제받아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에서 해제되더라도 금융당국의 통제를 받게 된다.
거래소는 지난해 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금융위원회와 경영평가협약서를 체결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이 승인됐다고 18일 밝혔다.
개정된 정관에 따르면 거래소는 기존에 기획재정부로부터 받던 경영평가를 금융위원회에서 받게 된다.
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업무와 경영 상태 등에 대해 받던 검사는 공공기관이 해제되더라도 계속 받을 예정이다.
<부동산>
부동산 3법` 약발 다했나…재건축 시들, 전세만 활활
-연초에 상승 조짐을 보이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가격이 다시 주춤해졌다.
지난해 말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 3법' 통과로 호가가 오르고 매물이 회수되는 등 기대감을 보였으나 열흘이 채 못가 매수 문의가 급감하고 거래도 줄어든 것이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는 연초 대비 호가가 1천만원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호가가 1천만∼2천만원 올라 거래가 이뤄졌으나 지난주부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 아파트 36㎡의 경우 이달 초 6억1천만∼6억2천만원에 거래됐으나 최근들어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현재 1천만원 떨어진 6억원 선에 매물이 나온다.
인천 검단신도시 조성 탄력…3단계 순차 개발방식 전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던 인천 검단신도시 조성 사업이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전체 사업부지 1천118만㎡를 3개 구역으로 나눠 토지 분양, 단지 조성 공사 등을 3단계로 순차 진행하기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자 인천도시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우선 1단계로 서울과 가까운 사업부지 387만㎡에 3만2천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 중 기본·실시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면 오는 9월에는 공사를 시작해 2019년 하반기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
현대차, 社運걸고 무인차 개발 나섰다
R&D 2조 투자·TF구성 등 로드맵 확정…300조 세계시장 집중 공략
-현대차그룹이 ‘무인(無人)’ 자동차 개발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무인차 연구개발(R&D)에 2조원을 투자하고 연구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인차 개발·생산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급팽창 중인 스마트카시장에서 글로벌 톱에 오른다는 전략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무인차 개발 로드맵’을 확정했다. 로드맵은 경기도 화성의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 무인차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을 새로 건립하고 현대·기아차의 IT 분야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내용도 담고 있다. 차량용 IT 분야에서 경쟁 업체에 비해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와 차부품 주력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무인차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세계 첫 사물인터넷 단지 한국이 만든다
후보지 4곳 압축돼 상반기 2곳 선정
카셰어링·스마트주차·독거노인케어…
하반기부터 첨단 스마트시티 현실로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 서비스가 일부 도시에서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기기와 사람, 기기와 기기의 연결을 넘어 비즈니스 프로세스도 인터넷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단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2곳 들어선다.
후보지는 서울 북촌(전통 문화)과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인천 송도, 대구 헬스케어 단지 등 4곳으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2곳을 3월까지 선정해 플랫폼 구축 등 준비를 거쳐 하반기에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IoT 단지 구현을 위해 125억원의 예산도 배정해 둔 상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IoT 단지는 공공정보와 민간 기술을 결합해 수익성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민간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쉽게 개발이 가능한 개발자 도구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IoT를 신산업화할 수 있는 분야로 가전·홈·자동차·교육·유통·산업안전·에너지 등을 꼽고 있다.
<국제>
유가 치킨게임 승자 사우디?
저유가 못버틴 美 석유시추시설 200개 폐쇄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저유가 석유전쟁 승자로 우뚝 설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을 필두로 비OPEC 에너지업체들이 가파른 유가 하락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석유시추시설을 폐기하는 한편 대규모 감원과 투자 축소를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장비업체 베이커휴즈(BHI)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이후 지난 6주간 미국 내 석유시추시설(오일 리그)이 209개나 줄었다. 베이커휴즈가 관련 수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7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석유시추시설이 줄어든 것이다. 지난주에만 석유시추시설 55개가 폐쇄돼 현재 가동 중인 석유시추시설은 1366개로 줄었다
블룸버그는 폐쇄되는 석유시추시설이 급증하고 비OPEC 산유국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OPEC가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30년래 최대치로 증가한 미국 석유 생산량을 둔화시키려는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라이징스타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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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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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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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뉴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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