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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라산(加羅山 585m)은 경상남도 남단 거제시의 최고봉으로 주봉은 가래봉이다. 산길에 서면 해안선이 가장 긴 한국 제2의 섬 거제도와 주변의 여러 섬은 물론 북쪽으로 진해시·마산시ㆍ고성군, 서쪽으로 통영시를 마주하고, 남·동쪽으로 남해를 굽어볼 수 있다. 부산 영도가 지척이고 갠 날은 쓰시마섬(對馬島)이 가물거릴 만큼 조망이 뛰어나다.
가라산 곁에 계룡산(鷄龍山 566m), 노자산(老子山 565m), 앵산(鶯山 507m), 산방산(山芳山 507m), 선자산(扇子山 507m), 옥녀봉(玉女 峰 555m) 등 500m대 비탈산이 많아 농지가 적지만 바다로 둘려 수산물이 풍부하다. 계룡산↔가라산 종주(약 25㎞)보다 노자산→가라산→망산(望山 375m) 쪽이 인기다.
봄이면 고로쇠 약수 채취로 붐비고 해양성기후에 잘 자라는 아열대식물인 동백나무·팔손이나무·소철·종려나무 등 600여 종이 우거졌다. 노자산의 천연기념물인 학동의 동백림은 세계적인 팔색조(八色鳥) 번식지이며, 서불의 불로초 신화에 얽힌 신선산의 산삼 또한 손꼽는다. 거제 해금강이 보 이는 학동고개에서 오르면 벼늘[露積]바위ㆍ선녀바위가 있는 주능선 삼거리에 닿고, 다도해의 수묵화가 펼쳐진다.
거제 10대 명산의 수봉(首峰)까지는 젖봉바위·매바위 등에서 암벽등반도 즐기며 들맞이재와 안부를 지나면 잡목 울창한 정상 못미처 봉화대와 기우단이 있고 견암봉(見岩峰) 밑에 신라시대의 견암사지가 있다. 하산은 다대산성(多大山城)을 거치는 다대포구 쪽과 산정 밑 전망대바위→속가심바구 또는 원추리바위→에서 해금강 배타는 데로 가는 두 길이 있다.
육로는 통영과 마산·진주·부산 등이 국도로 연결된 1일권으로 편리하다. 뱃길은 정기 여객선과 쾌속선이 옥포·고현·성포항에서 부산·통영·진해로 가며, 부산까지 40분으로 육상보다 낫다. 항공편은 수시로 헬리콥터가 김해와 연결된다. 근처의 명사·여차(몽돌)·덕원·함목·학동(몽돌)해수욕장 등도 가볼 만하다.
가라산(加羅山 585m)은 거제도의 수봉이며 노자산과 같은 준령에 있다. 학동몽돌해수욕장 뒷산이 노자산이라면 가라산은 다대마을 뒷산이다. 가라산에는 남해안 왜적을 감시하던 봉화대의 흔적이 있는데 통영 항배골 봉화대와 연결하는 전초 봉화대였다는데 봉화대 못미쳐 기우제를 지내던 기우단이 있고 가라산 견암봉밑에 신라시대에 견암사라는 큰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왜구가 침입할 때 이곳에서 씻은 쌀뜨물이 바다에까지 흘러간 것을 보고 절에 많은 병사가 있는 줄 알고 적이 도망 갔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다. 견암사 절터가 있는 곳에 수은과 불기를 묻었다는 전설이 구전으로 내려온다.
가라산 남쪽 끝에 다대포 성지가 산중봉에 막돌로 쌓여져 있다. 고려시대 성지로 외침을 막기 위한 성이었으나 지금은 모두 허물어져 그 흔적이 옛 성벽임을 겨우 말해주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가라산 남쪽 십리 지금의 다대 부근에 송변현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가라산 정상에서 내친 김에 노자산까지의 등정은 하루의 산행코스로 아주 적합하여 많은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산행코스이다. 가라산이 거제의 수봉이면서 크게 각광을 받지 못하는 것은 모든 거제의 봉산 정상에 서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감이 있으나 가라산의 가장 높은 가래봉의 정상에 서면 그 명성과는 달리 잡목이 우거져 탁 트인 조망감을 맛볼 수 없어 실망하게 된다.
그런 연유로 가래봉이 거제의 수봉이면서도 그 이름 값을 못하고 있다. 하지만 거제도를 일주하는 도로가 뚫리고 포장까지 되자 남부면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또 산악인들도 노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쪽에 우뚝솟은 이 산에 대한 동경 때문에 이 산 정상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게 되었다. 가라산을 남부면에서 등산할 경우 왕복 2시간으로 코스가 짧은 것이 장점이다. 노자산 등산코스는 거제자연휴양림이나 부춘 해양사에서 시작된다.
거제자연휴양림에서 노자산→가라산→저구마을 위 도로까지는 약 8.4km다. 산행만은 4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가라산을 들머리로 잡을 때는 14번 국도인 저구마을 위 도로변의 SK주유소에서 바로 위쪽의 소나무 숲으로 들어선다. 가라산까지는 약 2.7km로 완만한 능선을 따른다.
※ 노자산,가라산 구간산줄기 종주는 곳곳에 암릉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초보자는 주의를 요하며, 위험 코스는 우회해야 한다.
① 내촐 대밭골(20분/0.7km)→진마이재(20분/0.7km)→정상(30분/1km) 총 1시간 20분/2.4km 소요
② 다대마을 뒷편 → 저수지(10분/0.3km)→정상(40분/1.3km) 총 50분/1.6km 소요
③ 다대초등학교 뒷편→성터능선길(10분/0.2km)→망골(20분/0.5km)→망등(40분/1.4km)→정상(10분/0.4km) 총 1시간 20분/2.5km 소요
④ 탑포, 저구구간1018도로변→망등(1시간 10분10분/2.2km)→헬기장(10분/0.2km)→정상(10분/0.2km) 총 1시간 30분/2.6km 소요
⑤ 탑포마을위, 좌측도로 → 헬기장(40분/1.2km) → 정상(10분/0.2km) 총 50분/1.4km 소요
◐ 자연휴양림→노자산→(1.4km)→전망대→(0.8km)→마늘바위→(0.4km)→뫼바위→(1.0km)→진마아재→(1.1km)→가라산→(1.0km)→저구마을 위 도로변→(2.7km), 해양사에서 정상은 2km, 가라산에서 다대마을은 2.5km, 탑포마을은 1.4km.
◐ 다대마을 뒷편→저수지→학동재→능선→정상 (약 1시간 25분)
◐ 다대초등→성터능선길→망골→망등→정상 (2.3 Km, 약 1시간 10분)
◐ 탑포도로변→저구마을 배수지→망등→헬기장→정상(1.6 Km, 약 1시간 10분)
◈ 노자산(老子山 559m)은 거제도에서 가장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봄,여름에는 야생화군락지로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그 무엇보다 산행 중에 바라다보는 다도해 풍경은 사계절 변함없는 장관이다.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 보이는 노자산 정상의 기암 괴석은 정상을 밟는 과정이 예사롭지 않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1시간30여분 정도의 산행으로 정상에 서면 거기서 내려다보이는 춤추는 듯 솟아 있는 다도해의 비경은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거제도의 대표적인 아열대식물과 자작나무, 박달나무, 동백나무 등 60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숲은 마치 남국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울창하다.
특히 불로초인 산삼이 나는 곳이란 이야기, 동백나무 숲속에 세계적으로 희귀한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신비한 느낌을 주는 산이다. 그래서 그 이름도 불로초와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하여 노자산(老子山)이라고 불리운다.
정상에는 기우단과 러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준장의 기념비가 있었다고 전해지만 아쉽게도 그 흔적은 없다. 등산코스는 내촐에서 대밭골, 가라산농장을 지나는 진마이재로 연결되는 코스와 자연휴양림에서부터 개설된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지만 동부 부춘에 있는 혜양사 뒷편으로 산행하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노자산을 백양꽃 개화 시기에 맞춰 등반한다면 꽃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산행이 될 듯하다. 8월20일 전후로 약 2주간 노자산 백양꽃군락지에는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노자산의 백양꽃은 거제도 '초록빛깔 사람들'에 의해 93년 처음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
상사화를 닮은 식물이 큰 무리를 이루며 8월 중순부터 꽃이 피는데 상사화는 아니라는 것이 최초의 목격담이었다. 절에서 많이 심는 상사화는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식물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희귀식물이기에 학계에서는 큰 관심을 가졌다. 상사화를 닮았다는 그 식물은 처음에는 노랑개상사화로 알려졌다가 나중에 백양꽃으로 밝혀졌다.
백양꽃은 내장산 백양사 주변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온 우리나라 특산식물인데 거제도에서 더 큰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었다. 2천평정도에 군락을 지어 자라고 2주 정도 개화하고 그 후에는 꽃이 없어져 버리는 백양꽃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환경부에서 지정한 특정야생식물이다. 백양꽃 산행은 내촐에서 시작해 진마이재 쪽으로 올라가면 백양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 가라산→노자산 종주산행
가라산→노자산 종주는 다른 등산과는 달리 계속 바다와 파도와 해변을 벗삼아 걷는 재미가 코끝을 스미는 갯냄새 만큼이나 유별나다.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경지정리한 듯한 양식장과 섬과 섬사이를 감도는 크고 작은배들이 만드는 물이랑, 한려수도의 풍광이 산줄기 양편으로 끝없이 펼쳐진다.
왼편 아래는 학동의 몽돌밭과 동백숲을 비롯해 안섬 밖섬 서이말등대가, 오른편으로는 한산도 비진도 등 수많은 섬들이 바다와 어울려 넘실거리고 산줄기를 넘나드는 해무는 등산객의 굵은 땅방울을 말끔히 씻어 준다.
다대마을 뒷편에서 시작해 학동재를 거쳐 가라산 정상을 밟고 진마이재,뫼바위, 벼늘바위를 거쳐 전망대에서 한숨돌리고 노자산 정상에서 휴양림 쪽으로 하산하는 것이 무난하다. 총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린다.
빼어난 자연 조건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몸으로 느끼고 사색에 잠겨 볼 수 있는 거제도.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서 일찍부터 거제대교가 개통되어 많은 여행객들이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 으로 이다.
보통 대전·통영간고속도로나 남해, 구마고속국도를 이용하여 사천IC, 서마산IC로 빠져나와 14번국도를 따라 거제대교를 넘어 해안선을 가다보면 거제시청 방향으로 가게된다.
임진왜란 당시 이충무공이 최초의 승리를 거둔 옥포항, 6.25때 17만명의 포로를 수용한 거제 포로수용 소유적지, 잘 정비된 해안도로에 해금강 등의 절경, 해안 곳곳의 백사장, 몽돌, 기암괴석에다 외도해상공 원을 포함한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어우러져 자연과 인간이 만나 아름답게 살아가는 해양 관광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 망산(望山 375m) 산행은 무지개마을에서 시작한다. 315m봉 사이의 안부로 올라선 다음 망산 정상을 구경한 뒤 되돌아서서 315m봉, 359m봉, 269m봉 거쳐 북쪽의 다포 마을로 하산한다. 그외 북동쪽의 명사마을과 동쪽의 여차 마을로도 길이 나 있다. 명사 마을의 계곡길은 너무 습하고 미끄럽고 덩굴이 많다.
산행 출발점은 무지개 마을 버스종점의 무지개상회다. 이 가게 앞, 버스를 돌리는 널찍한 공터 주변에 소형 차량을 댈 만한 공간이 있다. 무지개상회 오른쪽 산사면을 보면 사람들이 다닌 산길이 뚜렷이 뵌다. 이 산길로 접어든다 .
숲속을 5분쯤 오르면 초록 철망을 두른 염소막이 나온다. 이 염소막 울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한군데 울타리가 쓰러진 부분이 있다. 이곳을 통해 계곡 안으로 접어든다. 계곡 안에는 물을 모아두는 붉은 드럼통이 놓여 있다. 이 드럼통위의 후박나무숲 속으로 오른다.
이 숲은 어찌나 짙은지,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낮에도 컴컴하다. 잿빛의 후박나무 줄기들이 엉키어 선 숲그늘 아래는 큼직큼직한 바윗덩이들이 깔린 너덜겅이다. 간혹 흔들리는 것도 있고 습기를 머금은 것은 몹시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한다.
오른쪽으로 나무 한 그루 없이 잿빛 바위덩이들로만 길게 비탈을 이룬 전형적인 너덜지대가 보인 뒤 10분만 더 걸으면 능선 위 안부에 다다른다. 여기서 망산 정상은 왼쪽. 지금까지의 계곡 오름길보다는 한결 완만한 능선을 따라 15분 남짓 걸으면 망산 정상이다.
망산 정상은 남쪽이 깎아지른 절벽인 넓적한 암봉을 이루어, 사방으로 조망이 특 트였다. 올라서면서 우선 왼쪽(남쪽) 으로 트이는 한려수도의 조망에 긴 외침과 가까운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오고, 땀방울을 걷어내 주는 해풍의 시원한 손길마저도 보태지며 그만 황홀경으로 빠져들기 십상이다.
정상에서 남서쪽으로는 망산이 마지막 기운을 다한 산줄기가 반도 형상으로 뻗어 절경을 이루었고, 남동쪽 저 앞바다에는 대,소병대도와 작은 바위섬들이 제각각의 크기와 모양으로 떠올라 이곳 망산 정상과 동봉에서의 조망은 아주 좋다.
하산로는 359m봉 정수리에서 북쪽이다. 길이 뚜렷이 나 있지만 급경사이므로 주의한다. 중간에 매듭을 지은 가는 밧줄이 매어져 있기도 하다. 정상에서 10분쯤 내려가면 숲그늘이 시원한 안부다. 많은 인원이 중식을 들기엔 이곳 359m 봉과 315m봉 사이의 안부가 최적이다.
안부를 출발, 북쪽 359m봉으로 조금 가노라면 오른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나서는데, 이 길은 여차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갈림길목을 지나 315m봉 정상까지는 급경사에 돌이 섞인 흙길이다. 숲그늘이 지기는 했지만 잡목이 많아 그리 시원치는 못하다.
315m봉 정상을 지나 북서쪽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다시 후박나무숲을 만난다. 이 숲지대를 지나 왼쪽으로 100 m쯤 비스듬히 가로지르듯 내려가면 송림지대가 나온다. 희미한 길들이 여러갈래로 내리뻗어 있어 햇갈린다. 그러나 설혹샛길로 잘못 든다고 해도 북쪽 도로변으로 하산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뚜렷한 제 길을 제대로 찾아 내려갔다면 동쪽 다포 마을과 서쪽 명사 마을로 넘나드는 고갯마루의 SK남부주유소가 나올 것이다. 주유소 앞에서는 길이 V자로 나뉘는데, 북쪽 길은 저구 마을, 남쪽은 출발점인 무지개 마을로 가는 길이다. 길목에 안내판이 서 있기도 하다. 차들이 고속으로 넘나드는 곳이므로 주의한다.
◐ 무지개마을→망산→다포마을 코스
◈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관 : 거제시청에서 2분 거리에 있는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6.25 발발 후 늘어나는 전쟁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하여 ‘50년 11월부터 고현, 수월지구를 중심으로 설치되었으며, 당시 인민군 15만, 중공군 2만 등 17만명의 포로를 수용하였다. 반공포로와 친공포로 간의 유혈살상이 일어나는 등 이데올로기 대립의 현장이기도 했으며 휴전후 포로 귀환 및 송환이 이루어졌던 곳이다.
우리민족 근대사의 비극의 현장에 기념관을 세워 교훈으로 삼고자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잔존건물과 당 시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등을 재현하여 2002년에 '거제도포로소용소유적관'을 개관하였다. 이 곳은 전쟁역사의 산교육장이며 생동감 있는 기록물, 영상자료, 모형을 전시하여 전쟁의 비극과 남북분단이라 는 현실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곳으로 영화배우 안성기, 정준호 등이 출연한 "흑수선"을 촬영한 곳으로 자녀와 함께 꼭 둘러볼 만한 곳이기도 하다.
◈ 옥포대첩 기념공원 : 14번 국도를 계속 따라 거제박물관을 지나 58번 지방도로를 달려가면 옥포대첩 기념공원이 나온다.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첫 승전을 올린 곳이 바로 이곳 옥포항이다. 지금도 적군에 맞서 싸운 수병들의 굳은 기상과 혈기가 남아있는 듯 하다.
역사의 현장을 후세에 기리기 위해 1957년 기념탑을 건립하고 옥포대첩기념제전을 개최하여 왔으며, 기념공원을 조성하였다. 옥포대첩기념관 앞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옥포항 방파제와 접할 수 있다. 낚시꾼들 이 길게 뻗은 방파제를 가득 메우고 있다. 혹시 여유가 있다면 같이 낚시를 즐겨봄직도 하다.
◈ 학동 몽돌해수욕장 : 해안선이 길고 복잡한 거제도에는 해수욕장이 무척 발달되어 있다. 남서부지역에는 구조라, 와현, 학동몽돌, 여차몽돌, 명사 및 죽림해수욕장이 있고 동북부지역에는 황포, 구영, 농소몽돌, 흥남, 및 덕포해수욕장이 있다. 그리고 몽돌해수욕장이 여러 곳 있는데, 새알같이 둥글고 작은 몽돌이 늘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수욕장의 가는 모래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에게는 색다른 맛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몽돌의 크기가 규칙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맨발로 밟으면 지압 역할도 할 수 있다. 또한 학동몽돌해수욕장의 경우 물이 맑고 깨끗하며 어린이와 함께 야영하기에도 좋으며 해안변의 절경과 함께 유람선을 이용하여 해금강-외도 관광도 하고 천연기념물 제233호 동백림과 팔색조 도래지를 비롯하여 해금강의 비경도 볼 수도 있다.
◈ 거제자연휴양림 : 거제도에는 가장 높은 산인 섬 남부의 가라산(해발 580m)과 노자산(559m)을 비롯하여, 섬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계룡산(566m) 등 3~4시간 등산하기에 적당한 산이 많다. 이들 산의 정상부에서 맑은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한다.
학동몽돌 해수욕장 가까이 노자산 자락에는 거제 유일의 '거제자연휴양림'이 있다. 휴양림 내에는 콘 도, 방갈로 등 숙박시설이 있고 텐트야영도 가능하다. 산림욕과 함께 휴식을 원한다면 꼭 권하고 싶은 휴식처이다.
이밖에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관에서 1018번 도로를 따라 30분쯤 가면 섬 중부지역(동부면 구천리) 5천여평의 부지에 야외 분재, 수석 공원, 난 전시장을 비롯하여 목공예 전시관, 전통유물 전시관이 조성된 '거제자연예술랜드'가 있고, 대우·삼성 등 두개의 조선소도 거제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그외 선박을 이용한 관광으로는 해안선을 따라 갖가지 모양의 기암절벽과 해식으로 이뤄진 해금강, 그리고 7-8월이면 더욱 좋은 경치에 4만 4,000여평의 이름모를 수많은 꽃들이 온 섬을 뒤덮는 섬 외도 등이 있어 거제의 여름은 현란한 볼거리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 한반도의산하 : 계룡산(鷄龍山).선자산 등산지도, 산행정보
◐■☞ 한반도의산하 : 북병산(465.4m) 등산지도, 산행정보
◐■☞ 한반도의산하 : 대금산(大錦山).시루봉 등산지도, 산행정보
▶ 시외버스터미널(고현 : 055-632-1920 / 장승포 : 055-681-8619)
▶ 거제는 유명 관광지기 때문에 가고자하는 버스는 자주 있어 큰 걱정은 없다. 거제시청 홈페이지(www.geoje.go.kr) 교통정보편이나 연락 후 숙지하여 재미있는 여행이었으면 한다.
▶ 대전↔통영간 또는 남해고속국도 진주IC.사천IC.서마산IC 이용→통영방향 77번.14번국도→거제방향 14번도로 이용→거제대교
▶ 장승포 : 055-681-6565
▶ 와 현 : 055-681-2211
◐■☞ 뉴스.기사 : 한국관광공사 답사기
◐■☞ 주변관광지 : 한국관광공사 주변관광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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