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여행까페로는 당연 요기가 최고일듯~본거 또 읽고..읽어도 잼나고..돔이 많이 됩니다...
우선 7월9일 서울 영등포발 밤기차를 타고 광주역에 내려서 담양시티투어를 이용하렵니다..
송정리역에 내리는게 시간보낼꺼리가 많다 하지만 ...넘 일찍 송정리에 내리더군요..시간도
많은데 기차나 더 탈겸 광주역에서 내리면 무얼 할까요?
아니면 송정리에 내린다면 시티투어를 타러 광주역까지는 어떻게 가야하나요?
그리고 7월19일 토욜에 담양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고 17시5분 새마을호를 타고 서울로 올
예정인데....만약 1박을 하고 금성산성등을 (시티투어로 못가본 곳중에서) 구경하려면 ...
어디에서 1박을 하고 담날 서울 오는 무궁화호를 탈까요?
만약 1박을 한다면 시티투어끝나고 숙박장소로 깨끗한곳 소개좀 해주시고요...담날 아침에
꼭 다녀갔으면 하는곳으로 코스추천좀 부탁해요..그리고 다시 서울로 광주출발 15시 기차를
탈예정이거든요...
울 여인네 세명은 황금박쥐가 애마이긴한데..운전을 한사람이 하니까 요번엔 편하게 다녀올
생각으로 기차를 이용할까해서요...복잡해도 답변 기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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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만원 짜리 지도를 서점에다 탁 집었다가 한 참동안 훑어본후에 게산대로 걸어
가면서 갈까말까를 순간 망설였던 오토바이 전국일주입니다. 정말 거금의 위력은 셉니다.
저녁밥 먹으면서 소가 되새김질하듯 멍하니 턱근육 운동만 해봣습니다.
서울서 광주 당일치기라면 기차 타고 오시고 하룻밤 묵을거라면 애마 황금반지를 끼고
오시는게 낫습니다. 당일치기라도 애마가 더 덜먹습니다만(교통비) 오래 운전을 못하는
상태가 아니라면 차를 끌고 오심이 여러모로 편리하겠습니다. 제가 일전에 세피아 몰고 다닐
때 서울 용산전자상가 17동 앞에서부터 우리집까지 (광주 ,320킬로 정도됨) 2만원 넣고
왔습니다. 용산에서 탁 집에 갈려는데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앞에 있는 주유소에서
2만원을 넣으니까 15리터가 들어 가더군요. 평균 100킬로만 밟고 왔구요 딱 300킬로 타니까
불이 들어 오더군요.기름 안 넣고 그대로 집에 갔습니다. 님차는제차보다 연비가 좋으니
2만원넣고 충분히 내려오죠.(내차 고속도로 연비 리터당 /20킬로미터) 고속도로요금이
만5천원이던가요 그럴겁니다. (기억안나요) 결국 3만 5천원에 광주까지 내려옵니다.
그런데 님들은 광주까지 안오고 그전 나들목에서 나갑니다. (백양사나들목 )
담양 간다면서요. 뭐냐 저 무궁호 타고 광주오면 얼마죠, 만5천원? 셋이면 4만5천원.
만원차이 나죠. 광주쪽으로 서울서 내려오는 일은 흔하지 않기에 한번 오면 1박을 하고
느긋하게 여러곳 둘러보심이 나을듯합니다.
이 길을 친구들과 걷고 싶지 않습니까? 보통은 저렇게 차가 많이 다니질 않습니다.
넉넉한 여행을 금요일밤에 친구들과 함께 들뜬 마음으로 여행지로 향해 주시구요
어라 7월초? 아훙 다행이군요...7월 20일경부터 땀마져 녹아버리는 직장인들의
휴가대란이 일어날테니....시간 분배는 님이 하시고 저는 대강 일정만 날리겠습니다.
새벽에 도착하실테니 인근 모텔이나 찜질방 이용하시구요(담양리조트가 24시간 하는지는
잘 모르겟네요) 모텔에서 혹시 주무신다면 새벽 2시이후에 도착하신다면 숙박으로
하지말고 8시간 대실으로 끊으세요.매우 발악스러운 경우입니다. 뭐 몇시간 있을것도
아닌데 수억씩 드리는 기분....유쾌하지 못합니다.
백양사 나들목으로 나오면 좌회전이 고창, 우회전이 백양사 방면입니다. 나들목 주변이
백양사역이기 때문에 당근 숙박업소 잇구요...20분 주행하면 백양사가 나오니
백양사 인근 모텔에서 숙박 하실수도 있습니다. 아님 차에서 새우잠? 황금반지의
진가를 드뎌 나타내는 시간이 온 겁니다. 셋이서 누워서 잤다라고 친구들에게 말하면
"장난하냐?" 그러겠져." 안믿니?" 성질나니까 " 정 못믿겠면 니가 한번 타봐" 라며 억지로
끼어 밟아 넣습니다. 이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백양사 매표소를 바로 직전에 숙박업소들 많습니다. 모텔 및 음식점 민박. 낮에 가면
주차료가 4천원입니다. 압장료가 3200원?정도구요. 잘해야 법니다. 작년까지 계시던분은
매우 부지런하여 아침 6시에 출근 하셨습니다. 올해는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숙박업소에 차를 놔두고 걸어가면 백양사까지 거의 2킬로라 30분정도 걸립니다.
평지를 걷는거라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 절에 갓으면 암자는 꼭 들러 보라고 추천합니다.
주불전과 달리 매우 조용함에 도란도란 얘기를 마음대로 하고픈 생각이 듭니다.
백양사 들어가기 오른쪽에 비구니만 사는 천진암이 500미터 걸어가면 나옵니다.
올라가는 돌게단이 정겹고 그 옆 울타리로 하기엔 너무 큰 대숲이 수수수 옆을 지나칩니다.
이뤈....또 글쓰기 시작하네.....1시간 글쓰게 생겼네..........병이야 병.........
천진암이 있고 백양사 천옹문 오른편 등산로로 가시면 약사암이 라고 바위끝에 걸린
암자가 나옵니다. (20여분 소요) 이곳에서는백양사 전경이 모두 보입니다.
그리고 옆 이정표 보니 영천굴이라고 나옵니다. 10미터 되는굴에 석조불상 모셔놔져
있고 우물같은 약수터가 딸렸습니다.
거기 다녀오면 밥 드실때가 됐느지는 모르겠지만 버텨서 시간 맞춰 파출소 옆 식당
정읍식당에서 밥 드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절 앞의 식당의 식단은 정해졌습니다.
산채정식 하고 산채비빔밥, 더덕무침구이 등.....비빔밥 6천원인가하고 산채정식은
성수기 만원 받았다 8천원으로 내리곤 하던데...만원이라 생각하셈.
백양사 나와서 쭉 직진하면 이정표 나와 있을거예요. 좌회전 담양.
담양 -소쇄원-담양-죽녹원-관방제(천변 주차장에 차를 놔두기 바람)
관방제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이 전 맘에 듭니다.
관방제-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대나무골 테마공원-담양호 드라이브-
담양호 를 지나는 29번국도 타고 정읍 방향으로 진행-월정가는 792번 국도로 우회전
-가마골 (용소 폭포가 볼만), 구암사(한적한 산책길...도란도란)-순창 강천사(아마 숙박?)
강천모텔인가 모텔은 하나밖에 없음-오후 6시이후에 가면 주차료 안냄.아저씨 일찍 퇴근함
- 순창(맛집은 상호가 헷갈립니다. 고속도로 가는 천변 다리앞에 있는데 남원집?인가
아니지 여기는 한정식 80개 반찬인가하지....새집식당도 맛잇으니 걸루 가셈.)
-고속도로타고 남원-17번국도 임실-30번국도 진안 마이산-26번타고 장수행-대전통영
고속도로 장수 나들목-서울
이상 비오는날 아침도 안먹고 앗 먹멍이가 비에 맞아 추워 덜덜 떱니다. 전국일주입니다.
첫댓글 정말 유쾌한 글이네요...넘넘 고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