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사정상 당분간 낚시를 못가다 어렵사리 자리를 구해서 오천항으로
제가 운영하는 싸구려 선상낚시 카페, 일명 싸낚의 아산참돔님과 달렸습니다.
평일이라 다들 예약자가 없어 출항이 어려운 상황에 비바호를 우연찮게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잠은 제대로 못자고 오천항으로 출발.
오늘 저의 장비
메인 : 참에어 632, 염월 100pg, 다운샷 채비(새우 웜, 리치테일 웜)
서브 : 묻지마 문어로드, 이꾸다 저렴 릴(우럭 편대채비, 꽁치)
아산참돔님.
신상 구입 => JS컴퍼니 JSC672로드, 염월 100PG ㄷㄷㄷ
오천항이 이렇게 한가한게 얼마만입니까 ㄷㄷㄷ
정말 사람 찾아보기가 힘들정도 였습니다.
주차장도 전부 우리 차지 ㅋㅋㅋㅋ
오죽 사람이 없으면 식당도 문을 안 여네요.
편의점 라면으로 아침을 때웠습니다.
느즈막히 7시 반에 출항.
평일이라 오늘 배에 탑승 인원은 총 6명.
과연 최후의 승자는? ㅋㅋ
오전 시작하자마자 첫 포인트 올 꽝.
날도 안춥고 바람도 없는데 왜 안나오지.....하는데
두번째 포인트부터 쭉쭉 뽑아 나오네요.
아산참돔님은 흰 오징어로 마구잡이 뽑아내시고
요게 오전 초반 조황
저는 염장해간 꽁치로 재미보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전부터 사놓고 광어가 한번도
안쳐다본 새우 웜을 끼웠는데....
바로 이놈입니다.
그때부터 덩어리 연타 5마리가 ㄷㄷㄷ
점심 먹기 전까지
아산 참돔님 12, 저는 10.
그런데...
밥먹고 나서 안나오기 시작.
두시간동안 전체가 소강상태.
싸낚 스티커 붙였는데 역시 예쁘네요 ㅋㅋㅋ
선장님이 어초 한번 타자고 하시고
그때 부터 다시 드라마가 펼쳐 집니다.
저는 어초에서 무슨 망둥어 4짜가 나오질 않나 ㅋㅋㅋㅋ
챙피해서 저건 명전에도 못올리겠습니다.
암튼
어초에서 제가 역전의 드라마를 쓰며 우당탕탕 했네요 ㅎㅎ
오후에는 저는 오로지 웜으로만 다운샷으로 진행했습니다.
막판 다운샷으로 쓸어담았네요.
그러나 오전 큰 씨알과는 다르게 전반적인 사이즌는 안습....
암튼 결과는
총 조과는
아산참돔님 17수, 저는 19수!!
나름 간만에 손맛좀 보고 왔습니다.
오천항에서 키조개가 만원에 4마리 하길래 키조개 포장해서 왔네요~
그렇게 집에 방금 왔는데
하앜~~~!!
전에 주문한 낚시복이 하얀색이 품절이라 취소 하라고 한게 블랙으로 배송이 되어버렸네요 ㄷㄷㄷ
우짭니까? 일본에서 온건데 입어야지요 ㅎㅎㅎ
사이즈가 진짜 딱 맞습니다.
숏다리인 저인데, 다리 기장까지 딱 맞으니.
결정적인건 퀄리티가 진짜 대박이네요.
그리고 엄청 따뜻합니다.
바지는 안에 이중으로 솜처리 되있고
상의는 바람과 비한방울 안들어오는 시스템이라는.
그리고 빱니다.
키조개 버터구이와 회로~
한병 먹고 바로 뻗었네요 ^^
그럼 다음 후기로 찾아올게요 ㅎㅎ
첫댓글 즐거운 시간 보내신게 눈에 보이네요
12월인데도 다행히 날이 많이 안추워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
워우 겁나게 추우셨을텐데 대단하십니다
유독 이날은 바람도 많이 안불고 낮에는 따뜻했어요 ㅎㅎ
웜퀄리티가 장난없군요 ㅋㅋㅋㅋ 낚시복이 이쁩니다 다이와!!!
저 웜이 아직까지는 광어들이 좋아하질 않아서 걱정입니다. 내년에 저거로 다시 도전 ㅋ
우왕굳입니다!
감사합니다 ^^
낚시복 간지 좔좔ㅠㅜ
맨날 중국산 알리 1,2만원 짜리 입었는데 한두번 입으면 찢어지고 난리가 아니라서 이번에 큰맘먹고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천항 비바호 입니다
축하드립니다!!ㅎㅎ
겨울에 선상 타봤는데 비까지 와서
얼어죽는게 이렇게 죽는거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