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그리고 엘시티

[고무신]

엘시티  건물로  인하여  해운대의  운치는  거의  사라졌다.

[박광순]

국토가 좁아서 일까요, 하는로 치솟는데만 혈안인듯,
100m짜리 이순신 동상을 세운다는 소문이 있든데,
쥐뿔도 없는 나라에서 뻑~ 하면 세계, 아니면 동양
최대나 최고에 연연 하고 있으니......

[할배]

이제는 조선비취 호텔이 초라해보입니다
서울서 결혼하고 부산의 명물 해운대 극동호텔에서 여장을 푼 기억이납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극동호텔은 부산을 대표했었는데 ㅎㅎ

[여정]

그래요. 그때는 극동호텔 (부산 동아대학교 소유)이 첫날밤 최고 장소였지요^^ 올 봄에 동백섬에 있는 정상회담장소인 누리마루 보러 갔다가 망가진 해운대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 왔어요. 또 인파때문에, 특히 먹고 떠드는 것이 관광 목적인 많은 인파때문에 다시 가기 싫은 곳이 되었군요.

[여정]

1980년대 해운대에 살 적에는 해운대가 한적하여 자주 바닷가에 나갔는데 지금은 저놈의 고층 건물 때문에 경치가 다 망가지고 복잡하고 짜증나는 곳이 되어 버렸어요. 왜 건물의 고도제한을 않는지 이상합니다. 촌놈출신이라서 고층건물만 보면 어지럽슴니더.
틈을 내어 망가진 해운대 모습을 저의 브로그에서 찾아 올려 보겠습니다

[보또랑]

해운대 엘시티가 생긴 줄도 몰랐어요
그러고 보니 해운댈 너무 오래 못 간것 같아요.

[박광순]

지 하고 가신 건 기억을 못 하시는듯, 앗뿔사~

[보또랑]

ㅋㅋ왜? 뭣땜시 우리들이 그 비싼 커피 묵어러
그 동네까지 갔을꼬?라고 안까묵고 있는 중임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