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으로 나의 뒷모습도 담아보고.
얼마전.
경의선 숲길에서 얼마전.
울릉도 죽도.2023.5월.
장소와 시간 기억불가,
몇달전.
올여름에 수목원같은데?
일주일에 6번~7번정도 나가서 헷갈림.
손녀들이 놀러오는 날에만 집에있는다.
2023.5월 울릉도 나리분지 알봉둘레길.
얼마전,어디이지?
2016년 4월 중국 운남성의 나홀로 배낭여행중.
배를타고 온 동굴을 바라보는 나를 뱃사공들이 이방인을 바라보는 눈길이?
2019.11월 그리이스 산토리니.
오래전 제천의 두타산.
제천의 두타산에서 한반도지형을 바라본후.
날씨가 좀 흐렸다.
산본의 지인들과 여름에 올라갔다가 지인이 지쳐서 데리고 내려오느라 애를 먹은 기억이 아직도.
두타산은 삼척에도 있다.
오래전 가평의 강씨봉에서 여행친구들과.
오래전 여주의 파사성.
이때는 살이찌지않아 뒷모습도 슬림했다.
2022.11월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
노을공원 메타세콰이어
*돌아서서 떠나라.
역마살이 낀 나그네,
어느날 불현듯 떠나라.
들꽃을 보면서 꽃한송이의 소중함을,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생명의 고귀함을,
정처없이 걷는 나그네의 심장에서는 삶의 환희를 느낀다.
가을의 향기는 날이갈수록 깊어가는데,나는 돌아서서 떠나는구나.
돌아서서 지나왔던 길을 뒤돌아보니 참으로 먼길을 왔구나!
2022.10월 굴업도 풍성사구.
바람부는날 마눌님과 굴업도 연평산,
산에는 우리 2명뿐.
오래전 대이작도의 풀등에서,
지인이 나도모르게 찍은 사진이 역동적으로 보여 내가 좋아하는 사진.
오래전에 나의 최애사진,지인이 안성의 죽주산성을 저녁에 걷는 나를 멀리서찍어준 사진이 순례자처럼보여 나는 천로역정이라고 제목을 정했다.
이정표가 마치 멀리서보면 십자가처럼 보인다.
첫댓글 여행이 취미이신 사모님 하고 여행코드도 맞고 마냥 부러운 한샘님 입니다 .
둘다 여행을 좋아해서 가족여행을 자주 가지요.
국내 국외로 이렇게 거침 없이 여행 다니셨군요~
여기 죽주산성은 안성 이죽면 죽산에 있는데 ...여기 다녀오셨군요.
안성 삼죽면이 고향인 저도 말만 들었지 아직 가보지는 못했어요.
죽산은 우리 고향 마을에서 7km 떨어진 곳이고 60년대까지만 해도
제 고향 마을 사람들, 그리고 그 인근 마을 사람들이 5일 마다 열리는
죽산장에 걸어서 다니던 큰 장이 서던 곳입니다.
방학 때 고향에 가서 지내다가 장날 장에 다녀오시는 어르신들이 돌아올
무렵이면 5리 떨어진 신작로 있는 곳까지 마중 갔다가 같이 돌아오던
생각이 나요.
그럴 때면 어른들께서는 어린 우리들에게 군것질거리를 꺼내주셨고
우리는 그 것을 먹으며 싱글벙글 마을로 돌아왔어요~~
오랫만입니다.
죽주산성은 한번 들리만합니다.
비봉산정상까지 연결되고,산행도 어렵지않습니다.
고향이시니 언제 한번가보세요.
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