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착한 가격에 감동!
하지만 공연장소에 경악 ㅠㅠ
서울시민으로서는 KINTEX는 시설은 정말 좋고 깔끔했는데.............. 너무 멀더군요.... 대화 ㄷㄷ
결국 그 동네에서 밤을 보내고 와야 했죠 ㅠ
각설하고
6시 시작에 2시간 전부터 입장 받아준대서
3시 50분쯤부터 R석에 줄을 서 있었습니다.
얼마 사람이 되지 않아서 설마 1000명도 안되진 않겠지? 하는 약간의 불안감..
하지만 기우였더군요
점점 뿌듯하게 길어지는 줄....ㅎㅎ
근데 언제 들여보내 주는거야 ㅠ
6시 가까워서 입장하고
헬로윈 곡에 맞춰서 밸리댄스를 추는....... 세계역사상 전무후무할 오프닝 공연 봐주시고
(그 모습이 너무 민망해서.... 차마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그다음에는 마찬가지로 비보이 공연.. 전 그쪽은 잘 모르는데 많이 유명하신 분들이었나봐요. 반응 괜찮고...
6시 40분경 드디어 당당하게 등장한 GAMMA RAY
아 정말 미친듯이 소리질렀네요 ^^
2시간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 더 길게도 못 적겠습니다
Heaven can wait 떼창할때는 정말 너무 좋아서 눈물날뻔했고
(개인적으로 사연도 많고 무진장 좋아하는 노래기도 했지만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이..)
생각보다 카이 아저씨 노래 잘하시더라구요
앨범이랑 거의 비슷한것 같았습니다 ^^
거기다 기타까지 치면서 별로 흔들리지 않는 음색...ㅎㅎ 역시 킹왕짱^^
뭐 헬로윈이나 감마레이나 보면서 느낀건
참 외국 락커들치고 '곱게' 늙은것 같아요 멤버들이
살들도 별로 안찌고.^^
좀더 돈 써서 VIP로 갔으면 카이 아저씨의 방긋방긋 살인미소도 제대로 볼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ㅠㅠ
모션도 어찌나 귀여운지 ㅋㅋㅋㅋㅋㅋ 으악ㅋㅋ 원래도 좋아했지만 더 좋아질것같아요 ㅠㅠ
silence에서는 완전 벅차서 뭐라고 표현도 못하겠고
Ride the sky도 참 멋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Heavy Metal Universe도 환상적이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
정석대로 흔들림 없는 공연 보여주고 감마레이 퇴장. ㅎㅎ
몇 곡이나 불렀는지는 기억도 안 납니다
다만 딴짓 하나 안 하고 노래로만 꽉꽉 찬 1시간 10분은 정말 금방이더군요 ㅠㅠ
이따가 카이나 감마레이 멤버들은 한번 더 나올 것이다. 라는 생각 안했으면 너무 아쉬웠을듯.
쉬는시간때는 같이 간 친구하고 그저 감탄만 해대면서 헬로윈은 어떨까 어떨까 하다가..
9시 좀 못 돼서 해피해피 헬로윈~ 으로 시작!
대곡으로 시작하는게 좀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때부터 광란의 도가니탕 ㅋㅋ
처음에는 좀 어수선한듯 하다가
(확실히 무대 조명이나 배경같은건 헬로윈이 더 볼만하더군요.^^
전반적으로 감마레이가 카이 한센이나 그의 노래 자체에 충실한 듯한 분위기였다면
헬로윈은 여러가지를 보여주려고 했던것같음 ㅋㅋㅋ)
A tale that wasn't right 임마하~~ 거기서 완전 떼창 ㅋㅋㅋㅋ 감동..
주로 키퍼때 노래는 거의다 외우고 나머지 노래는 모르는 것들도 많고 해서 역시 주로 키퍼 때 음악이 많이 기억나는데
power도 좋았고
keeper of the seven keys.. 그런 식으로도 어쨌든 부르는군요 ㅋㅋㅋ
Dr.Stein도 당연히 사람들 다 폴짝폴짝 뛰면서 떼창 흐흐
안디데리스 무대매너 최고더군요 역시.
바이카스 아저씨는 솔로때마다 폭풍간지 -ㅠ-
드럼솔로도 굿굿
그래도 감동의 절정은
헬로윈 감마레이가 같이 올라왔던 앵콜무대
I want out이랑 future world했죠
그때는 이미 목이 쉬어서 힘겹게 따라부르고 ㅠㅠ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ㅠㅠ
착한 가격에 되게 열심히 준비한 듯한 공연
거기다 한 밴드도 아니고 둘씩이나...
정말 최곱니다 ㅎ
그런데,
전 거의 맨 앞에 줄을 서 있어서 전혀 파악을 못 했는데..
결국 몇 명이나 왔나요? ㅎㅎ
첫댓글 예매 5000명까지 팔렸다 이야기는 들었는데 막상 공연보니 5000은 안될거고 3000될려나-;; 그것도 안될려나-;;
와,,, 정말 충격적이 었던건 헬로윈 공연이 아니라 오프닝을 했던.. 벨리 댄서 !&&????였다... 메탈역사상 초유의 헤프닝이 아닐까? 아마도 중동지역에서 메탈공연할떄 가능할지도.. 공연기획 이렇게 하지 말자.
제가 3시 반쯤 그 옆에 있는 여자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는데.... 그 밸리댄스 추는 언니들이 분장을 화장실에서 하고 있더라구요ㅡㅡ (준비할 곳이 딱히 없었나봅니다) 딱하기도 하고... 왜할까 싶기도 하고;;
그니깐여 촛불들고 손흔드는사람 멉니까?? 뛰어줘야지 아~` 관객들호응 VIP자석빼고 정말 꽝이엇어요 이래서 또오겟어요 ?/ 아쉽다 처음 나이트온기분 와 이건아니잖어 ~~~ 절로나오던데 ....................
정확히는 라이터이죠ㅎ
저도 그거보고 혹시 사고날까봐 아찔;
관객은 한2500명정도될듯한데여 R , S석이 많이비어서 절라 미안하더라고여 이래서 다시올수있을까 걱정되며 봣어요 ㅠㅠㅠㅠ
4천정도 입장한걸로 알고 있는데요..........공연관계자가 그러는데요.........예매는 5천정도구요..
생각보다 많이 와서 다행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