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코리가 우리 집에 왔는데, 볼 수록 정이 가네요. 바닥에서 소심한 듯 왔다갔다 하면서 부지런히 바닥을 쪼아댑니다...
이마트 수족관에서 데려온 녀석인데, 마트에서도 얘네들은 구피 어항 바닥에 세 마리 있던 애들 중
두 마리 데려 왔거든요. 마트에서도 크게 관심 없이 청소물고기라고 해서 주셨고, 암수 등등 얘기도 없으시고
바닥 청소 잘 한다구 하시면서 주셨어요.
근데, 여기 사진들을 보니 우리 애들이 좀 말른듯 하고요.. 마트에서부터 따로 먹이 안 주신듯 해요.
어제부터는 코리도 먹으라고 구피 밥을 조금 양을 늘렸는데 생각보다 바닥으로 잘 안떨어지고
우리 구피들이 너무 식성이 좋아서...다 먹네요...ㅠㅠ
밤에 보고 코리들이 배고플듯 해서 비트사료중 좀 잘 가라앉는 것을 조금씩 집어
코리 앞으로 가라앉혀서 주었더니 너무너무 잘 먹네요..근데 약 일분 후에는 구피 19 마리 전체가
바닥으로 가라앉아서 코리 먹으라고 준 것도 다 쪼아먹고 있네요.... 이런 광경은 처음...
우리 구피들이 식탐이 장난이 아니네요.다들 배도 빵빵한 녀석들인데...
아주 그냥....코리 옆에 우글우글 모여서 계속 쪼아 먹네요.. 평소에 바닥쪽에 잘 가지도않는 녀석들인데.
다 바닥 쪼으느라고 어항 윗쪽은 휑 합니다... ㅎㅎ 우리집 구피들 식탐이 너무 심한듯 해요
첫댓글 구피 정말 많이 먹어요!
숫놈보단 암놈이 더 많이 먹는다는 ^^
네, 맞아요. 먹이줄 때 마다 암컷들이 정말 수컷을 다 밀어제끼고 먹어대는데 ㄷㄷㄷ
암컷들 배가 터질 것 같아 무섭답니다. 안그래도 빵빵한데 말이지요.
맞어요 맞어 암놈들 사료란 사료는 득달같이 달려들어요 ㅋㅋㅋㅋ어쩔때보면 배가 터질것같아요 숫놈은 암넘에 치여 먹지도못하궁 무튼 그래서 코리들은 배가 늘 고픈것같아요 ㅠㅠ
네.. 오늘도 코리 주려고 먹이 가라앉혔지만 구피들이 거의 다 쪼아먹네요. ㅎㅎ
구피는 위아래로 가서먹이먹지요 코리는 바닥만 쳐다보면 먹어요
넘 안타까울때가 많지요
네, 저두 안타까워요. 먹보 구피들이랑 분리해서 키워볼까 고민되는데, 물생활 초보라서 여분의 어항이나 장비가 없어서 고민이에요.
예전에 합사항에서는 구피 못먹게 젓가락으로 휙~저어가며 방해한 기억이 있어요..지금은 단독사육이지만.. 구피 식성은 무서워요.ㅋㅋㅋㅋ
ㅎㅎ 그런 벙법이 있군요. 구피 방해작전 ㅎㅎ
울집 하얀코리중 한마리는 돌고래처럼 물위에 떠다니면서 먹이를 먹고 있어요 ㅎㅎ
우리 코리들은 바로 앞의 먹이도 잘 못찾아먹어요. 한참 바닥을 쪼으면서 앞뒤로 다니다가 꿀꺽... 그사이 구피들이 얌냠 한답니다.
구피가 식탐도 많고 호기심도 많아서 장난아니죠 먹는거 주면 배가 터질꺼 같아도 먹습니다 ㅋ
새끼나면 건져낼려고 작은 그릇으로 휘젓게 되는데, 그 때 스트레스 받기는 커녕 먹이주는줄 알고 우르르 모여서 따라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