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5불당 세계일주 클럽 < One World Travel Maker >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시간을 수능 성적표 받은 날로 돌리고 싶다 ㅠㅠ
익명 추천 0 조회 439 10.08.05 22:01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익명
    10.08.05 22:59

    첫댓글 청년 4명중 1명이상은 백수 내 생각엔 그 이상될거 같음.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사교육시장으로. 돌고돈다. 참 낭비라는

  • 익명
    작성자 10.08.05 23:09

    ㄱㅆㅇ) 당장 벌기엔 사교육 시장이 좋지만, 그래도 사교육 시장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아요 ㅠㅠ 가계 수입의 30% 이상을 사교육 시장에 바치는 악순환이 참 낭비라고 생각해요 ㅠㅠ

  • 익명
    10.08.05 23:01

    토닥토닥 '위풍당당 개청춘'이란 책 한번 읽어보세요. 해답을 내려주지는 않지만 뭔가 공감하실꺼예요.

  • 익명
    10.08.05 23:06

    성적조차도 중도의 길은 걸어온 사람으로서 글쓴님을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현재 쳐해있는 현실은 엄청 답답하시겠습니다. 전 수도권 전문대를 졸업하고 취직해서 먹고 살지만 일년 일년 쌓아온 경력이 경력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절망해가고 있는중입니다. 모아놓은 돈도 없고 여행은 가고싶고 다녀와선 어떻게 될지.. 우리 같이 힘냅시다!!

  • 익명
    10.08.05 23:46

    저랑 약간 비슷하네요. 저도 그럭저럭 공부잘해서 인문학에 관심이 있어 대학에 들어갔다가, 노는데 재미를 붙여 공부는 물론 군대까지 제쳐두고 놀다보니 막막하더라구요. 겨우 수습해서 졸업하고 졸업장가지고 군대를 돈벌수 있는걸로 돌려서 돈은 좀 모았는데(그래봐야 3년짜리 박봉), 전역하고 그돈으로 1년동안 외국에서 놀다오니 나이가 내년에 서른이네요. 엊그제 입국하고 지금 집에 붙어있는데 벌써 항공권 클릭하고 있네요...그래도 돈벌어야지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기술은 없고 학점도 없고 취직하려니 막막하고 한국에서 살기도 싫고 해서 일단 또 나갑니다 ...;;;

  • 익명
    10.08.11 19:33

    2

  • 익명
    10.08.06 00:35

    지금 서른인데 수능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10년전의 일을 후회하고 계시군요. 얼마나 후회가 깊으면.... 힘내세요. 제가 생각하기엔 님을 포한한 정말 능력있고 열심히 준비한 젊은이들이 원하는 자리를 못 잡는것은 님의 부족이나 잘못된 선택이 아니고 사회 시스템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참 가슴아픈 일이군요... 그래도 힘내시고 잘 한번 이겨봐요. 화이팀.!!!

  • 익명
    10.08.06 09:28

    우리나라 교육 및 전반적인 사회구조의 문제입니다..어찌 그짐을 지금2~30대만의 문제일까요 앞으로 후손에게는 이런 짐을 대물림하지맙시다..

  • 익명
    10.08.06 11:22

    배움의 시간들이 행복했다면 ....... 저는 후회하지 않아요 제가 하고 싶은거 했으니까 십년전으로 돌아가서 아마 현실적인 직업을 선택했다면 지금 바쁘게 살아가며 후회를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이래저래 하회를 하자면 끝이 없어요 토닥토닥 ㅠ

  • 익명
    10.08.06 11:40

    저는 취업만 생각하고 대학을 들어왔는데요, 물론 취업을 바로 했지만 대학지원하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전 저의 대학시절이 너무나 안타깝네요, 가장 어리고 반짝반짝 빛나던 그때를 더 즐겁게 보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워서, 대학을 다시 들어가야하나 생각도 많이 했답니다. 님의 즐거우셨다는 그 대학생활이 부러워요, 사람마다 다 후회를 하자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여하튼 저는 지금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고자, 다른 직업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익명
    10.08.06 13:58

    근데 그렇게 해서 취직하셔도 정말 괴로우실 것 같아요. 차라리 지금의 공부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길을 찾아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가 상황은 잘 모르지만...
    잘 모르고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면서 사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저는 선택의 기로에서 하고 싶은 것이 아닌, 취직이나 뭐니 생각하고 과를 왔고, 취직은 쉽게 했지만
    정말 적성이 아니라 힘들거든요. 후회는 어느 길을 택해도 있는 것 같아요.

  • 익명
    10.08.06 16:48

    희망을 드리자면 전 님보다 스펙은 한참 모자라지만 34살에 신입으로 취업했어요. 이전에 10년 정도 하던 일은 여자로써는 희망적이지 못해서 아예 전직을 위해 다시 공부했어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그당시는 여자가 무슨... 이런 식이었죠. 지금은 또다른 문제가 저를 괴롭히기는 하지만 희망을 가지세요. 34살에 취업준비할때 저희 교수님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라더군요. 그땐 공무원시험도 볼수 없는 나이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 다른 건 어떻게 해볼 수도 없었죠. 그래도 힘들었지만 취업은 됐어요. 그리고 꼭 취업만 보지 마시고 다른 일도 생각해 보세요. 님 스펙으로는 취업해도 주변 상황때매 님이 힘들수 있습니다

  • 익명
    10.08.11 19:37

    일단 취업축하하고요.
    전직을 위해.다시 공부를 한 직종은 무엇이죠? 저도 도움조언좀 받으려고요.직종에 대해

  • 익명
    작성자 10.08.06 21:07

    ㄱㅆㅇ) 감사합니다. ㅠㅠ 희망을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번 정부에서 돈 안되는 인문학 계통에 엄청난 예산을 삭감해서 연구원도 안 뽑고, 그나마 있던 자리도 없어지고, 각종 기구를 다 통폐합해서 난리지만...그래도 뭐 굶어죽진 않을테니 ...사실 아까 일자리 하나를 거절하고 나서 좀 후회를 했거든요. 집에서 1시간 반 걸리는데다가 한달 봉급 70만원...그것도 12월까지 계약직. 이거라도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토익도 보고 컴터 자격증도 따면서 조금 천천히 하려고요. 아차. 위풍당당 개청춘 바로 사서 방금 다 읽었어요. 울면서 낄낄거리면서 재밌게 읽었네요. 다들 감사해요...

  • 익명
    10.08.07 01:01

    전공이 어떻게되시나요? 저도 전공이... 인문학은 아니지만 사회과학... 사회학 전공인데... 대학원 석사 준비중인데 솔직히 박사까지 유학할 경제적 여유도 없고... 석사까지 해서는 취업 분야도 제한되어 있고, 연구원이나 교수직은 박사한다고 해도 자리가 전혀 안나고... 아직은 하고 싶은 공부한다고 다른 친구들 컴터자격증 따고있을때 GRE 공부하고 있기는 하지만... 남일 같지가 않아서 그러네요. 같이 힘내요 !

  • 익명
    작성자 10.08.09 13:10

    아 어쩌면 직장 한 번 다녀보고 돈 좀 벌어서 나가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저는 한 번도 직장 경력이 없어서....취업에서도 번번히 고배를 마시거든요. 제 친구는 인문학으로 미국에 석박 통합 갔다가 중간에 도저히 못 하겠다고 그만 두고 나왔는데 결국 석사도 없고...ㅡ.ㅡ 사회학이면 현재의 현상도 많이 다루니까 직장 경험도 도움이 될 거 에요. 저는 사회학보다 더 현실성 없는 유럽사 전공입니다.

  • 익명
    10.08.09 13:22

    아 유럽사 시군요! 배우는건 참 재미있을 것 같은데... 유럽사면 라틴어나 특정국가 언어도 마스터 하셨겠네요!+_+/ 저는 이번에 외국계 리서치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려고요... 사회학이 직장에서 쓰이는건 리서치 회사정도인듯-_ㅠㅠㅠㅠ ... 친구분 얘기는 넘 안타깝네요 ㅠㅠ 인문사회과학도 펀딩좀 많이 주고 ... 사회에서 더 많이 쓰일 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뉴딜 정책 같이 뭐 인문사회과학도 지원좀 해주시지 ㅎㅎ ㅜ

  • 익명
    10.08.09 08:56

    참 안타깝네요...전 님에 비해 아주 공부도 못했는데...전 지방대 나왔구요...현재는 대기업 다니고 있습니다..수능성적도 전문대 갈 성적이었는데...님 이야기를 보니..공부가 전부가 아니란 생각도 드네요..안타깝습니다...현실적으로 취업은 솔직히 어려운거 같습니다..님이 너무 고스펙이기때문에요..30살 이시라면 차라리 전문직종으로 도전해보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님의 스펙으로 기업 들어가도 어차피 연봉은 다들 비슷비슷 합니다...
    이왕 공부하셨던 분이니까, 전문직종으로 준비를 해보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괜찮을거 같다는 의견을 드립니다...힘내세요..화이팅~

  • 익명
    작성자 10.08.09 13:09

    아 감사합니다. 그나마 지금 제가 했던 전공쪽으로 계약직 일이 있어서 그거 하려고요. 그래봤자 이백도 안 돼요. 철밥통이나 대기업은 바라지도 않으니 그냥 일이나 끊기지 않고, 먹고 살았으면 하네요.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바보가 된 것이 아니라, 기초 학문을 공부한 사람들이 할 게 없는 나라에요. 이러니 계속 기초학문이 약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진짜 진짜 먹고 살기 어려우면 돈 안 드는 유럽으로 가서 박사할까봐요. ㅠㅠ

  • 익명
    10.08.10 09:13

    제가 아는 언니가 프랑스에서 사회학 박사 받았는데요.. 유럽은 학비는 그닥 부담이 안 되지만, 물가 자체가 워낙에 비싸 돈이 많이 든다고 합니다.. ㅠㅠ

  • 익명
    10.08.11 19:40

    10년전 수능성적표 받은날로 되돌아간다면.. 난 그날 외국으로 가기로 결정했겠어
    20살에 재수따위도 안했겠지..외국가서 10년간 자리를 잡았겠지..그런데 전공이 무엇이길래????아 위에 쓰셨구나
    전 일단 외국으로 갈라고요 편도 티켓 끈어놨네요 나가서 길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군 반짝반짝한 인생을 다시 설계해 보려고요 희망을 품어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