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장의 폐현수막 극장을 감싸다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신혜숙)이 주최하고 (사)아트인강원(이사장:전태원)이 주관하는 `2017 춘천서브컬쳐 아트페스티벌-춘천의 기억 그리고 재생에 관한' 전시가 20일부터 춘천 축제극장 몸짓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를 위해 축제극장 몸짓 건물이 폐현수막을 활용한 초대형 작품으로 뒤덮이고 있다.
춘천서브컬쳐 아트페스티벌
`축제극장 몸짓'서 초대형 전시
춘천 축제극장 몸짓 전체가 폐현수막으로 뒤덮이는 초대형 전시가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아트인강원(이사장:전태원)이 주관하는 `2017 춘천서브컬쳐 아트페스티벌-춘천의 기억 그리고 재생에 관한' 전시가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열린다.
폐기될 현수막이 대안 재료가 되고, 모든 시민은 예술가가 됐다. 일반 시민과 예술인 1,000여명이 함께 참여한 시민참여형 전시로 준비 기간만 5개월이 넘게 걸렸다.
전시는 `폐현수막 설치展'과 `춘천 어반스케칭-춘천을 그리다'展 등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폐현수막 설치展'은 버려진 현수막 위에 작가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그린 형형색색의 그림을 연결해 축제극장 몸짓 건물 전체를 포장하는 공공미술 설치 프로젝트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폐현수막에 그려진 2,018장의 작품들을 일일이 조합했다. 또 `춘천 어반스케칭-춘천을 그리다'展은 춘천의 구석구석 다채로운 풍경을 자유롭게 그린 600여점의 스케치 작품과 일반인의 다양한 시선으로 춘천의 모습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선보인다. 삼악산, 대룡산에서 내려다본 춘천의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색다른 춘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전태원 이사장은 “소수의 특정한 예술가가 숨어서 속삭이는 게릴라성 연출이 아니라 수많은 시민이 예술가로 참여해 당당하게 드넓은 광장과 거리 위로 나와 문화적 저항을 시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6시 축제극장 몸짓에서 `폐현수막 설치展' 점등식을 한 후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으로 이동해 진행된다. 이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작품 공모 시상식도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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