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來 국립대병원 사건·사고 절반 강원대병원서 발생”

[천수미르]

최근 5년간 전국 국립대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사고의 45%가 강원대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국 9개 국립대병원에서 벌어진 폭행, 도난, 자살 등의 사건은 총 327건이다. 강원대병원은 이 중 144건(44%)이 집중됐고 올해만 39건의 폭행,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올 2월에는 강원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마약 처방을 요구하며 의료진을 상대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인계됐다. 2016년 5월에는 환자의 사망을 비관한 보호자가 병원 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벌어졌다. 병원 내 범죄는 환자, 보호자로부터 의료진, 직원 등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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