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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펀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하여, 어떤 논객의 글- 길지만 끈기있게 읽으면 참지식이 됩니다.
사과공주 추천 0 조회 676 09.05.23 13:54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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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5.23 14:09

    첫댓글 좋은 글입니다만 너무 길게 써서 제대로 읽을 분이 없겠네요. 정리해서 길이를 줄이면 참 좋겠는데...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09.05.23 16:34

    진보성이 강하시다구요? 뻔하다구요? nice1105님이 보수성이 강하실 거라는 것이 뻔하군요. 자중하지구요? 오늘 오전에 돌아가신 분 비난만 잔뜩 해놓고 누구보고 자중하라는 이야기인가요?

  • 09.05.24 02:02

    담담하게 써내린 글이 저항감 없이 가슴에 스며드는군요.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모두 인정된다고 합시다. 아들과 사위를 똥파리와 떼어놓으려 미국으로 쫓다 보니, 더구나 대통령의 아들이고 사위라서 위험을 피하느라고, 돈이 필요했고 3억과 100만불(9억)을 빌렸다고 합시다. 생일에 받은 시계 2억원 어치를 돈이 아쉬워 팔아서 썼다고 합시다. 임기 말년에, 어느 친한 기업인이 아들에게 500만불(45억)을 밀어줬다고 합시다. 이게 전부라면, 60억, 임기 중 한 달에 1억이군요. 의혹받는 행위는 어느 기업인이 월남에서 발전소건설권 따는 것 도와준 것인데, 이런 정도로 깨끗한 대통령이라면, 저는 한이 없겠습니다.

  • 09.05.24 11:59

    이것이 세상이지요.. 그러나 노무현 그가 있었기에, 'ㄱ' 그 분같은 분이 있었기에.. 조금씩 변화해 가는 것입니다. 이번 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우매한 우리들은 많은 깨달음을 얻었지요... 저 천국에서 미소지으실 수 있는 날이 올겁니다. 꼭..

  • 09.05.24 23:10

    범죄 피의자를 서거라고 칭하는 표현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자살입니다. http://www.ddanggul.com/?doc=bbs/gnuboard.php&bo_table=ta006&page=4&wr_id=8975 노무현의 사상에 대해 본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09.05.24 23:43

    어깨 위에 달린 게 장식물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네요

  • 09.05.25 00:02

    latin lover // 'TRUST번역' 관리자시네요. 본인의 잔혹스러운 무지를 만천하에 밝혀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09.05.25 00:18

    그나저나 경남 사천까지 파내려 왔다는 땅굴, 어디로 가면 볼 수 있는지 좀 정확히 알려 주세요.

  • 09.05.25 00:23

    latin lover 님이 어떤 의도로 그렇게 표현했는지는 이해하며, 자살이 맞다는 데에는 이의를 달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살이든 타살이든 자연사이든 사망이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상 '사망(또는 자살)'이라는 표현 대신에 '서거'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그런 이유로 실제로 방송사들도 처음에는 '사망'이라 했다가 '서거'로 수정했습니다.

  • 09.05.25 09:18

    조갑제 씨가 번사 회원인 줄은 몰랐습니다. 식사 거르지 마시고...

  • 09.05.25 09:23

    위 링크에 갔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친북좌파라는데 떡실신했습니다. 친북좌파 대통령이 한미FTA를 추진했다니...

  • 09.05.25 12:40

    민주당을 좌파로 분류하시든 우파로 분류하시든 별 관심은 없습니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각은 민주당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념적으로 본다면 자유 무역 협정은 신자유주의, 즉 우파의 대표적인 무역 정책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친미/반미, 친일/반일, 친북/반북, 좌파/우파, 니 편/내 편으로 나눠놓고 보시니 생각하시기는 참 편하실 것 같군요.

  • 09.05.25 12:51

    누구는 슬퍼서 울고, 누구는 술먹고 개소리하고

  • 09.05.25 13:18

    제 얘기가 어렵나요? 번역과 사람님 말대로, 즉 이분법적으로 볼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파악해보니 "칠레(04.4.1발효), 싱가포르(06.3.2발효), EFTA(06.9.1발효), ASEAN(07,6월 상품협정 발효) 15개국과 FTA 체결을 완료하고, 미국과의 FTA 협상을 타결(07.4월)하였으며, EU, ASEAN(서비스·투자), 캐나다, 인도, 멕시코, GCC 등 46개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군요. 이게 무슨 상관이라는거죠? 말씀하신대로 구분하려는 사람이 번역과 사람님 아닌가요?

  • 09.05.25 13:27

    "좋든 싫든 옳든 그르든 민주당은 좌파로 분류되고 북한에 우호적인 편도 있었으니 친북이라 해도 됩니다." 제가 번역과 사람님을 "그렇게 보는 사람들" 중 하나로 오해한 것인가요?

  • 09.05.25 14:05

    이분법적으로 본다면 친북좌파로 정의할 수도 있겠지만 '친일파'라는 단어가 단순히 '일본에 우호적인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듯이 사회적으로 '친북좌파'라는 단어가 단순히 '북한에 우호적이고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 09.05.26 14:36

    한 단어가 맥락에 따라 어감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언어가 가진 '사회성'에 의해 본 뜻과 다른 어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로 들어주신 '조센징'은 한국 사람을 비하하는 단어가 맞습니다. 한국 사람은 '강코쿠징'이라고 해야 맞는 표현입니다. 또한 예로 들어주신 '친일'이라는 단어는 본 뜻과는 상관없이 어떻게 써도 나쁜 어감을 뺄 수 없을 것입니다. '친북좌파'라는 표현도 이와 같습니다.

  • 09.05.26 18:13

    일제시대 때 한국인을 '조센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겠죠. 하지만 해방된 이후, 나라 이름이 한국으로 바뀐 것을 뻔히 아는 상황에서 한국인을 조센징이라고 부르는 것은 '과거에 자신들이 지배했던 나라의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쪽바리는 어떻게 설명하실지 참 궁금하군요. 단순히 일본인이 신발을 신은 모습을 묘사한 것이지만 일본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고 있습니다. 쪽바리도 상황에 따라 다른 말인가요? 단어는 본래 의미하는 뜻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속이 중요한 것입니다.

  • 09.05.26 19:01

    Korean이 비하하는 말이 아닌 이유는 그들이 한국이라는 말 자체를 모르는데다 아무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왕명 이야기는 왜 예로 들었는지 전혀 이해가 안 되네요. 친북좌파에 '친-'은 어원 자체에 비하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하시면서 쪽발이는 어원과 관계없이 비하하는 단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특정 단어가 상황에 따라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상황 및 어원에 관계없이 비하하는 단어도 많습니다. 비하하는 용도로만 쓰이는 단어가 있다면 이는 사회적으로 그 단어가 비하하는 단어라고 약속되어 있는 것입니다.

  • 09.05.26 19:54

    친미사대주의는 비하하는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이걸 왜 예로 들었는지 또한 이해가 안 가는군요. 말씀하신대로 '친일'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1번에는 본뜻이 나와있고 2번에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의미가 나와있군요. 사전에서는 실제로 그렇게 쓰이지 않더라도 본뜻이 1번에 표시되어 있는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쪽발이'를 찾아보니 1번과 2번에는 동음이의어가 나와있고 3번에 저희가 계속 이야기하던 단어가 나와있군요. 1번과 2번은 3번과는 다른 단어입니다. 단어는 어원에 의해서 의미/어감을 갖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속에 의해 의미/어감를 갖는 것입니다. 끝!

  • 09.05.26 20:21

    저는 한 단어가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로 사용될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 단어가 어원과 상관 없이 사회 구성원들이 부정적으로만 사용하면 그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 09.05.24 23:22

    긴 글이지만, 정말 잘 읽었습니다. 김해에 살면서도.. 생전에 한번도 가 뵙지 못해서 너무너무 슬픕니다. ㅠ.ㅠ 그래서 지금도... 도저히 면목이 없어서 봉하마을에 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 09.05.25 11:39

    이번 사건을 잘 이해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참 마음이 아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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