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삼종경기 아버지와 아들
미국전역을 눈물바다로 만든 장애인 아들 닉과 아버지 딕의 무한한 사랑을 보여준 감동적인 실화입니다.
아버지인 딕 호이트는 1940년 매사추세츠 주 윈체스터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미식축구와 야구 선수로 활약했고
매사추세츠 주 방위 공군 중령으로 퇴역했다.
아들 릭 호이트는 1962년에 태어났으며 보스턴 대학을 졸업했다.
두 사람은 ‘팀 호이트’라는 이름으로
보스턴 마라톤과 하와이 철인3종경기 등
1000회 이상의 레이스에 출전해
전 지구촌 가족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두 사람은 현재 매사추세츠 주에 살고 있다.
딕의 아들 릭은 출생당시 탯줄이 목을 감아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면서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의사는 그런 릭에게 8개월 후 식물인간이 될것이라며 릭의 부모에게
안락사 시킬 것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릭의 부모는 릭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의사표현이 힘든 릭을 위해 릭이 12살이 되던 해 눈동자 움직임으로
자판을 쓸 수 있는 컴퓨터를 구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릭이 15살이 되던 해에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게 되는데
그것은 “달리다, 달리고 싶다”였습니다.
아버지 딕은 아들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들과 함께 달렸습니다.
1981년 첫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부자는 10km지점에서 포기를 했지만
그 다음 해 열린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그들은 완주를 해냈습니다.
이들 부자는 1982년부터 2005년까지 보스턴 대로를 24년 연속 완주하게 됩니다.
그들의 마라톤 최고기록은 2시간 40분 47초입니다.
그리고 이들 부자는 마라톤을 64회 완주를 달성합니다.
그리고 릭은 조금 더 큰 꿈을 꾸게 됩니다.
그 꿈은 철인3종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딕은 수영을 할 줄 몰랐고
6살 이후론 자전거를 타본 적도 없습니다.
딕은 아들을 위해 수영을 배우고 자전거를 탔습니다.
![아들 철인 삼종경기 아버지](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1C263A509B4AD709)
딕은 허리에 고무보트르르 메고 바다수영 3.9km를 완주했고
(용산구에서 강남구까지의 거리정도)
이어서 자전거에 아들을 태우고 180.2km를 질주했습니다.
(인천에서 천안까지의 거리정도)
그리고 아들이 탄 휠체어를 밀며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뛰었습니다.
(인천에서 수원정도)
아들이 할 수 있는것이라곤 오직 아버지가 태워주는 자전거에,
고무보트에, 휠체어에 누워있는것 뿐이었습니다.
릭 & 딕 부자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릭은 철인 3종경기를 완주하고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다”
“아버지는 내 꿈을 실현시켜 주었다”
“아버지는 내 날개를 받쳐주는 바람이다”
이말을 들은 아버지 딕은
“네가 없었다면 하지 않았다”
라고 했습니다.
릭과 딕은 철인경기 킹코스(S3.9km B180km R42km)를 6회 완주했고
철인경기 올림픽코스(S1.5km B40km R10km)를 206회 완주하며,
마라톤(42.195km)을 64회 완주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달리기와 자전거로 6000km 미국 대륙을 횡단하였습니다.
맨 마지막에 아들이 컴퓨터로 쓴 글은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입니다.
I can do everything through him who gives me strength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릭은 1993년 보스턴대학 특수 교육분야 컴퓨터전공으로 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릭은 컴퓨터를 통해 말합니다.
"CAN"
첫댓글 진심으로 존경할 만한 아버지로군요.
독립했군요...
대단합니다.
저 영상도 가슴찡하죠
눈물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