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F(세계평화연합) 광주시지회(최승묵 회장)의 주최로 지난 25일~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광주지역 지도자들로 구성된 평화대사 20여 명이 함께 일본 역사 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금번 역사 문화 탐방은 '남북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나가사키(長崎) 원폭 자료관과 평화공원, 조선 도공(陶工)들의 한이 서린 이마리(伊万里) · 아리타 도자기 마을, 후쿠오카 가라쓰(唐津) 한일해조터널 현장 등을 방문하는 역사 문화 탐방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인사들은 광주시의회 전) 의장, 교육자, 종교인(스님), 참전용사, 사업가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참가했다.
최근까지도 한일간의 역사문제로 좀처럼 관계 개선이 나아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평화와 화해를 가져오지 못하면 결국 피해는 한일 양국의 후손들이 짊어져야 하는 역사적 대립의 상황에서 광주의 지도자들이 일본 내 역사 현장을 탐방함으로써 형화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고취하고자 기획했다.
나가나키 평화공원에서는 원폭 피해 희생자들을 위해 총련과 민단에서 세운 위령비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기원을 하고, 이마리 도자기 마을의 무연고 무덥에서도 이름도 없이 이국땅에 묻힌 한 서린 조상들의 넋을 잠시나마 달래는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가라쓰(唐津) 한일해저터널 현장에서는 우선 한일 양국의 우호적 관계 개선을 기재하며 우리의 문화가 전 세계로 나아가는 평화의 길로 연결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견학을 했다.
세계평화연합(UPF)은 지구촌 분쟁을 종식하고 평화 세계 실현 목표로 2005년 창설되어 세계 194개국 지부를 중심으로 공생(共生) · 공영(共榮) · 공의(共義)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초종교 초국가적 굿 거버넌스 운동을 하는 UN 경제사회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지위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