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은 동양메이저에게 아군인가 적군인가?

팍스넷에 인생관이란 분이 쓰신 글이네요. 동양메이저가 최근에 7000원대를 올라섰는데 증권 방송을 보니 8000원대 매물이 엄청 많다고 하네요. 돌파가 쉽지는 않다고 하면서 거래량이 수반되어야 돌파가 된다고 하던데 8000원대 돌파 가능한지 지켜봐야겠네요. 8000원대 돌파하 1만원대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즘 동메의 상승 기세가 대단합니다.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꾸준한 상승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이러한 분위기에 가장 걸림돌로 등장한것이 동양종금의 과도한 매도세입니다. 동양종금 창구의 매도는 그 패턴이나 양으로 봤을 때 절대 개인의 매매 행태는 아닙니다. 동양종금은 동양그룹의 핵심금융사로서 절대 지주회사인 동양메이저를 불리하게 만들 입장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최근 한달간 백만주...3개월간 2백만주 이상을 순매도해오며 주가상승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동양레저의 지분축소 차원일거라 추측됩니다. 동양레저는 작년에 동양메이져의 유상증자 물량을 받으면서 지분율 24%로 최대주주가 되었고 동메의 지주회사 진행을 위해서는 동양레저가 보유한 주식 중 5~6% 정도를 처분해야만 될 상황이고 이는 물량으로 보면 대략 250만주 정도 되고 이미 몇개월 전부터 작업이 진행되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동양레저가 지분을 얼마까지 낮출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2백만주 이상을 처분한 상태이므로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보아도 좋을거 같습니다. 이는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의 일환으로서 예정된 수순을 밟아 나가고 있는것이고 지분정리가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며 또 한차례의 주가 레벨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양종금의 매도 패턴을 자세히 관찰한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무지막지하게 팔아대는거같으면서도 절대로 주가를 떨어뜨리지는 않고 물량을 처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수세 또한 그 물량을 무리없이 거뜬히 소화해 내면서 상승세를 계속 유지해 나가고 있는것은 동메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을 느끼게 하는 대목입니다. 최근 동양 창구의 과매도에 대해서 영문도 모른 채 열받고 불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내친 김에 한 마디만 더.... 전환사채에 대해서 불안해 하시는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제가 볼때는 이 또한 동메를 위해서 언젠가는 거쳐야만 될 긍정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가가 낮고 희망이 없으면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고 사채로 남습니다. 주식 전환이 이루어 진다는것은 앞으로 주가가 희망적이라는 반증입니다. 또한 지금 동메의 구조조정에서 가장 큰 과제인 부채율 축소를 위해서도 필연적인 과정이구요... 다만 회사가 잘 해나가기만 한다면 천만주든 2천만주든 얼마든지 시장에서 다 받아줄겁니다. 그건 동메와 우리들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