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요일 묵상
<30:1>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니라」
<30: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30: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30: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30: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우리가 무서워 떠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두려움이요 평안함이 아니로다」
<30:6> 「너희는 자식을 해산하는 남자가 있는가 물어보라 어찌하여 모든 남자가 해산하는 여자 같이 손을 자기 허리에 대고 모든 얼굴이 겁에 질려 새파래졌는가」
<30:7> 「슬프다 그 날이여 그와 같이 엄청난 날이 없으리라 그 날은 야곱의 환난의 때가 됨이로다 그러나 그가 환난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
<30:8>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며 네 포박을 끊으리니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으리라」
<30:9>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
<30:1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먼 곳으로부터 구원하고 네 자손을 잡혀가 있는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누릴 것이며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30:11>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할 것이라 너를 흩었던 그 모든 이방을 내가 멸망시키리라 그럴지라도 너만은 멸망시키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법에 따라 너를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만 여기지는 아니하리라」
(본문 해석)
7월 8일 월요일 예레미야 30:1~11
1~3절
1절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30~31장은 위로의 책이라 불린다. 2절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일러주신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해야 한다. 예언이 문서화하면서 예레미야가 없어도 그를 통해 주어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예언자를 통해 선포됐던 여호와의 의지가 이제는 글로 전달되고, 예언자의 선포에 주어졌던 신적 권위가 마찬가지로 글에도 주어진다.
3절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니’라고 하며, 덧붙여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라 하신다. 이스라엘이 포로에서 귀환한 결과로 땅을 차지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조상들에게 주셨던 땅을 유배당한 자들에게 되돌려 주신다. 가나안에 남은 자들이 아니라 유배민들이 여호와께서 베푸실 구원의 수혜자가 된다.
4~11절
4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하신 말씀이다.
5절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무서워 떠는 소리를 우리가 들었다고 한다. 환난에 휩쓸린 땅에는 두려움만 있고, 생명과 사회의 안전을 보장해줄 평안함은 어디에도 없다. 여호와께서 심판하시는 날에는 공황에 빠진 자들의 절망적인 울부짖음만이 들릴 뿐이다.
6절 여호와께서 공포의 아우성을 듣는 이들에게 자식을 해산하는 남자, 즉 남자가 애를 낳을 수 있는지 너희는 물어보라고 하신다. 그런데 용사들이 마치 해산하는 여자처럼 창백해진 얼굴을 하고 배에 손을 대고 망연자실한다. 여호와께서 심판하실 때 싸움에 용감한 자들이 해산하는 여자처럼 전투 능력(의욕)을 완전히 상실하고 절망적 상태에 빠지게 된다.
7절 그날은 야곱이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큰 재앙의 날이다. 그러나 심판으로 야곱의 역사가 끝장나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야곱이 그 고통에서 건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시면서 야곱이 처한 상황의 문제를 해결하신다.
8절 그날에 여호와께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부수고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실 것이다. 그래서 언약의 자손들이 이방인의 압제에서 벗어날 것이다.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는다.
9절 이방인의 압제에 벗어난 백성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통치와 그들의 왕 다윗의 통치를 받게 된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으로 바뀌게 될 야곱의 미래다.
10절 여호와께서 유배당한 자들을 나의 종 야곱과 이스라엘로 부르시며 그들을 먼 곳에서 구해내 두렵게 할 자가 없는 고향에서 안전하게 살게 해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하나님이 평안과 평온을 허락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를 두렵게 할 자가 없다.
11절 하나님은 야곱의 구원과 회복을 보증하기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라고 하며 임재를 약속하신다. 그의 백성을 심판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했던 이방 나라들은 하나님이 완전히 멸망시키시지만, 그의 백성은 완전히 끝내지는 않으신다. 그러나 그의 백성이 범한 죄를 묵인하신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공의에 따라 바로잡으실 것이며,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만족 된 후, 구원과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