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칠갑산 산행에서 "A"란 친구한테 듣고 넘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요
지난 봄 "A"란 친구의 아들 결혼식(서울고대교우회관)에 참석한 " B"란 친구의 믿지못할 사건입니다,(물론 이 사람도 참석)
예식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축하해 주고 식사겸 술잔이 오고가며 식이 폐한후 "B"(포항에서 올라옴)는 헤어지기가
섭하여 그중에서도 친한 2명의 친구와 예식장 근처 골목식당에서 안주없이 소주만 몇병 더 들고 헤어짐.
포항을 가기위해 영업용택시를 타고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도중 기분도 그렇고 취기속에 혼자말로 MB정부가 어떤네 DJ, 노통 서거사건 등 칭찬과 비판으로 술을 깨고 있는데 느닷없이 기사놈이 파출소앞에 차를 세우고 파출소에 들어가 손님한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
근처 병원가서 2주 진단서까지 발급받아서 제출(특가법 적용 : 대중교통 운전사들 폭행 엄단조치)
파출소에서 조서를 받는데 떡찰님들 "B"의 말은 아예 무시 완전 술 주정뱅이로 인정 즈그들 마음대로 조서 작성하고 합의, 기소 등 종용
"B"님 내심 내가 진짜 기사를 때렸나 하는 자기를 의심(내가 볼때 "B"는 그럴 위인이 못됨) 정신을 차리자 하며 마음을 가다듬는 중
파출소 벽면에 억울한 사람 도와준다는 등의 내용과 법률사무소의 전화번호가 눈에 띄어 혹시나 하고 전화 함,
현금사백일십만원(\4.100.000)송금 요구 완전 해결해 준다고 ~ "B"는 포항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로 사실을 설명하고 돈 보내기로 결정
그 법률사무소로 송금 후 풀려나 포항으로 귀향
그 후 택시기사가 만나자고 연락 상경 혼자 만나기 그래서 "A"를 불러 같이 만남
택시기사 삼백만원(\3,000,000)에 합의요구 "B"는 법률사무소 전화 해결요청하니 다시 또 오백오십만원(\5500,000 )송금요구 진짜 어이가 없음. "A"가 열받으며 합의하지 말고 법률사무소도 고발하고 법대로 하라 2주 진단 아무것도 아니다 하며 설득했으나
전과자가 될 수없다, 며느리한테 깡패 시아버지 소리들을 수 없다며 결국 3백만원에 합의했다고 함(돈 천만원 정도 날아갔음)
"A"는 자기 혼사에 와서 생긴 일이라 미안도 하고 "B"의 처사가 어이가 없고 황당하고 화를 절제하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우리모두 숙지합시다 : 사람이 모이면 특히 정치이야기. 종교이야기 많이 들 합니다. 하다보면 상호 이견이 생겨 언쟁이 됩니다. 가족간에도 부부간에도 간혹 그런일 한 두번씩은 경험 했을 겁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앞으로는 정치니 종교니 이야기 하지맙시다.
하드래도 서론으로 쬐금만 하고 ~~~
술드시고 취하면 두뇌와 상관없이 이말 저말 막 나오는데 항상 조심하고 절제합시다.
특히 연말연시 행사가 많쵸 음주로 인한 인생설계가 망가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경인년 새해에는 운수대통 복 많이 마니 받으소서...
첫댓글 정말 황당한 일이네요. 이건 방송감인데요. 연합뉴스친구나 KBS친구에게 제보 한번 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