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엔 mtb카페에 공지된 옥정재 야간 라이딩을 먀님과 함께 오랜만에 신나게 달리고 돌아왔당 ^^ 옥정재에 올라가니 고기 임시로 지어논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냉커피를 파는데 수헌이가 사준 커피가 얼마나 시원하고 맛나던지 더위가 다 샤~라락 나라가는것 같았다~
암튼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먀님이 9월 첫주에 참가하는 안성mtb대회가 걱정이 되는지 낼아침 카페에 공지된 대회코스를 타보자고해 나도 그 사흥리 임도가 어딘지 궁금하기도해서 그러겠노라고 다짐을 하고 새벽 05시에 일어나 파워젤 3개 토마도쥬스 한컵 계란 두개를 먹고 마시고 나갔당
운동장에 도착해 여러까페 회원들과(11명 처음보는 라이더들도 많았씀) 사진한방 찍고 06시에 출발해 씽~씽 미장리 임도를 향해 달려 오르다 중간에 체인이 터져버린 라이더에게 상기와 내가 발목이 잡혀 손에 체인기름 범벅을 해가며 수리를 끝내고 선주자들이 쉬고 있는 삼흥리슈퍼에 도착을 했당^^
글고 음료수 한컵씩 마시고 스포크와 체인이 터진 라이더는 더이상 진행을 못하겠다고 집으로 돌아가고 남을 라이더들이 사흥리 임도로 진입을 했는데 헉~^! 요건 뭐 경사각이 장난이 아니넹 ㅎㅎ
요기 중간쯤에서 먀님은 끌바로 전향을해서 힘들게 능선을 잡고 이제 짧은 임도를 거쳐 씽글 따운으로 진입을 했는데 여기도 후미주자는 거반 다 끌바를 해야 할듯 마님도 당연 끌바로 급따운을 통과하고 씽~ 내리 달려 조령초등학교를 지나서 강건너 빼리쪽으로 아침에 먀님이 가져온 복숭아를 베낭에서 꺼내 한손으로 먹으며 가는데~ 끙 !!
앞선 라이더 들이 되돌아온당 ~앵!! 무슨일 해서 연유를 물어보니 우리보다 후미에 박대박이랑 함께 내려오던 라이더가 낙차를 해서 새끼 손가락이 골절이 되고 갈비뼈쪽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라 119를 불렀단다
그래서 우리도 꾸역 꾸역 다시 되돌아 사고장소에 도착해 당사자가 119 자동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되는것을 보고 모두들 오늘 라이딩은 시간 관계상 여기서 끝을 내자는데에 동의해 아쉽게 전구간을 다 타지못하고 중간에 마무리가 되었당
그나~저나 집에 돌아온 먀님이 현관문을 열자마자 힘이 많이 들었는지 벌러덩 엎어져 집안일은 나몰라라하고 아직도 비몽사몽인걸 보고 자동찰 가지고 나왔는데 빨 깨어나 제정신으로 돌아와야징 나 어쩌까나 점심도 굶었는데 아 진짜루 배 마이 고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