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마르코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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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시기의 제대 꽃꽂이는 자색을 위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살짝 어두운 느낌이 드는데요.. 이번주는 하얀색 꽃들을 더하여 전체적으로 밝고 정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가시관과 고난을 뜻하는 자색 탱자가시를 십자가 형상 위에 올려 거친 느낌을 준것은 예수님의 고통을 표현함과 동시에 우리의 회개와 속죄를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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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중심에 피어난 새하얀 거베라와 십자가 모양으로 길게 꽂은 하얀 안스리움은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셔서 그들 앞에서 눈부시도록 새하얗게 빛나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변치 않는 사랑'이란 꽃말을 지닌 보라색 리시안서스와 '돌사이에서 자라나는 대나무'라는 뜻의 하얀 석죽은 사순시기동안 그 의미를 전달하기에 적합한 고마운 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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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잔가지마다 하얀 꽃들이 사랑스러운 설유화는 '명쾌한 승리, 선언' 이라는 꽃말처럼 내재된 부활의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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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른새벽 눈길에 안전하게 운전하고 정리하여 올려준 비아 총무님 고맙습니다~😁
거룩하게 변모하신 에수님을 기념하기에 충분한 합니다. 미카엘라 회장님, 비아 총무님, 그리고 헌화회 회원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