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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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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호남정맥♡졸업 스크랩 호남정맥 10구간(오정자재~방축재)
늘바람 추천 0 조회 174 13.11.14 10:2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탐방객의 마음으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호남정맥 10구간(오정자재~방축재)

 ○ 산행일자 : 2013년 11월 02일(토) / 약간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낙동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오정자재~521.9봉~530봉~왕자봉~북문~연대봉~동문~시루봉~광덕산~뫼봉~덕진봉~방축재

 ○ 산행기점 : 오정자재(전남 담양 용면과 전북 순창 구림면과의 경계)

 ○ 산행시간 : 6시간 48분(GPS 19.7km)

 

□ 산행일지

 

 06:40  부산 구포전철역 3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10:10  오정자재에서 하차 /GPS고도 245m

 10:18  산행시작

          들머리에 호남정맥 안내도가 서 있다. 철사줄로 낮은 울타리가 처진 길이 이어진다.

 

 10:40  420봉(×420) 직전 /우측 우회길로 진행

 10:54~11:02  521.9봉(△521.9)

          삼각점(순창 405)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추월산과 강천산 능선이 조망된다. 몇 걸음 내려서면

          청계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넓은 바위가 있다. 바위에서 잠시 쉬었다 출발한다.

 11:12  암봉(×491)

 11:22  안부(GPS고도 364m)

 11:39  530봉(×530)

 11:44  깃대봉 갈림길 /표찰(↑강천제2호수 1,800m)

          좌측 뒤 깃대봉에서 오는 넓은 길과 합류한다. 인기명산 강천산 산행로에 들어선 것이다.

 

 11:48  왕자봉 삼거리

          이정표(↗형제봉 삼거리 780m, ←왕자봉<강천산> 200m, ↓깃대봉 삼거리 1,390m)

          정맥길은 형제봉 삼거리로 이어지지만 왕자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11:51~52  왕자봉(×584)

          정상석(왕자봉 해발 583m 순창군)과 작은 삼각점이 있다. 넓은 정상 주변은 왁자한데 조망은 없다.

 11:55  왕자봉 삼거리(11:48 경유지)

 12:00~16  안부 /중식

          형제1봉 직전 안부다. 점심 후 길을 잇는다. 널찍한 길은 형제1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면서 내려선다.

 

 12:21  형제봉 삼거리(GPS고도 497m)

          이정표(→송낙바위 3,280m, ↑구장군폭포 1,850m, ↓왕자봉 990m)

          정맥길은 우측 송낙바위로 가는 길이다. 형제2봉을 올라서 구장군폭포로 가는 직진길은 폐쇄되어있다.

          완만하게 내려서는 정맥길은 곧 오름길로 바뀌지만 봉우리는 모두 좌측으로 우회하면서 이어진다.

 12:41  491봉(×491, 산행지도상 495봉) 직전

          이 봉우리 역시 좌측 사면길로 돌아가는데 우회하는 각도 그대로 정맥길은 좌측으로 크게 굽어진다.

 12:55  중턱봉(GPS고도 497m)

 

 13:01~06  북문(GPS고도 526m)

          이정표(↑동문 1.6km<운대봉, 송낙바위>, →보국사터 1.0km, ←분통리<가마골> 4.5km<형제봉 삼거리>)

          건너편에 추월산이 담양호에 발을 적시고 있다. 진행방향은 동문쪽. 성벽을 따라가는 길이다.

 13:19  강천저수지 갈림길

          이정표(→구장군폭포 1.8km, ↓동문 1.0km/운대봉 0.4km)

          올라선 성벽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본 곳, 우측 내림길은 송낙바위로 가는 길. 되돌아 성벽을 따라간다.

 13:25  연대봉 /표찰(연대봉 해발 603m)

 13:29  운대봉(△586.4) /삼각점(순창 446)

 13:36  북바위

          이어지는 성벽길에 우뚝 솟은 바위다. 바위가 그대로 성벽이 된 모습으로 북바위에서는 바로 내려설 수

          없다. 도로 내려와 북바위 직전 50m지점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13:41  강천사 갈림길

          이정표(↑동문 0.3km, ←강천사 3.2km, ↓운대봉 0.3km)

 13:44  동문

          이정표(↑시루봉 0.5km, ↘북문 1.6km<강천사 가는 길>)

          직전의 강천사갈림길 이정표는 300m 거리라 했으나 100m남짓하다. 직진방향으로 나 있는 두 갈래길

          중에서 좌측 성벽길을 이어가야 한다. 우측길로 진행하면 시루봉을 만나지 못한다.

 

 13:52~14:00  시루봉(GPS고도 538m)

          북바위와 비교할 수 없는 큰 암봉으로 계단이 설치되어있다. 성벽이 이어지는 암릉과 광덕산으로 이어

          지는 정맥을 바라보고 되돌아 내려선다. 정맥길은 시루봉에 오르기 직전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길목에 표찰이 있다. 표찰(시루봉, ↖선녀계곡 상부 2.2km<헬기장>, ↘동문<산성>)

 14:13  하성고개(안부)

 14:22~30  461봉(×461)

          우뚝한 벼랑으로 된 암봉이다. 470봉으로 표시한 리본이 있으나 1/25,000지도상 461m봉이다. 발아래

          운암제와 마을 일대가, 그 뒤로 오늘 올라야 할 덕진봉이 보인다.

 14:38~39  헬기장과 임도

          이정표(↑광덕산 450m, ←구장군폭포 1,940m/강천사 2,890m, ↓송낙바위 3,240m)

 14:53  갈림길

          가파른 계단이 끝나는 곳 우측에 정맥길이 있다. 직진하여 광덕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14:55~15:07  광덕산(×564)

          정상석(광덕산 해발 578m 순창군), 이정표(←구장군폭포 2,000m, →강천사 2,230m, ↓북바위 2,860m)

 15:09  갈림길(14:53 경유지)

 15:19  첫 번째 임도

          엄청 가파른 길을 내려선 임도다. 임도를 건너 산길을 잇는다. 역시 가파르지만 아까보다는 조금 낫다.

 15:22  두 번째 임도

          내려선 임도 우측을 따라가다가 다시 좌측 산길로 들어선다. 길은 뚜렷하고 길목에 리본이 달려있다.

 15:26  갈림길

          주의 지점이다. 직진하여 내려서는 길을 두고 우측 3시 방향으로 나 있는 길로 진행해야 한다.

 15:27  세 번째 임도

          커다란 바위 3개가 포개어져 있는 길로 진행한다. 임도 우측으로 나란히 이어지는 길이다.

 15:36  울산 김씨묘군

 15:43  갈림길

          능선을 좌측으로 비껴가는 듯한 길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리본이 달려있는 정맥길이다.

 

 15:52  355.6봉(×355.6)

 15:59  안부(GPS고도 285m)

          우측으로 갈라지는 넓은 길이 있다. 직진하여 능선길로 오른다.

 16:08~15  뫼봉(×333.1) /표찰(뫼봉 332m)

          잠시 가파르게 올라선 봉우리다. 직전에서 광덕산과 시루봉이 조망되고 올라서면 덕진봉이 살짝 보인다.

 16:21  안부(GPS 221m)

 

 16:36  덕진봉(×386.1)

          완만한 정상 터에 돌탑과 표찰(덕진봉)이 있다. 내려서는 길은 편안하다.

 16:47  갈림길

          대숲을 앞에 두고 좌우로 길이 갈라진다. 우측이 정맥에 가깝지만 도중에 밭이 있어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해서 좌측길로 내려섰더니 바로 방축마을이다. 마을길을 따라 도로로 향한다.

 16:53  24번 도로

          방축2길에서 24번 도로로 나왔다. 우측 담양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16:54~59  방축마을 표석(GPS고도 130m)

          도로 건너편에 경찰초소가 있다. 버스를 찾았더니 마을 안쪽길에 있다고 해서 마을길로 들어갔다.

 

 17:06  산악회버스 대기장소 /산행종료

 17:24  버스 이동

 17:44  곡성군 옥과면 /목욕 및 저녁식사

 18:58  부산으로 출발

 21:40  부산 모라전철역에서 하차

 

□ 산행후기

 

 오늘 구간의 기대치는 강천산이다.

 강천산은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그리고 병풍처럼 늘어선 기암절벽이 일품이며,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산이다.

 

 오정자재에서 두세 개 봉우리를 넘어 올라서면 강천산 권역에 들어서게 된다.

 길은 널찍해지고 길섶에는 키 큰 활엽수들이 늘어서있는데

 한 바탕 불어오는 바람에 색깔 바랜 나뭇잎들이 소용돌이 치면서 흩날린다.

 

 빛 고운 단풍을 기대한 건 턱없는 욕심일 뿐,

 본시 단풍이란 계곡 주변에 집중되어 있는 것인데, 우리가 걷는 길은 마루금 아닌가.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당면해야 새삼 깨닫게 되니 사람이란 게 이렇게 어리석다.

 

 사실 강천산은 높이도 낮은데다 산세가 오밀조밀하고 산행로도 부드러워서

 웬만큼 걸어야 직성이 풀리는 산꾼들보다는

 아름다운 풍경과 특별한 볼거리를 찾아다니는 유산객들이 선호하는 산이다.

 

 왕자봉에서 북적대는 사람들을 보면서 인기명산임을 실감하고

 형제1봉 직전에서 점심을 때우는데 주변에서 소리 높은 웃음들이 끊이질 않는다.

 하긴 강천산은 군립공원이므로 저렇게 떠들어도 탓할 일은 못된다.

 

 국립이건 군립이건 공원에 들어오면 누구나 탐방객이 된다.

 유산객들도, 우리들 산꾼들도, 엄홍길 같은 세계적인 등반가라 할지라도

 모두 똑 같이 탐방로를 걷는 탐방객의 신분이 되는 것이다.

 

 오늘 구간은 결코 짧지 않은 거리임에도 왠지 가볍게 걸은 것 같다.

 이건 봉우리를 대부분 우회하는 강천산의 유순한 탐방로도 보탬이 되었겠지만

 무엇보다 탐방객의 마음으로 여유롭게 걸었기 때문일 것이다. 

 

 

▽산행개요도 

호남정맥 10구간(오정자재~방축재) 산행트랙.gtm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소구간 확대(오정자재~깃대봉 갈림길) 

 

▽오정자재 들머리. 호남정맥 안내도가 서 있다. 

 

▽뚜렷한 산길로 올라서면... 

 

▽곧 오름길로 이어지고... 

 

▽한굽이 올라서면 420봉이 다가오는데... 

 

▽길은 봉우리를 우회하면서 우측으로 굽어진다. 

 

▽오르막을 치고... 

 

▽삼각점이 있는 521.9봉에 올라섰다. 

 

▽가야 할 강천산 능선과 추월산이 조망되고... 

 

▽바로 아래에 쉬어가기 좋은 바위가 있다.  

 

▽급한 바위길을 내려서서... 

 

▽우뚝한 봉우리로 다가선다.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암봉(491m)이다. 

 

▽강천산으로 이어지는 정맥... 

 

▽안부로 내려서서... 

 

▽530봉에 올라서면... 

 

▽길은 완만하게 이어지고... 

 

▽곧 넓은 길과 합류한다. 깃대봉 갈림길이다. 

 

▽소구간 확대(깃대봉 갈림길~광덕산) 

 

▽이제부터는 걷는 길은 강천산 탐방로다. 

 

▽왕자봉 삼거리에서 정맥은 직진으로 이어지지만... 

 

▽왕자봉을 다녀온 후... 

 

▽형제1봉을 앞둔 안부에서 점심을 먹었다. 

 

▽탐방로는 형제1봉을 우회하면서... 

 

▽형제봉삼거리로 내려선다. 

 

▽진행방향은 승낙바위쪽... 

 

▽역시 명산이라 이런가. 단풍이 아름답다. 

 

▽능선을 이어가는가 했으나... 

 

▽길은 봉우리마다 우회한다. 

 

▽금성산성 북문. 

 

▽북문 건너편에는 담양호와 추월산이... 

 

▽이건 지나온 정맥. 우측에서 좌측 491봉에 이르러 직각으로 돌아왔다. 

 

▽정맥은 산성길로 이어진다. 

 

▽운대봉을 지나면... 

 

▽성벽은 북바위로 연결된다. 

 

▽북바위에 올라서니... 

 

▽우뚝한 시루봉이 가까와 졌는데... 

 

▽좌측 아래 강천산 계곡은 흐릿해서 아쉽다.

 

 ▽붉게 물든 단풍...

 

▽아름답게 이어지는 산성길이다. 

 

▽동문을 지나서... 

 

▽시루봉에 다가섰다. 

 

▽시루봉에서 내려다 본 조망... 

 

▽산성은 암릉으로 이어지지만... 

 

▽정맥은 좌측으로 꺽어진다. 좌측 뒤가 광덕산... 

 

▽광덕산으로 가는 길... 

 

▽솔숲과 암릉이 조화롭다. 

 

▽461봉에서의 조망. 운암제와 인근 마을, 좌측 뒤가 덕진봉이다. 

 

▽헬기장과 임도를 건너서... 

 

▽광덕산으로 향한다. 

 

▽급한 계단을 밟고... 

 

▽가파른 바윗길을 치고... 

 

▽광덕산에 올라섰다. 

 

▽소구간 확대(광덕산~방축재) 

 

▽광덕산에서 이어지는 정맥. 우측 뒤가 덕진봉이다. 

 

▽정맥길은 올랐던 계단 끝에서 좌측으로 나 있다. 내려서면서 바라본 금성산성... 

 

▽광덕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다. 

 

▽임도를 건너서... 

 

▽산길로 내려서다가... 

 

▽세 번째 임도로 내려서면... 

 

▽오르내리는 산길이 계속된다. 

 

▽갈림길을 몇 군데 만나지만 길목마다 리본이 달려있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던 길은 급한 오르막이 되더니... 

 

▽355.6봉으로 올라선다. 

 

▽내려서면 잠시 완만한 길... 

 

▽다시 만난 오름길에서 돌아 본 정맥. 우측이 광덕산이다. 

 

▽뫼봉에 올라서서... 

 

▽안부로 내려서면 길은 다시 오르막으로 바뀐다. 

 

▽진중하게 고도를 높이는 길이다. 

 

▽덕진봉 정상을 확인하고... 

 

▽내려서는 길은 마냥 편안하다.. 

 

▽대숲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마을로 내려서서... 

 

▽24번 도로로 나왔다. 

 

▽호남정맥 종주 진행도(짙은 녹색이 종주한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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