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엡1:1∼6
제목: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그 기쁘신 뜻대로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된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신앙입니다.
엡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
일부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편하게 느껴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표현은 조금 부담스럽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성도∙신자∙그리스도인 등의 호칭은 부담이 덜 되지만 감히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표현에는 무게감이 더 많이 느껴질 겁니다. 그러나 참된 기독교 신앙은 참 성도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정체성과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이고 하나님의 예정과 은혜에 대한 합당한 반응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인간의 자발적 믿음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선택은 무조건 선택이었습니다.
엡1: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
하나님의 사랑은 무자격자마저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십니다. 무자격자가 선택을 받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는 것(입양)이 바로 진정하고 가장 큰 극진한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고 그렇게까지 사랑해 주시는 데에는 아래와 같은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엡1: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수준 높은 기독교의 진리입니다. 구원을 받는다∙천당에 간다∙지옥행을 면한다 등도 다 존귀한 표현과 개념이지만, 무자격자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다는 것은 성도의 신분 상승을 표현하는 가히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묵상을 읽으신 성도들 모두가 하나님께서 그 기쁘신 뜻대로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믿는 신앙의 확신을 점검하고 성도의 견인(堅忍)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엡1:1∼6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믿고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는 것임을 위에서 확인하였는데요. 이왕이면 ‘하나님의 아들들’을 성경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창세기 6: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
창6:2의 하나님의 아들들을 천사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극단적 세대주의자와 자유주의 신학자들입니다. 창6:2의 하나님의 아들들을 영혼이 있는 인간으로 사람의 딸들은 영혼이 없는 인간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베뢰아 계열 이단들이 주장하는 매우 사악한 것입니다. 가장 무난하고 복음적인 다수설은 셋 계통의 경건한 자들과 가인 계통의 불경건한 자들의 통혼(通婚)으로 보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은 문맥과 용례를 잘 따져서 읽어야 합니다. 경건한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아들들’ 표현이 쓰인 대표적인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73:15의 “주의 아들들”에서 주(主)는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시73:15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이다 호1:10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 |
구약성경에서 천사를 하나님의 아들들로 표현한 곳은 욥기가 대표적입니다.
욥기 1: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욥기 2: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
천상에서 회의를 하는 장면은 인간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영적 세계를 문학적인 기법으로 묘사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욥1:6, 2:1의 ‘하나님의 아들들’은 사람이 아닌 천사입니다. 욥38:7의 ‘하나님의 아들들’도 천사입니다.
욥기 38: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
욥38:7의 경우에는 이견이 조금 있는 것 같지만 새번역으로 보면 명확하게 천사들입니다(그 날 새벽에 별들이 함께 노래하였고, “천사들”은 모두 기쁨으로 소리를 질렀다).
● 신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은 구약성경보다 해석하기 수월합니다. 진정으로 거듭난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엡1:1∼6)에는 ‘입양’(入養)의 교리가 나옵니다. 입양을 성경적으로 날 것 그대로 표현하면 하나님께서 무자격이던 성도들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엡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
이 한 문장에 엄청난 진리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입양인데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친아들이며 독생자(the only begotten Son)이시고 성도들은 복수(plural)인 입양된 ‘하나님의 아들들’(sons of God)입니다. 성부 위격의 아들인 성자 위격, 예수 그리스도는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자들(성도들)과 형제와 같은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히브리서 2: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는 ‘거룩하게 하시는 이’이고 성도인 하나님의 아들들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에 불과합니다. 주님과 그의 종들의 관계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는 교리적으로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에 해당합니다. 앞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것(엡1:5)이 하나님의 입양이라고 했는데요. 이 입양과 관련하여 성령의 정체성이 나옵니다.
롬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
성령은 아들의 영∙그리스도의 영으로 부를 수 있는데요. 입양(adoption)에 있어서는 양자(養子)의 영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NIV) For you did not receive a spirit that makes you a slave again to fear, but you received the Spirit of sonship(양자의 영). And by him we cry, "Abba, Father." KJV) For ye have not received the spirit of bondage again to fear; but ye have received the Spirit of adoption(양자의 영), whereby we cry, Abba, Father. |
sonship은 아들임∙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의미하고, adoption은 양자 입양의 의미가 있습니다. 성령은 성도들이 하나님 아버지에게 입양되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는 영입니다. 성도를 그리스도인 되게 하는 의미에서는 ‘그리스도의 영’(롬8:9),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시는 영이라는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영’(고전2:11; 벧전4:14 등)이신 것처럼, 성령은 “양자의 영”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는 영이 양자의 영이시라는 겁니다. 양자의 영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과 더욱 친밀하여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롬8:15) 부를 수 있습니다.
● 감히 하나님을 향하여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분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한분 뿐이셨습니다.
마가복음 14: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자들도 하나님을 향하여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갈라디아서 4: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만들어 주신 목적은
엡1: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
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고, 주일에는 더욱 더 깊고 진실한 찬송을 드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첫댓글 갈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위 말씀에 대한 스펄전의 묵상
https://cafe.daum.net/1107/Y4PX/942
다시 읽고 양자 됨에 대하여 묵상을 하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성경과 기독교가 말씀하는 ‘복이 있나니’의 끝판왕 같은 깊고 진한 복의 조건과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5: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 9.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
10.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복이 있나니’에서 복을 받은 자들이 받는 결과는 천국을 소유하고 위로를 받고 긍휼히 여김을 받고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들(sons of God)로 일컬음 받고(마5:9) 천국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아멘!
아멘22
성령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안에 거하고 하나님은 그 참 성도들 안에 거하십니다. 삼위일체는 한 본질 세 위격이십니다. 성부와 성자로부터(필리오케) 나오시는 성령은 성도들의 안에 내주하십니다. 성령은 아버지께 사랑을 받는 아들의 영(the Spirit of His Son)으로 불리우십니다.
"갈4:6.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7.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하나님 아버지가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시는 이유는 그 자녀들 안에 아들의 영(성령)이 내주하시기 때문입니다. 자녀로 태어나는 것을 요일4:7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서”(is born of God)라고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것은 아들의 영을 받은 것입니다.
이 위대한 진리를 다시금 확인 되어 감사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신데, 아들의 영∙그리스도의 영∙진리의 영 등으로도 불립니다(영어성경에서 성령의 영은 대문자 S로 표기, Spirit). 성령을 받은 자는 참 진리와 분별력을 가집니다. 성령을 받은 성도의 신분과 능력은 아래 말씀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갈4: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the Spirit of his Son)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롬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the Spirit of God)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the Spirit of Christ)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요16: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the Spirit of truth)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예수께서 성육신하시기 전에 이 땅에 오시기 전 구약교회에서도 성령은 역사하시고 계셨는데요. 구약교회의 성도들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간헐적으로 표현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승천하신 후 성부와 성자가(필리오케) 성령을 보내주신 이후로부터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참 성도들의 신분이 법적으로 공식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확정되고(갈4:6)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불리우며(롬8:9) 진리의 영을 받고 구약교회의 때보다 더 점진적으로 발전한 계시에 의하여 진리의 가운데로 인도함을 받게 되었습니다(요16:13).
@장코뱅 the + 대문자 S로 성령이신 것을 알 수 있어서 영어 성경을 함께 참조하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 사실에 비추어 바울은 “교회”를 베드로처럼(벧전 4:17) “하나님의 집”(딤전 3:15) 이라고 부른다. 그 집에는 한 아버지가 계시고 우리의 맏형이며 전 재산의 법적 상속자로 표현되는 한 아들이 계시며 그 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적인(대표하는) 분으로서 오직 자신의 공동 상속자들에게 나누어 주시기를 좋아하신다(롬 8:17). …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골 1:15) 이신 그리스도께 연합된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며(롬 8:23; 갈 4:5), 따라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도록 변화된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29).
마이클 호튼, 『언약적 관점에서 본 개혁주의 조직신학』, p.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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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문단의 맏형(맏아들)이 예수님이시지요? 내가 그리스도와 연합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독생 성자(예수), 하나님의 자녀들이 한 가족이 되는 하나님의 집의 일원이 된 것을 믿고 누리며 감사합니다.
기독교는 거룩하게 하시는 이(예수)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성도)이 다 한 근원에서 난 것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신앙입니다.
"히2:11.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12.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13.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는 삼위일체 중 성자의 위격으로서 하나님의 독생자(the only begotten Son)이십니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들(children of God)들이 된 자들인데요.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인 성도들과 같은 속성인 인성을 가지고 계시며 인간들의 죄를 없애고 거룩하게 하시는 신성을 아울러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위격 안에 신성과 인성이 분리되거나 혼합되지 않고 결합(연합)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두(2) 본성의 연합은 하나님께서 육체로 나타나신 크나큰 신비입니다.
하나님의 위격이니까 가능한 것이며 사람의 머리와 능력으로는 완벽히 알 수가 없습니다.
딤전3: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연약한 죄인의 모습으로 낮아지시고 영광 가운데에서 높아지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분은 낮아지심과 높아지심의 두(2)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리스도의 위격은 신성과 인성의 두(2) 본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두(2) 가지 신분과 두(2) 본성의 연합을 알고 믿는 자들이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라 하겠습니다(cf. 직분=3중직: 왕∙선지자∙제사장).
@장코뱅 양자 됨과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내용에 매우 공감합니다.
어느 누구도 예수님을 대신할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예수님과 동일시될 수 없습니다. 유대인이라는 혈통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목사라서, 장로라서 직분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경건하게 살려고 애쓴다고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신령한 체험이나 교회에 대한 공헌도가 하나님께 입양될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줄 수 있습니다. ...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는 사도 요한이 말하고 있는 이 고백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만이 우리의 빛이고 생명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았고, 이 권세 때문에 힘든 세상을 믿음으로 견디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노진준, 『읽는 설교 요한복음 Vol 1』(죠이북스), pp.10∼14.
오직 예수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준다는 것도 교리 용어로 보면 입양에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설교입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처음부터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신앙입니다.
"살후2: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
"롬8: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살후2:13의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와 롬 8장의 “미리 정하심”은 같은 맥락인데요.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것을 한자로 표현하면 미리 예(豫) 정할 정(定), 즉 예정(predestination)이 되는 것입니다.
예정을 설명할 때, 막연하게 구원받을 자를 선택했다만 말하는 분들이 있고, 구원받을 자는 선택하고 구원받지 못할 자는 유기(遺棄)했다고 엄격하게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두 부류 중 후자의 분들은 날카롭게 표현을 한 것 때문에 욕을 조금 먹는 것 같은데요. 크게 보면 전자나 후자나 결정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이러나저러나, 하나님께 선택을 받은 자는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구원받는 믿음은 두 가지 핵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①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②진리를 믿는 것입니다(살후2:13). 진리를 믿는 자에게는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이 나타나는 것이 정상이고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을 받는 자는 진리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장코뱅 교리나 신학이 아닌 에베소서에 예정의 내용이 분명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랍니다. 성경을 편견 없이 읽어야 함을 느끼고, 정통 교리가 성경에서 나오고 성경을 정리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은혜와 성경공부의 두 가지 목적을 성취하는 것 같아서 고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들로 삼으신 것은 그의 사랑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며, 거저 주시는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본문의 말씀을 다시 새겨보게 합니다.
평범한 것 같지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는 것, 은혜를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큰 의도가 있네요.
찬송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절정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문맥에 따라서 찬사들, 경건한 셋의 후손들, 경건한 신자들로도 쓰였음을 살펴봐서 유익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을 오해해서 엉뚱한 소리 않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좋은 댓글에 공감합니다.
불건전한 극단적 세대주의, 베뢰아, 신천지 등이 천사에 대해 잘못 해석하고 있더라고요. 박형택 목사님 등 이단 전문가의 분별에서 본 것 같습니다.
@노베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