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09:00경 집을 나서서
남해고속국도 칠원분기점에서 밀리는 함안 방향을 우회하여
45번 중부내륙선 고속국도를 타고 동고령에서
12번 고속국도로 치환하여
함양에서 35번 중부선 고속국도 타고 장수 장계
분기점에서 익산 포항 고속국도로 치환한 후
익산 분기점에서 25번 호남 고속국도 타고 익산 나들목에서 내려
720번 지방도 타고 왕궁리 5층 석탑 둘러봤는데
소똥 냄새가 심하게 났다.
5층 석탑 몇 컷을 빗속에 우산 들고 담아 낸 후
같은 방향으로 서진하여 미륵사지 동서탑 복원 후
처음 방문하여 한바퀴 돌아 본 다음
삼기면에서 718번 지방도 타고 북진하여
낭산면 낭산농공단지 부근의 낭산4거리에서 북진을 계속하여
익산면의 끝인 망성면 신리3거리에서 799번 지방도 타고
강경읍까지 진출하여 그곳에서 석성으로 이어지는
799번 지방도를 순간적으로 놓치는 바람에
강경읍 황산공원에서 금강을 가로지르는 68번 국지도 상의 황산대교를 타고
금강을 건너 충남 부여군으로 접어들어
세도면에서 625번 지방도 타고 장암면 규암면을 지나
부여대교를 건너니 이윽고 부여읍이었다.
21회 서동연꽃축제장으로 직행하여
낮 풍경을 훑어낸 다음
저녁 먹을 때가 되었고 차의 가스도 간당간당했으므로
우선 엘피가스부터 충전했는데 리터당 910원으로 부산 기장에 비해
리터당 167원이 비싼 것으로 완충했으며
다시 정림사지 야경 담으러 이동하던 중 알토란이라는 상호의
한식 뷔페 식당을 발견하고 그곳에 들어가 카드 결재 후
저녁을 먹었는데 중앙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며느리와
그녀의 시어머니로 보이는 할매가 주방을 책임지고
할매의 배우자로 보이는 할배가 홀 서빙을 하는 식당에서
감자볶음과 가지볶음이 유난히 맛있는 저녁을 먹고나니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조명 들어온 정림사지 5층 석탑이 비에 젖는 모습을
넋놓고 촬영하다가 다시 궁남지로 이동하여 포룡정을 중심으로 한바퀴 돌면서
야경을 충전하고 마지막 불꽃놀이까지 덤으로 구경한 다음 22:10경
부여를 출발해 4번 국도 타고 동진하다가 서논산 나들목에서
25번 고속국도 타고 여산 분기점에서 지선과 합류한 후 익산 분기점에서 새만금- 포항을 연결하는
20번 고속국도
장수 장계 분기점에서 35번 중부선 고속국도
진주 분기점에서 10번 남해고속국도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진영휴게소에 이르러 하는 수 없이 화물차 사이에 주차하여
1시간 정도 쪽잠을 자고 난 후 다시 운전하여 집에 들어오니
03:30경이었다.
평소같으면 한참 뛰고 있을 새벽에
땀으로 얼룩진 몸을 씻고 잠자리에 들었다.
2시간 자고 나서 일어나 움직이기 시작했다.